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동향
[이슈 브리핑] 중국 BGI 그룹, 미국 생물보안법안 공개 비난 성명
- 등록일2024-02-20
- 조회수1720
- 분류제도동향 > 기타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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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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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바이오협회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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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중국 BGI 그룹#미국 생물보안법안#생물보안법
중국 BGI그룹, 미국 생물보안법안 공개 비난 성명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본문
□ 1월 31일, 중국 BGI 그룹 성명서를 통해 미국 생물보안법안 공개 비난
- 지난 1월 25일 미국 의회에서 발의된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에 대해 중국 BGI그룹은 수많은 허위 혐의가 포함되어 있다면 공개적으로 비난함.
- BGI는 성명서에서 미국인의 개인 데이터를 보호한다는 법안의 기본 전제를 전적으로 수용하지만 불행히도 법안은 BGI를 미국에서 몰아내고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한 기업이 차지하는 실질적인 시장 독점을 더욱 강화하여 결국 의료 비용을 증 가시키고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제한할 것이라 밝힘.
□ 이에 BGI는 법안의 허위사실과 근거 없는 주장을 반박하지 않을 수 었다고 생각하며 의회 의원들과 언론이 다음과 같은 사실에 주목할 것을 촉구함.
- BGI는 개인 소유이며 민간 및 과학 목적으로만 사업을 수행하고 있음. BGI가 중국 정부나 군대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는 주장은 거짓임.
- BGI는 미국에서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며 임상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므로 미국인의 개인 데이터에 엑세스할 수 없음. BGI는 연구 목적으로만 미국의 기관 및 기업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함. 인체 샘플에서 개인 식별 가능한 정보는 샘플이 BGI로 전송 되기 전에 클라이언트에 의해 제거되며, 이러한 샘플은 북미와 유럽에서 시퀀싱됨.
- Huo-Yan (Fire-Eye) 실험실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여 PCR 검사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되었음. BGI는 전세계 많은 국가가 이 실험실을 사용하여 질병을 보다 효율적으로 퇴치할 수 있도록 지원했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함.
- BGI를 포함한 코로나 PCR 검사는 환자의 DNA가 아닌 바이러스 RNA만 분석해 바이러 스 유무를 확인하므로 비인간 데이터만 분석함. 이에, BGI가 PCR 검사나 Fire-Eye 실험 실을 통해 DNA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주장은 거짓이며 비과학적임.
- BGI는 미국에서 산전 검사를 제공하지 않음. BGI가 테스트를 제공하는 국가에서는 모든 관련 법률 및 규정을 준수하고 엄격한 데이터 보호 표준을 충족함.
- BGI가 중국 정부의 중국국립유전자은행(CNGB)을 통해 DNA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을 돕는다는 주장은 거짓임. CNGB는 정부와 계약을 맺고 BGI가 자금을 지원하는 비영리 연구기관인 BGI-Research에서 운영하며 이는 많은 미국 국립연구소가 운영하는 것과 유사한 모델임.
- MGI Tech는 상하이 중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독립 회사로 BGI의 일부가 아니며 BGI의 통제를 받지 않음. BGI Genomics는 BGI 자회사이며 심천에 상장되어 있음. BGI와 MGI는 서로의 주식을 보유하지 앟으며 별도의 이사회와 거버넌스 기구를 가지고 있음.
- BGI는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인권을 존중함. BGI가 인권 침해를 목적 으로 개인 유전자 정보의 수집, 저장 또는 분석에 참여했다는 주장은 거짓임.
- 유전체(게놈) 염기서열 분석시장은 글로벌 시장임. 중국 기업들이 미국에서 투자하거나 사업을 영위하면 미국 법률을 준수하는 것처럼, 미국 생물보안법안의 혜택을 독점적으 로 받는 기업을 포함해 미국의 기업들이 중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면 중국 법률의 적용을 받음.
- BGI에 대한 거짓 비난이 계속 확산되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생명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 중 하나로서 BGI는 세계의 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항상 회사의 사명이 될 것임.
□ 미국 생물보안법안에서 언급된 BGI, Wuxi Apptec, Wuxi Biologics 등 중국 기업들의 반박 성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유전체 분석장비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미-중 기업 간의 경쟁이 특허분쟁에 이어 법적 분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예견되고 있음.
- 양 기업들간 DNA 시퀀싱 기술에 대해 미국에서 진행된 10여년간의 특허분쟁 소송은 2022년 합의에 도달함.
- 해당 미국 기업의 홈페이지 및 보도자료를 보면 중국 내에서 중화권 본사와 유통센터 를 개장한데 이어 2022년 8월 중국 내 첫 번째 제조시설이자 자사 전세계 생산시설 중 3번째로 큰 제조시설을 가동함.
- BGI가 공개적으로 미국 특정 기업이 미국 생물보안법안 제정 배후에 있다고 언급하고 있고 중국 내에서도 해당 기업이 사업을 영위할 때 중국 법률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언급하고 있어 중국 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음.
<참고자료> BGI Group Statement Regarding the so-called “BIOSECURE Act”, BGI, 202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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