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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동향

붕어 없는 붕어빵과 결정 없는 결정학

  • 등록일2015-06-17
  • 조회수5544
  • 분류기술동향
  • 자료발간일
    2015-05-20
  • 출처
    한국분자 · 세포생물학회
  • 원문링크
  • 키워드
    #결정학#분자생물학#생체고분자#구조생물학#생물학
  • 첨부파일

출처 : 한국분자 · 세포생물학회


붕어 없는 붕어빵과 결정 없는 결정학


이상호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 


“붕어 없는 붕어빵”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여러 가지 경우에서 다양한 의미로 쓰이지만 “알맹이가 없는 것”이라는, 어찌보면 부정적인 의미가 강한 표현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매우 좋은 의미에서의 “붕어 없는 붕어빵”에 대한 이야기이다. 다만 “붕어 없는 붕어빵”이 “결정 없는 결정학”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현대의 분자생물학 발전에 혁혁한 공로를 세운 “(결정있는) 결정학”이라는 학문분야가 기술의 비약적 발달로 인하여 꿈 속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생각되어진 “결정 없는 결정학” 시대로 성큼 다가서고 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결정학의 의미와 현대 생물학에 미친 영향, 그리고 결정학의 경쟁/보완 분야 및 새로운 기술 발전에 따른 결정학의 혁신에 대해 아주 간략하나마 그 흐름을 살펴보고자 한다.


영어 속담에 “Seeing is believing”이라는 말이 있다. 이말은 우리 몸 안에서 활동하는 각종 생체고분자 (단백질, 핵산, 탄수화물 또는 그들의 복합체)들의 구조와 그에 따른 기능을 연구하는 구조생물학의 장점을 한 마디로 요약해 주는 말이 아닌가 한다. 1953년에 Watson과 Crick에 의한 DNA 삼차구조의 규명[1]과 1958년에 Kendrew에 의한 myoglobin의 삼차구조 규명[2]에서 출발한 현대적 의미의 구조생물학은 지난 반세기 동안 현대 생물학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이러한 구조생물학의 생물학 발전에 대한 공헌은 현재까지 구조생물학 관련 노벨상 수상이 모두 20여회에 이른다는 사실에서도 그 중요성을 엿볼 수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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