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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진단분야 연구동향

  • 등록일2020-12-08
  • 조회수7241
  • 분류레드바이오 > 의료서비스기술


With 코로나 시대, 우리의 대응 방향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진단분야 연구동향

- 긴급사용 승인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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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나노연구센터 이규선




 

1. 개요와 현황

 

가. 개요

 

2019년 12월경,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는 원인 미상의 중증 폐렴 증상의 발생이 처음 보고 되었다. 2019년 12월 31일 중국 정부는 우한시의 한 수산시장에서 중증폐렴 환자들이 다수 발생하였음을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하고 감염병 역학조사 및 도시 봉쇄에 들어갔으나 2020년 1월 중순 이후에는 중국전역과 전 세계로 전파되기 시작하였다. 


국내에서도 1월 20일 중국에서 입국한 여성이 확진되어 감염병 위기 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되었으며, 국내 확진자가 발생된 1월 27일에는 '경계' 단계로 상향하였다. 이후, 3월초 대구 종교단체의 집단감염으로 누적 확진자가 9천여 명에 이르러, 코로나19 사태 초기 단계에서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가 되었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전파된 코로나 19는 중국, 이탈리아, 이란 등에서 급격한 확진자가 늘어나고, 114개국에서 11만 8천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4,29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시점인 2020년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팬데믹(Pandemic)을 선언하였고, 2020년 11월 말, 전 세계적으로 6천만 명의 확진자와 140만 명의 사망환자가 발생하는 유례없는 전염병의 시대가 도래하였다.


2018년 WHO는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으로 신·변종 감염병으로 표현되는 'Disease X'의 위험성을 경고하였다. 


특히,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의 유행주기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으며, 2003년 사스(SARS, 중증 호흡기 증후군),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의 발생에서는 6년 안팎의 간격으로 발생하였으나, 메르스 이후 5년이 안된 시점에서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19가 등장하였다. 


북반부의 겨울이 시작되는 현재 코로나 19는 3차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감염병 전문가들은 신변종 바이러스에 의한 Disease X의 주기가 지속적으로 짧아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Simpson 등, 2020)

특히, 코로나19는 기존의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과 달리, 극도로 높은 전염성을 보이고 있으며, 연령에 따라 높은 무증상 감염자가 나타나, 코로나 19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북미와 유럽의 지역사회 내 '조용한 전파자'인 무증상 감염자 비율이 최소 40~80%까지 나타나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치료제와 백신이 아직 보편화되지 않은 시점에서 현 사태의 장기화를 막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진단검사와 추적이 매우 필요한 감염병으로 무엇보다 감염병의 대응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앞서 초기 단계에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추적을 통해 전파 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본 보고서를 통해 국내외 코로나19 진단 분야의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한다. 

 

나. 현황

 

신종 및 원인불명 바이러스 대비를 위해 국가 차원의 신속대응 연구체계 확립과 예측-진단-치료-예방(백신) 분야에 바이러스 관련 기존 기술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개발의 신속하게 도입되어야 한다. 


바이러스 감염병의 예측을 위해서는 병원체 생태계 감시 연구뿐만 아니라 동물과 사람을 동시에 연구하는 패러다임(원헬스)으로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미국미생물학회, 2014)


특히, 해외로부터 신변종 감염병이 유입될 때, 초기 대응에 실패할 경우 국민의 안전 및 국가경제에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진단분야에서는 초기에 신속 대응 할 수 있는 초고속, 고감도의 현장형 진단 기술 필요하며, 감염병의 장기화에 대비해서 방역뿐만 아니라, 국민이 현장에서 안전하게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진단시설 및 진단장비와 같은 기반 시설의 선제적 구축도 매우 중요하다. 


코로나19는 RNA를 유전물질로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RNA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분자진단, 면역진단 및 영상학적 진단법에 코로나19의 병리 및 진단에 활용되고 있다. (Lippi와 Plebani, 2020, 그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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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1. 코로나 19 감염 진행에 따른 병리 및 진단 >

출처 : Lippi et al, 2020, Clic chem Lab Med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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