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동향
고려대 안지훈 교수 연구팀, 개화시기 조절 유전자 발견
- 등록일200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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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기술동향
출처 : 과학기술부
고려대 안지훈 교수 연구팀, 개화시기 조절 유전자 발견
과학기술부는 작물유전체기능연구단(프론티어사업단)과 식물신호네트워크연구센터(우수연구센터/고려대)의 지원으로 고려대 안지훈 교수 연구팀이 애기장대(연구재료 식물)의 SVP(SHORT VEGETATIVE PHASE라고 하는 유전자의 약칭) 유전자가 대기온도 변화를 인지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이 유전자가 개화시기 통합 유전자인 FT(FLOWERING LOCUST라고 하는 유전자의 약칭)를 조절함으로써 식물의 꽃 피는 시기를 조절한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 'Genes & Development'의 인터넷판에 2월 15일 게재되었다.
- 일반적으로 식물체는 정상온도에서 자랄 때보다 저온에서 자랄 때에 꽃 피는 시기가 느려지나, SVP 유전자의 활성이 없어진 돌연변이 식물체의 경우에는 정상온도에서나 저온에서 모두 꽃 피는 시기가 동일하였음. 이 결과로부터 SVP 유전자의 기능이 없어진 식물체는 대기 온도변화를 인지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음.
- 안지훈 교수 연구팀은 SVP 유전자의 발현은 대기온도에 의해 조절되고 있으며 SVP 단백질이 FT 유전자의 프로모터(조절부위)에 존재하는 CArG(어떤 특정한 염기서열에만 결합하는 MADS유전자가 결합하는 염기서열)박스에 결합하여 FT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식물의 개화시기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음.
- SVP 기능이 불활성화 되면 FT 유전자에 대한 억제가 풀리면서 그 결과로 개화가 빨라지는 반면, 대기온도가 낮아지면 잎 조직에서 SVP 유전자의 활성이 증가하게 되어 FT 유전자의 발현을 감소시키며 궁극적으로는 FT mRNA(MESSEGER RNA의 약자)나 FT 단백질의 정단 분열조직으로의 이동을 감소시킴으로써 식물의 개화를 늦추는 것으로 분석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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