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염증반응 ? 만성질환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주일로 만성염증질환 연구센터 (MRC),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서론

염증반응(inflammatory responses)은 미생물의 감염이나 외부의 손상으로부터 생체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기전으로 로마의 의사였던 Celsus의 염증에 대한 기술이 현대 의학 교과서에 실려있듯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염증 반응은 비교적 최근에 많은 발전이 이루어진 면역학의 발전과 더불어 선천면역이라는 개념과 질병과의 연계로 인하여 조명을 받고 있다. 면역반응의 고전적인 개념, 즉 자기(self)-비자기(nonself)의 개념에서 진 일보하여 최근에는 면역반응을 위험(danger) 또는 손상(damage)에 대한 반응으로 보는 시각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즉, 자기-비자기의 개념으로는 설명이 어려웠던 자가면역질환 등의 병태생리를 설명할 수 있는 합리적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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