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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술 사업화 동향과 전략

  • 등록일2016-06-28
  • 조회수14070
  • 분류플랫폼바이오 > 바이오기반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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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약개발을 중심으로 제약, 바이오 분야의 기술 사업화에 대해 관심이 고조 되고 있다. 제약, 바이오 산업의 연구개발에 종사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이 분야의 경영자들, 투자자들, 정부 당국자들까지 어떻게 하면 좋은 기술을 발굴하고 그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고민하고 가장 좋은 방법들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필자는 그 동안의 국내외 경험들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분야에서 바이오기술의 사업화전략의 필요성과 국내외 동향, 바람직한 전략과 계획, 사업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 바이오기술의 사업화 전략의 변화 필요성

 

전통적으로 신약개발 과정은 대형 제약사의 연구소에서 타겟 연구부터 그에 맞는 약물의 초기 연구와 리드컴파운드 찾기, 리드옵티마이제이션, 동물실험, 임상실험 등이 한곳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부터는 이러한 신약개발 방식에 한계가 오기 시작했다. 여러가지 이유로 연구개발 대상이 다양해지고, 약물의 특성이나 단백질, 항체, 유전자, 세포 등 다양한 치료제 카테고리가 생기고, 또한 성상이나 투여 경로도 경구용, 플라스타, 구강붕해필름, 서방형, 복합제 등으로 다양해 졌기 때문에 한 조직에서 다 소화하기가 어려워지고 자연스럽게 공동 연구개발이나 기술이전, 인수합병 등이 필요하게 되었다.

 

가. 자체 신약개발의 한계점(임상 시험 비용의 증대, 제약사 자체 신약개발 비용 확대)

 

1970년대에 비해 2010년대에는 신약개발 비용이나 시간 소요에 있어서 8~10배 정도의 신약개발 비용 증가와 50% 이상의 추가 소요시간 등으로 대형제약사들은 자체 신약개발만으로는 시장의 수요를 채우지 못한다. 다음의 그래프를 보면 1970년대부터 내 10년 단위로 신약개발 비용이 거의 두 배씩 증가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그림 1. 임상시험 비용 증가 동향(1970년대∼201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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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ufts Center for the Study of Drug Development

주: 모든 수치는 2013년 달러화 기준으로 인플레이션 조정됨

 

이러한 평균적인 신약개발 비용에서 이제는 1조원이 훌쩍 넘은 신약개발 비용에 깜짝 놀라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상위 10대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비용을 보면 그 규모의 정도는 더욱 크다. 다음의 표에서 보듯이 1997년부터 2011년 사이에 상위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비용은 작게는 4조 원대에서 많게는 12조원이 넘는 수준이었다. 당시 1조~1.5조 정도의 전체 평균보다 3~10배 수준으로 많이 사용했던 것이다. 이것은 대부분의 글로벌 상위 제약사들이 대형 신약개발에 집중했던 것에 기인하기도 하지만, 기업의 사이즈가 크고 조직이 복잡해서 의사결정과정과 신약개발 수행 과정상에 비효율성이 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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