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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동향

신개념 항균제와 초소형동물 감염모델

  • 등록일2015-04-14
  • 조회수5495
  • 분류기술동향 > 레드바이오 > 의약기술
  • 자료발간일
    2015-04-10
  • 출처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 원문링크
  • 키워드
    #항균제#감염모델#초소형동물#동물모델#항균
  • 첨부파일
    • pdf 03_특별기고(2015-04)_신개념 항균제와 초소형동물 감염모델.pd... (다운로드 519회) 다운로드 바로보기

 출처 :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신개념 항균제와 초소형동물 감염모델


 -조 유 희(차의과학대학교 약학대학)

항생제 내성 시대


최근 영국 정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에는 연간 1,000만 명의 인구가 항생제 내성균 감염으로 사망하고, 이에 대응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우리 돈으로 11경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항생제의 폭넓은 사용으로 인해 항생제 내성균인 ‘슈퍼박테리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인구 감소와 보건수준 악화 등으로 세계 경제가 최대 3.5% 후퇴될 수도 있으며, 제왕절개, 장기이식과 같이 현재 보편화된 시술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의료 수준도 상상하기 힘든 수준으로 낙후될 것으로 예측된다. 


중세에 대대적으로 유행하여 전 유럽인구의 1/3인 2,500만 명이 희생된 흑사병이 1347년부터 무려 400년간이나 창궐하였다는 것은 항생제나 보건수준-물론 생활 습관이나 무지도 큰 이유이지만-이 인류의 생존에 매우 중요한 문제임을 일깨워 준다. 더욱이 대륙간 이동과 생활 사고의 발생 빈도가 높은 시대에 슈퍼박테리아의 등장은 중세시대의 흑사병만큼은 아니겠지만 인류가 생존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새로운 과제인 것만은 분명하다.



신개념 항균제

현재 우리는 중세의 선조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풍성한 정보의 바다에서 살고 있으며, 심지어는 최초의 항생제가 개발되고 상용화되었던 1940년대의 선조들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한 규모의 과학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슈퍼박테리아의 유전적 특성을 프로파일링하는 수준을 넘어 이들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하는 것이 현세를 사는 인류의 숙명일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슈퍼박테리아를 출현시켰던 전철을 되풀이 하지 않을 새로운 항생제를 만들고 싶어한다. 


그러면서도 기존 항생제가 가진 문제점들을 최대한 개선하는 방향으로 차세대 항생제 개발의 방향이 설정될 수 있다.

기존 항생제는 세포벽합성, 핵산합성, 단백질합성과 같이 세균의 생장에 필수적인 과정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생장에 필수적인 과정이므로 거의 모든 세균이 가지고 있는 대사과정인 만큼, 기존 항생제는 항균범위가 넓은 편이다. 따라서, 질병을 일으키는 유해세균뿐 아니라, 인체에 상재하는 세균 - 요즘은 이들을 마이크로비옴이라 함 - 중에서, 유해세균과 경쟁 관계에 있으면서 인체의 생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친생세균(probiotic bacteria)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게 된다.


종종 항생제를 위장약과 함께 처방하는 이유도 이러한 사실과 관련된다. 또한, 세균의 유전적, 진화적 특성상, 생장에 필수적인 과정을 억제하는 것은 유전자 진화를 유발하는 매우 강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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