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동향
[KBCH 보고서] 2023년 11월 바이오안전성 주요뉴스
- 등록일2024-01-11
- 조회수2171
- 분류제도동향 > 종합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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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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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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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바이오안전성#주요뉴스#동향
바이오안전성 주요뉴스
2023.11
◈ 목차
⑴ 법/제도 동향
⑵ 연구개발 동향
⑶ 사회경제 동향
◈본문
■ 1. 법·제도 동향
미국에서는 농무부(USDA)가 유전자변형 작물에 대한 추가 면제 사항을 제안함. 이번 조치로 생명공학 업계는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농무부는 '23.12월까지 대중 의견 접수 후 추가 면제 사항 확정 예정. 한국에서는 바이오분야 혁신 기술인 유전자가위기술에 대한 규제 및 제도개선 요구가 커지고 있음. '22년에 위해성심사 등 일부 규제를 완화하는 법안이 발의되었으나 1년 넘게 계류 중에 있는 등 혁신산업 발전 속도에 비해 규제 및 제도는 뒤쳐져 있다는 지적이 팽배. EU에서는 NGT 규제완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표시제라는 주장이 제기되었음. NGT 식물을 기존 GMO와 분리하여 관리하려고 노력 중에 있으나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규정 제안으로 소비자 선택과 투명성이 제거된다고 주장. 가나에서는 유전자가위기술 활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
□ 미국, USDA 유전자변형 작물에 대한 면제 사항 추가 제안
▪︎ 미국 농무부(USDA) 동식물검역국(APHIS)에서 지난 14일 유전자변형 작물에 대한 5가지 새로운 규제 면제 조항 추가를 제안하였으며, 미국의 생명공학 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대체로 만족
▪︎ 업계에서는 다른 국가들이 유전자가위를 활용한 작물에 더 유리한 규정을 채택하면서 미국이 국제적으로 뒤쳐지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해 옴
▪︎ 농무부 동식물검역국은 유전공학기술을 사용하여 변형한 특정 식물의 개발자가 기존 육종 방법으로 변형한 식물이 초래하는 식물 해충 위험보다 더 큰 위험을 초래하지 않을 경우 규제 부담을 줄일 수 있기를 희망
▪︎ 이러한 면제를 통해 동식물검역국은 보다 새로운 변형이 있는 식물 검토에 자원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면제 사항 추가 제안에 대하여 2023년 12월 15일까지 대중 의견을 접수 받을 예정
[美 농무부 동식물검역국에서 제안한 5가지 면제 사항]1) 1. 이배체(diploid) 및 동질배수체(autopolyploid) 식물에서 단일 유전자좌(single geneticlocus)의 하나 대립유전자(allele)부터 모든 대립유전자 또는 동질배수체 식물에서 최대 4쌍의 상동염색체 중 단일 유전자좌의 사본 하나 또는 두 개에서 기능 상실 변형(유전자 기능을 감소시키거나 제거하는 변형) 조합이 있는 식물 2. 하나 이상의 염색체에 임의 크기의 단일 연속 결실이 있는 이배체 또는 동질배수체 식물 3. 기존에 이배체 식물에만 적용하던 면제 조항에서 기술된 변형을 포함하는 동질배수체 식물 4.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최대 4개의 변형이 이루어진 식물. 단, 각 변형이 개별적으로 면제 자격을 갖추고 서로 다른 유전적 위치에 있는 경우 5. 이전에 면제 상태를 확인하는 자발적 검토를 완료하고 식물 종에 적합한 기존 육종 방법에 따라 이후에 생산, 재배 및 관찰된 식물은 면제 자격을 갖추고 계속 변형 가능 |
1) USDA(2023.11.14.)
□ 한국, 혁신기술 규제 및 제도개선 촉구
▪︎ 정부의 규제 개혁을 뒷받침 할 146개 혁신법안 중 현재까지 국회를 통과한 법안이 단 6개뿐이며, 나머지 ‘킬러규제 개혁’ 법안 중 80%에 이르는 125개는 아직 상임위원회도 통과하지 못한 상황
▪︎ 계류 기간이 1년을 넘은 법안의 상당수는 미래 신산업 개발을 뒷받침하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처리 지연으로 인한 국가적 손실은 막대
▪︎ 유전자가위 같은 바이오 기술의 적용과 의료기기 임상시험,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사업도 규제 때문에 사실상 제자리걸음
▪︎ 중국 등 해외 기업들의 약진, 국가 단위 대규모 투자 등으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국회가 산업계 지원 없이 활로를 막고 있음
[참고] 국회에서 법안 처리 지연으로 혁신산업 제자리2) ▪︎ 영국 정부가 16일(현지 시간) 유전자가위기술을 이용한 질병 치료법을 승인하는 등 각국은 바이오 혁명에 나서고 있지만, 한국은 상용화 자체가 사실상 막혀 있음 ▪︎ 지난해 7월 정부가 유전자교정 식품에 위해성심사 등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법안(유전자 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1년 넘게 국회 상임위에 계류된 상태 ▪︎ 유전자가위작물은 유전자변형생물체(GMO)와 구조적으로 다른데도 국내에선 GMO로 간주되는 등 시민단체 반대가 거센 상황 ▪︎ 국회 상임위에서 야당 의원이 관련 부처에 시민단체와 환경단체 입장을 모두 적어서 제출하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국회 논의가 끝난 뒤 후속 처리 중지 ▪︎ 법안이 잠자는 사이 ‘갈변되지 않는 감자’를 개발해 미국에서 GMO 규제 면제 승인을 받은 툴젠, 돼지 신장을 원숭이에게 이식해 221일간 생존시킨 옵티팜 등 국내 유전자 가위 기업들은 손발이 묶이게 됨 [참고] 유전자가위기술 규제 및 제도 개선 필요3) ▪︎ 미국이나 일본은 신기술에 맞춰서 규제를 발 빠르게 정비하고, 안전성이나 위험성을 확인하는 제도가 잘 갖춰져 있으나 한국은 규제 전문가가 부족하다 보니 신기술이 나오면 일단 못하게 막고 제도나 법 개정은 미진 ▪︎ 지금이 유전자가위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이 나오고 상용화에 속도가 붙는 시점이라며 한국도 상용화를 위한 규제 개선이나 제도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 ▪︎ 유전자가위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인 김진수 교수는 “전 세계가 유전자 가위로 새로운 산업을 만들고 있는데 우리만 늦어지고 있다”며 “규제만 해결되면 다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실력이 충분히 있다”고 언급 [참고]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국회 계류 지속4) ▪︎ 유전자 염기서열을 자르거나 제거해 종자나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이른바 유전자 가위기술을 보유한 ‘툴젠’은 갈변되지 않는 감자를 개발해 미국 농무부(USDA)로부터 식물보호법 규제 면제 승인을 받음 ▪︎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를 상용화하지 못하고 있는데 툴젠 관계자는 “국회에 발의된 법안이 통과돼도 해외에 비하면 여전히 규제가 많은 수준인데 이마저도 통과가 안 되고있다”고 하소연 ▪︎ 지난해 7월 정부가 유전자교정 식품에 대해 위해성심사 등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시민단체를 의식한 야당 반대 등으로 아직 통과되지 못하고 있음 ▪︎ 바이오산업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유전자가위기술 등 첨단 생명공학기술 전쟁이 시작되며 제2의 농업혁명이 시작됐지만 한국은 관련 규제에 묶여 시작도 못하고 있다”고 언급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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