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동향
조골세포의 분화와 신호 조절 인자들
- 등록일200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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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기술동향
조골세포의 분화와 신호 조절 인자들
홍정호, 변미란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서론
최근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의학의 발전은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을 촉진시키고 있으며, 이에 따른 관련 질환들로 인해 고통 받는 노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고령화와 더불어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중의 하나가 골다공증이며, 이는 뼈 형성의 균형, 즉 조골세포에 의한 뼈 형성능과 파골세포에 의한 뼈 흡수능, 이 무너져 일어난 결과이다. 최근의 자료에 의하면, 골밀도 감소현상이 급격히 나타나는 평균연령을 50세로 기준하였을 때, 2010년에는 27%, 그리고 2020년에는 35%의 국민이 골다공증 위험군으로 분류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점점 더 골다공증 및 골다공증과 연계된 골질환들이 현저하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 되며 이러한 것들이 큰 사회적 문제로 나타날 것이다. 더불어 우리나라 골다공증학회와 골대사학회의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골다공증으로 인해 야기되는 골절 치료의 사회경제적 부담이 연간 1조 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같이 골다공증은 개인의 삶의 질 문제뿐만 아니라 많은 의료비용의 부담과 노동력 상실을 가져오는 심각한 사회적 질환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전 세계적으로 골다공증을 치료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조골세포 및 파골세포의 생성 조절은 호르몬, 외부 영양, 유전적 측면등에서 복합적으로 이루어진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림 1), 현재 치료 방법으로 쓰이고 있는 것은 대부분 뼈세포의 흡수능을 억제함으로써 뼈세포의 균형을 맞추려고 시도하고 있으나 미미한 임상효과로 인해 새로운 개념의 약물이 개발되어야 하는 시점이다. 따라서 많은 연구자들 이 직접적으로 뼈세포의 형성, 즉 조골세포의 활성화, 을 촉진할 수 있는 약물들을 개발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조골세포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신호 조절 인자들과 그 생체내 기능을 살펴보고, 골다공증 치료를 위한 응용 가능성을 고찰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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