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Dendritic spine은 신경세포의 수상돌기 (dendrite)에 존재하는 흥분성 신호입력 (excitatory input)을 받아들이는 아주 작은 돌출부로써 그 크기와 모양이 매우 다양하고, 활동도 (activity)나 경험과 같은 자극에 의한 변이가 가능한 구조물이다. 포유동물의 뇌에서 대부분의 흥분성 시냅스는 대부분 spine에 접하여 형성되며, 하나의 성숙한 spine은 그 head부위에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시냅스를 형성한다. 따라서 신경세포에서 dendritic spine은 흥분성 신호입력에 대한 주요한 단일 후시냅스 구획(unitary postsynaptic compartment)을 지칭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120여년전 레이몬 카얄 (Ramony Cajal)에 의해 신경세포의 dendritic spine 의 모습이 처음으로 알려진 이후에, 이것이 뇌의 정보 처리과정과 시냅스 가소성 (synaptic plasticity)에 대한 형태학적 기초 원리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여겨져 왔다. 그리고 영상 기술 및 유전공학 기술의 발달로 인해 dendritic spine의 형태학적인 구조 및 구성물 등을 밝히는 데는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으나, 더 나아가 spine발생과 발달, 역동성(dynamics), 그리고 시냅스 가소성에 있어 spine의 기능적 중요성 및 그에 따른 분자적 조절 메커니즘의 해명하기에는 아직도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 이 총설에서는 dendritic spine에 대한 기본 지식을 소개하고, spine가소성 및 spine의 형성과 모양을 결정하는 분자적 조절 기전에 대한 최근의 연구 결과들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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