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출처 :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 배추 유전자 정보 전 세계에 공개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배추에서 발현되는 유전자와 유전자 칩 실험 분석 결과의 통합 데이터베이스(BrEMD)를 구축하고 인터넷을 통해 최근에 전 세계에 공개하였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현재 12만개가 넘는 배추 발현유전자와 환경스트레스 및 병저항성 관련 실험 등 100여건의 유전자 칩(Microarray)실험 분석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최신의 생물정보분석 기술을 적용하여 유전자의 기능예측 및 통계처리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유전자와 발현분석에 관한 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함으로서 배추의 항암성분 생산 관련 후보 유전자 군과 바이오 디젤 합성 후보 유전자 군을 모두 확보하였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이 유전자들을 이용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수년 내 고부가가치의 신품종 생산이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조은기 원장은 벼와 미생물 게놈 해독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컨소시엄에서 배추 게놈 해독 프로젝트를 2003년부터 주도적으로 수행한 결과 2008년 말 배추 염색체 1번과 2번에 대한 해독완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배추의 유용 유전자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생물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배추 유전자 정보를 국내 연구자들에게 먼저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경우 배추과 작물의 유전자 기능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원하는 다양한 유전자를 검색 선발하여 분자육종 소재로 활용할 수 있어 생물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농촌진흥청 유전자분석개발과 설영주 031-299-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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