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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IN + Professional) : 전문가의 시각에서 집필한 보고서 제공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의생물학 신약개발 인프라
- 등록일2011-08-26
- 조회수12745
- 분류레드바이오 > 의약기술, 제품 > 바이오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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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속
곽영신/한국생명공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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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일
201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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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신약개발 #장비현황
Bioin 이슈&특집 2011년 Vol.15 [신약개발에 필요한 플랫폼기술 및 장비현황]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의생물학 신약개발 인프라
곽영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1. 서론
진정한 의미의 신약 개발은 새로운 의생물학적 가설을 단계적으로, 그리고 최종적으론 임상에서, 검증하는 일련의 과학적 연구 과정 작업의 총합체이다. 이러한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는, 그 투자에 대한 회수가 느리고 또한 손실의 위험도가 지극히 높은 특성이 있어 국내 제약 산업의 경우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불모지와 다름없는게 현실이다. 그러나 국제적인 추세는 이러한 혁신 신약 창출 연구에 전례 없이 큰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그 기회는 당분간 계속적으로 팽창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그 대표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최근 십수년간 인간 유전체 분석(human genome)의 완성을 필두로한 의생물학의 눈부신 발전은 질병의 기작과 치료에 대한 새로운 타겟 및 가설을 양산하고 있으나 이를 임상 혹은 전임상 단계에서 조차 제대로 검증하는 작업은 30년 전과 다름없이 매우 더디게 진행되고있다.
2. 질병 또한 과거 질병 현상의 관찰 (phenotype)에 의한 구분에서 유전자와 분자수준의 분석을 통한 과학적인 구분 방법으로 대체되면서 ‘질병의 세분화 (disease fragmentation)’가 이루어지고 있다. 덧붙여, 점차적으로 현실화하고 있는 ‘맞춤형 신약 (personalized medicine)’등으로 인해 앞으로는 제한적인 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특정한 치료 기작을 갖는 ‘소량 다품종’의 의약 개발을 필요로 하고 있다 (ex. 현재의 특이 질병 신약 (orphan drug) 모델).
3. 신약의 최종적인 개발을 좌우하는 글로벌 거대 제약회사 대부분이 신약의 창출연구 (discovery) 를 축소하는 대신 기술 이전을 통한 임상 개발 및 상업화에 치중해가는 추세이다.
첨단생명과학들이 우후죽순처럼 성장하고 있는 반면, 글로벌 제약산업은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는 이유는 신약개발의 초기단계 창출연구 과정에서 국제적으로 심각한 공백이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신약개발의 흐름도 상 초기단계에서 혁신 신약(First-in-Class) 개발의 단초를 제공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창출하는 것이 시급하며, 그런 아이템들을 검증된 신약개발 타겟들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검증된 신약개발 타겟들을 확보하는 것이 현재 글로벌 제약산업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과제라고 했을때,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신약개발 인프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신약개발 타겟검증에 관련된 인프라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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