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과학기술부는 일반적인 영상기술이나 기존의 영상조영제를 사용하여 볼 수 없었던 해부학적 구조와 기능적 구조를 영상화 할 수 있으며, 뇌조직을 선택적(targeting)으로 분자.세포레벨에서 진단할 수 있는 MRI 조영제(contrast agent)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고 밝혔다.

 

- 이번 조영제는 기존의 조영제로는 조영이 불가능했던, 뇌의 다양한 하부구조(sub-anatomy)와 기능적 구조(anatomy based on function)를 해부(histology)해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선명하게 영상을 얻을 수 있고, 암세포를 특이적으로 찾아내는 항체가 결합된 산화망간 나노입자를 사용하면 뇌로 전이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영상화하여, 밀리미터 이하의 아주 작은 종양의 조기진단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국소병변부위의 표적화 치료(targeted theraphy)가 가능해지게 되었음.

 

- 산화망간을 이용한 MRI 조영제는 단기적으로는 신경학 및 뇌연구(Neuroscicence) 분야에 획기적인 연구방법을 제공하며, 장기적으로는 손상된 세포나 손상된 세포가 있는 뇌구조를 영상하여, 기존에 진단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치매, 파킨슨병, 간질 등의 뇌신경계 질환의 조기진단에 응용하고, 이 질환들의 발병 원인규명과 궁극적으로 치료법 개발에 응용될 것임.

 

- 과기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지원하는 창의적연구진흥사업을 수행하는 서울대학교 현택환 교수팀과 21세기 프론티어-생체기능조절물질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 이정희 교수팀의 공동연구 결과는 화학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 독일화학회지인 '안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 (Wiley-VCH사 발행))'에 3월 14일 온라인으로 게재되었고, 5월에는 이 학회지의 표지논문(Cover article)으로 게재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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