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이달의 과학기술자상’7월 수상자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장정식 교수 선정

- 전도성 고분자 나노재료 기반 고감응 센서 연구에 기여한 공로 -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은 전도성 고분자 나노재료를 활용하여 극미량의 분자를 감지하는 고감응 센서 분야에서 독창적인 연구결과를 선보인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장정식 교수(張正植, 55세)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7월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 장정식 교수는 전도성 고분자 나노구조체의 정밀 제어와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NT, IT, BT분야를 융합한 새로운 개념의 고감응 바이오/화학/의약센서 디바이스를 제조하는 원천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는 등 센서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성과를 확립하였다.

  ○ 장 교수는 2008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고 있는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에너지 환경 화학 융합기술』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장 교수는 바이오센서 분야에서 역상 마이크로 에멀젼 중합법으로 제조한 전도성 고분자 나노구조체와 사람의 후각세포를 접목한 전계효과 트랜지스터를 활용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전자 코”를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

  ○ 본 연구는 세계 최초로 특정 냄새분자를 펨토몰(10-15) 농도에서 선택적으로 탐지가 가능한 바이오 전자 코를 개발하여 , 2009년 재료분야 최고 권위지인 “안게반트 케미(Angewandte Chemie)”에 게재되었으며, 세계적인 화학전문지인 “케미스트리 월드(Chemistry World)”에 주목받는 고감응 센서기술로 발표되었다. 또한 Nature Asia Materials에 Highlight되었으며, 한국연구재단 우수연구성과 50선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 학계 및 산업체의 관심을 받고 있다.

□ 또한, 화학센서 분야에서는 잉크젯 프린팅, 전기방사법을 활용하여 고감응 플렉서블 화학센서를 독창적인 방법으로 개발하였으며, 유독가스를 ppb(10-9) 농도에서 감지하는데 성공하여, 연구결과를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Small등의 재료분야 최고수준 학술지에 게재하였다.

□ 더 나아가 의약분야에서는 기존의 암 센서가 형광물질을 이용한 간접적인 방법과 다량의 샘플이 필요하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전도성고분자 나노튜브를 활용하여 암 진단용 의약센서를 제조하였다. 이는 실시간 암세포 탐지가 가능하며 40 나노몰(10-9)의 암세포를 감지할 수 있어 극미량의 바이오샘플로도 진단이 가능하다.

□ 장정식 교수는 극미세 전도성 고분자 나노재료 분야에서 지난 3년간 국제 학술지에 총 72편의 논문과 초청리뷰 3편을 발표하고 국내외 특허 58건을 등록 및 출원하는 등, 나노재료 제조기술에서 국제적으로 한국 고분자 과학기술의 발전을 널리 알렸다.

□ 장정식 교수는 “이 모든 연구 업적은 늘 함께 연구해 온 고분자재료 연구실 대학원생들과 연구여건을 제공해 준 대학의 지원 및 동료 교수님들의 격려 없이는 이뤄질 수 없었으며, 본 상을 계기로 더욱 창조적인 연구 성과를 이루어 국가 기초과학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자료문의>       ☎ 02-2100-6631, 교과부 과학기술문화과 선태무 과장, 문성용 사무관
                        ☎ 042-869-6831, 연구재단 인재양성팀 정주호 팀장, 강필구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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