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BioINpro

(BioIN + Professional) : 전문가의 시각에서 집필한 보고서 제공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현황

  • 등록일2015-11-17
  • 조회수11485
  • 분류플랫폼바이오 > 바이오기반기술
  • 저자/소속
    박형선 책임연구원, OECD GBIF 노드위원회 상임위원/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발간일
    2015-11-17
  • 키워드
    #생물다양성
  • 첨부파일
  • 차트+ ? 차트+ 도움말

img_151117_2.jpg

1. 개요

 

가. 정의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Global Biodiversity Information Facility)는 육해상의 동물, 식물, 곤충 등 전 지구적 생물의 종 다양성 자원데이터에 대한 인터넷 액세스를 통해, 누구라도 언제든 자유로운 데이터 접근과 이용을 목표로 OECD 장관급 포럼을 통해 2000년에 승인 설립된 국제기구 이다. GBIF Data Portal (http://www.gbif.org)은 한국, 미국, 프랑스, 덴마크,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일본 등 100여개의 회원국가 및 관련기구로 참여된 GBIF Participants의 데이터 등록 공동 노력을 통해, 현재 약 6.4억 건에 해당하는 전 지구적 생물다양성 데이터를 접근, 검색, 다운 및 이용할 수 있다.

 

일찍이 2001년 한국정부(미래창조과학부)는 GBIF MOU에 서명 참여를 통해, 투표 회원국으로서의 국내외 활동과 위상을 유지해 오고 있으며, 한국생물다양성정보기구(KBIF: Korean Biodiversity Information Facility)를 미래부령으로 국립중앙과학관내 GBIF 한국사무국으로 설립하여, GBIF 국제기구 대응 일원화된 정부대응을 위한 역할과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192만건에 해당하는 국내 생물다양성 자원 데이터의 GBIF 등록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공유 및 데이터 이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림 1. GBIF Georeferenced data Density Map]
 

img_151118_2.jpg

 

전 지구적 5.6억여 건에 해당하는 생물종의 지리적 밀집분포도 이며, 각각의 노랑색 점은 GBIF 에 등록된 하나의 생물종 georeferenced occurrence record에 해당하고, 붉은색 일수록 생물종 발생보고의 분포 밀집도가 높으며, 지도내의 추가적인 필터를 통해 개별적인 맞춤검색이 가능함.

 

이는 GBIF 한국사무국의 설립 운영과 함께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수목원, 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 부산 해양자연사박물관, 한국수자원공사 및 여러 대학 자연사박물관 등 국내 49개 생물다양성관련 연구기관의 집합체인 국가생물다양성 기관연합(위원장 : 국립중앙과학관장)의 회원기관을 중심으로, 국내 권역별 생물분포조사 및 채집, 동정, 분류,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공동 현장조사 활동과 함께 생물다양성 데이터 네트워크를 가동 운영 중에 있다.

 

나. 주요 활동

 

GBIF는 투표 회원국들의 균형배분(World Bank GDP Scale)된 국가분담금(National Contribution) 납부로 모여진 GBIF Core Fund 와 GBIF 캠페인이나 EU 기금모집 등을 통해 추가된 보조예산을 통해, GBIF Secretariat (덴마크 코펜하겐대학내 사무국/덴마크 정부기증)을 최소비용으로 운영하고, 대부분의 예산은 단계별 Work Program(연구사업)에 쓰여 지게 되는데, GBIF 과학위원회와 노드위원회 활동실적 보고를 통해 집행이사국 총회에서 이를 승인하여, 승인된 기획 전략과 실행계획 범위 안에서 추진된다. 예컨대, GBIF Data Portal 가동을 위해 필수적인 Biodiversity Information System Infrastructure의 안정적 구축 운영에 우선 배분되며, 단계별 Work Program과 집행이사국 총회 및 각종 위원회 운영과, 특히 권역별 국가 노드위원회의 기술 훈련과 노드위원회의 활동에 지원받게 된다.

 

[그림 2.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회원 기관간 업무협정]

 

   img_151117_4.jpg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NBIC)은 국립중앙과학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립수목원 등 2008년 13개 기관의 업무협정 MOU를 시작으로, 현재 국공산학연 49개의 생물다양성 연구기관의 연합체로 확대되어, 생물다양성자원의 공동연구 및 데이터 공유 및 네트워크참여 등 GBIF 및 KBIF 활동에 동참

 

GBIF 집행이사 총회는 2001년 독일을 시작으로 2015년 제22차 마다가스카르 개최를 통해, 100여개 참여회원국의 확대와 더불어 여러 국제기구의 참여를 이끌게 되었으며, GBIF의 국제협력 현황의 대표적 예로는 BioNET-INTERNATIONAL, Consortium for the Barcode of Life(CBOL), DIVERSITAS, Encyclopedia of Life(EOL), Integrated Taxonomic Information System(ITIS), International Centre for Integrated Mountain Development(ICIMOD), International Long Term Ecological Research(ILTER), Species 2000, Taxonomic Databases Working Group(TDWG),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UNEP-WCMC, World Federation for Culture Collections(WFCC), Data Observation Network for Earth(DataONE), Intergovernmental Oceanographic Commission UNESCO(IOC) 등과 같은 보다 많은 기구들과 Partnership 개념의 공동협력 확대를 이끌고 있다.

 

최근 10월 마다가스카르에서 개최된 GBIF 22차 집행이사회 사무국장 보고에서 2016년 2단계 사업완료를 목표로 약 10억여 건의 전 지구적 생물다양성 데이터 공유가 가능할 것으로 당초 예상 하였으나, 현재 2015년 11월을 기준으로 5.8억여 건에 그치고 있음을 보고하고, 더욱 지속적인 국가들의 활동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전 지구적 생물종 다양성 15,200 datasets에 해당하는 지속적인 데이터 등록 및 공유의 증가와, 국가별 데이터 제공기관(Data publisher)의 수가 767기관으로 확대됨을 고무적으로 보고 한 바 있다. 더욱이 생물다양성 데이터의 품질문제와 Fitness for Use의 수준에 맞는 데이터 검증과 품질에 더욱 집중해야 하고, CC-BY 수준에서의 Data Licensing 적용에 대한 각 정부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계속)


 

 

 

* 로그인 하셔야 자세한 정보를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관련정보

자료 추천하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메일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