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지금까지 현존하는 모든 생물체들은 자기와 생물학적으로 구별되는 비자기 감염원과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통하여 자신을 감염원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는 면역체계를 발전시켜 왔다. 인간을 포함한 고등생물들은 Innate immunity와 Adaptive immunity라 일컬어 지는 면역체계를 효과적으로 발전시키고 이용하여 미생물에 의한 감염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수 있었다. Adaptive immune system은 B와 T림프구 표면에 발현하는 수백만 개의 항원 수용체들의 생성을 위하여 somatic gene rearrangements에 의존하고, 이와는 다르게 Innate immune system은 감염균에 직접 노출되는 macrophages, neutrophils, epithelial cells와 같은 세포들에 의해 발현되는 germ-line-encoded 수용체들을 이용한다. 또한 innate immunity는 감염균에 대한 최전방 방어기 작으로 감염직후 수분 내에 활성화 되어 초기에 대량으로 유입된 병원균들을 짧은 시간에 중화시켜 더 이상의 병원균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인간을 포함한 척추동물이 innate immune과adaptive immune system을 모두 사용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초파리를 비롯한 무척추동물들과 식물들은 innate immune system만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초파리를 포함한 하등생물의 경우 innate immune system만을 이용하여 많은 병원 미생물들과 직접 접할 수 있는 비위생적 환경하에서도 성공적으로 생존해 나가고 있다는 사실은 innate immune system이 면역체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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