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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IN + Professional) : 전문가의 시각에서 집필한 보고서 제공천연생물 소재를 이용한 노화방지 화장품 개발
- 등록일2010-11-28
- 조회수18235
- 분류레드바이오 > 의약외품・화장품・위생용품 안전관리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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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속
김기옥/ 제주테크노파크 산학렵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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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일
201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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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천연생물#노화방지#화장품
- 첨부파일
Bioin스페셜 WebZine 2010년19호 [첨단바이오소재]
천연생물 소재를 이용한 노화방지 화장품 개발
김기옥
제주테크노파크 산학협력팀 실장
1. 서론
2000년대 이후 원료의 효능과 효과를 과학적으로 밝힐 수 있는 바이오기술 및 생명공학 기술의 발전과, 물질적인 만족보다 정신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새로운 트렌드인 웰빙(well-being) 및 웰에이징(well-ageing)의 개념이 확대되고 있다. 기능성 화장품은 화장품 기술에 의약 기술을 접목시켜 미용 뿐 만 아니라 치료와 예방작용을 하는 화장품군으로, 경제적 수준의 향상과 노령인구의 증가 및 삶의 질에 대한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노화방지용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요구는 이러한 시대적 배경과 젊고 탄력있는 피부에 대한 미적 욕구와의 상승작용으로 천연물 유래의 기능성소재 및 이를 활용한 제품 및 유기농화장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화장품의 주요 원료는 수입의존도가 80% 이상이며, 국내시장 30대 브랜드에 4개 화장품만이 포함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수출기반 역시 취약한 상태이다.
2. 주름개선 원료 연구 동향
주름은 표피, 진피, 피하지방으로 이루어진 피부층 중 진피 속의 탄력성분인 콜라겐, 엘라스틴, ECM 등이 줄어들거나 한쪽으로 몰리기 때문에 생겨난다. 이는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이 부족해지거나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 또는 반복적인 근육 사용으로 인한 물리적 이유에 의해 생긴다.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고 이미 생긴 주름을 펴려면 진피 속의 콜라겐을 합성하고 각질을 제거해 새로운 세포 생성을 유도해야 한다. 주름개선을 위한 연구방향은 각질층 형성세포의 증식과 분화 (천연 보습제 개발, 세포증식 활성화제 개발), 산화에 의한 노화방지 (천연항산화제 개발 등), ECM의 손상개선 (CM분자들의 생성을 촉진하거나 생성된 ECM분자를 분해하는 효소를 저해할 수 있는 물질들의 개발), 표피/진피 경계부의 활성촉진(Type 4 collagen, type 7 collagen, laminin 10/11의 합성증진 및 gelatinase의 생합성 억제)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되고있다.
또한, 주름살 등의 피부노화증상을 치료하기 위하여 retinoic acid (vitamin A), alpha-hydroxy acids, 항산화제, 색소조절제 등을 국소적으로 피부에 도포하여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수술요법으로는 레이저를 이용한 박피술, 보트리움 독소 주사법 등을 사용하고 있다.
국내화장품법에서 지정하고 있는 기능성 주름 개선 원료는 레티놀(2,500 IUg), 레티닐팔미테이트(10,000 IUg), 아데노신(0.04%), 폴리에톡실테이드레틴아마이드(0.2%)가 있으나 이들 고시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별도의 인체시험을 통해서 효능을 인정받아야 한다.
현재 주름개선 화장품시장은 레티놀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레티놀의 주름 제거 효능이 우수하기는 하지만 건성피부에 사용할 경우 피부의 각질을 벗겨내 피부자극이 심해 피부가 빨갛게 변하거나 더욱 건성이 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제형이 불안정하여 쉽게 파괴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주름개선 원료들이 연구되고 있다. 대표적인 성분들로 표피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고 노화를 막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플라보노이드, 비타민C 유도체, 메디민A가 있다. 또한 피부에 자극이 없으면서, 섬유아세포의 증식 및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킴으로써 피부 잔주름을 방지하며, 물질 자체의 안정성이 우수한 것으로 발표된 3-아미노프로판인산이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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