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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in스페셜 WebZine 2011년 25호 [화학생물학 연구동향]

 총 괄 : 화학생물학의 지난 십년과 새로운 미래

권호정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

21세기 들어 과학계의 큰 변화는 오믹스를 대표하는 대규모 시스템연구방식의 발전과 더불어 기존의 기초 과학 분야가 상호 융합하여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흥미로운 현상을 보다 효율적으로 규명하고 그 결과를 관련 응용분야의 Needs에 맞추어 활용하는 소위 다 학제 간 융합학문의 활성화를 들 수 있다.

화학생물학은 금세기 들어 탄생한 화학과 생물학이 융합된 대표적인 다학제간 학문 중 하나이다. 이 분야에서는 화학적 수단과 재료를 활용하여 생물 현상을 규명하고 조절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 연구 주제로 한다. 또한 역으로 생물학적 현상과 재료를 사용하여 화학 원리를 규명하거나 새로운 조절 방식을 제공한다. 소위 순환적이며 상호 보완적인 연구가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가역적이고 상호 통합적인 연구 방식은 그동안 화학과 생물학의 독립적인 접근 방식으로는 규명하기 어려웠던 두 학문의 inferface에 있는 연구주제에 대한 보다 독창적이고 다양한 통합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하였다. 그 결과 화학생물학은 화학과 생물학 뿐 만아니라 genomics, proteomics 및 bio-and chemo-informatics와 systems biology로 대표되는 오믹스 기술의 추가적인 적용과 융합을 통해 보다 탄력적으로 진화하는 학문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로부터 얻어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결과는 의약학, 농학, 환경,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이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분야는 역시 의약학 분야라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이 같은 결과에 고무되어 화학생물학은 대사체학, pharmaco- and toxico-genomics, 그리고 synthetic biology라는 새로운 연구 분야 태생의 모체 역할도 하게 되었다 (그림 1).....................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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