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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마커기반 모바일 스트레스 측정관리기술 연구동향

  • 등록일2015-03-25
  • 조회수14248
  • 분류레드바이오 > 의료기기기술,  플랫폼바이오 > 바이오융합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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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 스트레스의 정의

 

스트레스(stress)는 스트레스 요인(stressor)에 대항하여 우리의 몸을 평온한 상태로 유지하려는 생리상 반응으로 정의된다. 이러한 반응은 외부 압력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자 나타나는 것으로 짧은 시간 내에 반사적으로 일어난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스트레스라는 용어는 외부 압력을 칭하는 스트레스 요인(stressor)과 여기서 벗어나 원상 복귀하려는 반작용을 칭하는 스트레스(stress)로 뚜렷이 구별되어야 한다.

 

나. 스트레스의 두 얼굴

 

일상에서 우리는 부정적 상황을 표현할 때 스트레스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트레스는 무조건 나쁜 것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지만, 사실이 아니다. 스트레스는 긍정적인 의미를 갖는 좋은 스트레스(eustress)와 부정적인 의미를 갖는 나쁜 스트레스(distress)로 구분된다.

 

좋은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대처나 적응이 가능한 적절한 범위 내에서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가해지는 경우로 동기부여 및 흥미를 유발함으로써 일의 능률을 향상시키고, 생활에 활력을 주는 긍정적인 스트레스이다. 반면에, 나쁜 스트레스는 스트레스가 오랜 시간 지속되고 대처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게 되는 경우로 불안이나 우울 등의 증상을 일으켜 일의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정신적·육체적 질병을 야기할 수 있는 부정적 스트레스이다. 따라서 모든 스트레스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좋지 않고, 나쁜 스트레스는 신속히 인지하여 해소해주고, 좋은 스트레스로 유도하여 생활의 윤활유가 되어 일의 생산성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 스트레스 관리의 필요성

 

1) 사회적 측면 : 우울증 등 스트레스성 환자 급증

 

우리나라 국민의 일상 및 직무 스트레스 수준은 각각 81%, 87%로서 OECD 국가 중에서 최고 수준이며, 학습, 취업, 미래 불안 등 입시부터 퇴직까지 평생 경쟁문화가 이어져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 정도가 높을수록 자살행동 가능성과 우울 수준이 동시에 높아진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심한 스트레스의 반응 및 적응장애 환자는 ʼ07년 약 9.8만 명에서 ‘11년 11.6만 명으로 급격한(18.2%) 증가를 보였으며, 자살은 청소년과 청장년층(20세~39세)에서 사망원인 1위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9.1명(‘12년)으로 전 세대에 걸쳐 OECD 국가 중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그림 1. 국가별 일상생활 스트레스 수준(좌)과 직무스트레스를 느끼는 직장인 비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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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Ipsos Public Affairs(2006). International-stress Polls. (좌), ISSP(2005). “Work orientation”. Wave Ⅲ (우)

 

2) 경제적 측면 : 직·간접 사회적 손실 급증

 

스트레스로 인한 우리나라의 총 사회적 비용은 연간 약 77조로, 이 중에서 스트레스 해소비용은 약 27.5조원, 생산성 감소비용은 약 4.9조원이며, 미국의 경우는 스트레스로 잃는 건강 및 작업 손실비가 매년 3,0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스트레스 산업은 웰빙(well-being)과 탈 스트레스에 대한 현대인의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서 동반 성장하고 있으며, 스트레스를 관리해주는 에스테틱(aesthetic) 산업의 국내 시장규모가 ʼ10년 이미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3) 기술적 측면 : 보건·의료 패러다임의 변화

 

ICT 기술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기술혁신은 언제, 어디서나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u-/m-Healthcare(u-:ubiquitous, m-:mobile)의 형태로 구체화되고 있다. 또한 건강의 범위는 신체 기능이 정상 상태를 회복하여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행복감을 추구하여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것까지 확대되고 있다. 즉, 헬스케어의 가치사슬은 잘 사는 것(living well), 사후적 처치와 관리에서 사전에 적극적인 건강 예방 및 前 관리, 그리고 전생애주기별 이상 관리(life care)로 전환되고 있다. 보건·의료서비스는 의료소비자가 급성/만성질환자에서 건강을 증진하는 군으로 확대되고 있고, IT 및 생체측정 기술들이 맞물려 발전되면서 그 서비스가 확대되어 제공되고 있는 추세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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