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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바이오 생태계 개요 및 전망

저자 김인숙 소속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혁신성장전략연구본부
발간일 2021-03-31 조회수 2122
발행호 제88호
첨부파일

[BioINPro 88호] 디지털바이오 생태계_최종.pdf(792.653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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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바이오 생태계 개요 및 전망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혁신성장전략연구본부 김인숙 image01.png


1. 개요와 현황

가. 데이터생태계와 탄소중립사회

현재 정부는 디지털뉴딜에 관련된 데이터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각 분야와 지역별로 구축되고 있는 데이터센터, 데이터플랫폼, 인공지능플랫폼 등이 그 예이다. 데이터 댐의 주요 목표는 DNA(Data, Network, AI) 관점에서 데이터 확충, 5G 전국망 구축, AI 융합서비스 보급을 통한 데이터 경제 활성화이며 이와 동시에 정부는 그린뉴딜의 시각에서 2020년 12월 ‘탄소중립사회 2050’을 공표하였다(관계부처 합동, 2020). 2021년 1월 무디스 기관은 한국과 독일을 ESG 이 원고에서 ESG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맥락에서 환경성(Environment), 사회적인 수용성(Society) 그리고 이해당사자의 의사결정 권한을 보장하는 주권(Governance)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사용한다.  
1등급 국가로 평가하였다. 특히 거버넌스 분야에서 K-방역의 투명성이 좋은 성적을 받게 하였다. 현재 금융과 자본 흐름은 ESG 평가기준을 우선시한다. 자연환경 보호, 사회적인 수용성, 의사결정의 투명성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결정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을 데이터 생태계 관점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들이 모이고, 거래되고, 저장되며 분석되는 데이터댐과 데이터 생태계이기 때문이다(송근혜/이승민, 2020). 그 과정에서 필요한 의사결정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ESG 시각의 데이터 거버넌스가 필요해진다. 지속가능한 생태계는 좋은 일자리를 포함한 지속가능성과 상호운용성 그리고 생태계 조직을 구성하는 데이터주권이 보장될 때이다(BMWi,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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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탄소중립사회와 데이터 생태계의 지속가능성

출처 : 자체 제작

그렇다면 데이터댐 혹은 데이터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은 무엇인가? 데이터 공급의 관점에서 기술적으로 데이터인프라는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을 전제로 한다. 모든 서비스 즉, 제조, 건강, 이동, 공공, 금융, 농업, 도시는 데이터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소비자가 원하는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이 경우 데이터표준과 데이터생태계에 관한 규칙을 결정하는 방식이 중요해진다. 제품의 전 생애주기의 에너지와 물질 사용량을 데이터로 증명하는 일이 많아질 것이다. 표준화된 데이터와 경계를 넘어서는 데이터의 상호운용성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BMWi, 2020c; BMWi&BMBF, 2019).  
 
디지털바이오 분야에서도 필요한 데이터 생태계의 모습은 무엇일까? 
국내 마스크앱 활용이 성공적인 사례이다. 약국을 중심으로 마스크 수급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였다. 빠르게 약국, 민간 앱개발자, 마스크생산 공장, 정부가 데이터를 공유한 결과이다. 또한 K-방역에서도 ICT 인프라를 결합한 추적시스템, 진단 방식에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에서 성공사례를 만들었다. 진단키트를 넘어서서, 의료기기, 스마트헬스, 원격의료, 디지털치료제, 바이오 파운드리 등이 임의적으로 연결되면서 새로운 디지털 사업모델이 창출될 수 있다.

나. 디지털바이오 개념과 생태계의 작동 방식
 
디지털바이오 생태계는 관련된 경제주체들의 네트워크로 공존을 목표로 자기결정권, 상호호환성, 지속가능성이 살아 움직이는 조직이다. 수요자의 입장 즉, 만성당뇨병을 앓는 환자에게 디지털바이오는 그 모든 서비스가 하나로 연결된다. 의사진단, 약 복용, 음식섭취, 유기농, 농산물 이력, 운동, 이동, 유전자 치료, 디지털치료제, 웨어러블기기, 데이터주권, 플랫폼 사용 등이다. 
 
‘디지털바이오’는 기존의 바이오산업에 디지털과 ICT 혹은 전기전자 센서 기술을 접목시켜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뜻한다. 서로 다른 산업이 만나서 가치창출이 일어나는 교차업종 혁신(cross-sector innovation)이다. 즉, 제약과 ICT 및 센서를 연결하여 새롭게 개발되는 ‘디지털치료제’가 그 예이다. 디지털바이오는 바이오 전 영역에 디지털을 접목한 분야로 정의하고, 이는 기존의 스마트헬스, 디지털헬스, 바이오헬스 등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김인숙, 202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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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2> 국내 디지털바이오 생태계에 참여하는 경제주체

 출처 : 자체 제작


대표적인 경제주체는 공공 건강보험, 보건복지부, 고용주(회사), 병원, 제약회사, 의료기기, 식약처, 환자, 의료진, 노동자, 소비자, 클라우드 기업, ICT 기업 등이다. 특히 인증, 승인, 허가를 담당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의료수가 즉, 가격을 결정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디지털바이오 생태계를 결정하는 핵심 경제주체이다. 의료와 제약에 디지털이 접목되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치료제, 합성생물학, 재활치료기, 전자약 등에 대한 인증 및 평가기준과 그 절차에 대한 새로운 협상(New Deal)이 필요한 시점이다. 
 
건강의료 데이터생태계는 환자, 병원, 기업에게 수익을 배분하는 규칙을 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앱스토어 방식으로 데이터를 거래 및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며, 본인의 데이터를 업로드하여 공익을 제공한 것에 대한 보상, 의료행위를 통해 축적된 의료기관 데이터 제공에 대한 보상 및 기업이 해당 장비로 측정한 데이터를 표준화한 행위에 대한 보상에 대한 참가자들의 합의가 필요할 것이다. 
 
의료데이터는 환자·병원·기업이 모두 업로드할 수 있다. 환자는 병원에 요청하고, 병원은 환자의 동의를 요청할 수 있다. 업로드·다운로드 상황에 대한 열람과 환자의 개인정보는 본인이 확인할 수 있다. 다운로드 횟수를 환자·병원·기업 모두가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 활용기업, 연구기관, 창업자 등이 다운로드에 대한 건당 비용을 지불하고, 데이터 활용한 부가가치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다. 
 
이미 기존의 바이오산업인 보건·의료, 식량, 환경, 에너지·소재 등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산업간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 디지털데이터를 통해서 의료, 진단, 제약, 기기가 모두 연결되면서 정밀의료 즉, 고객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원료 물질개발, 연구개발, 생산·제조, 예측·진단·처방 등 전 분야에서 디지털기술과 유전자·건강 정보 활용이 빠른 속도로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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