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동향
Beyond digestive juice: 대사질환 치료를 위한 담즙산 신호체계의 강화
- 등록일2015-06-30
- 조회수5908
- 분류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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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1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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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분자 · 세포생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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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담즙산#대사질환#digestive juice#지방간#간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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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분자 · 세포생물학회
Beyond digestive juice: 대사질환 치료를 위한 담즙산 신호체계의 강화
황성순 (세종대학교 바이오융합공학과)
담즙산의 다양한 기능
체내에서 음식을 섭취하였을 때 활성화되는 신호체계 중 가장 중요한 신호는, 영양분을 체내에 비축하여 필요한 때에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인슐린 신호체계이다. 이러한 인슐린 신호체계는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서, 체내에 영양분을 비축하게 하여 짧게는 수면 중에 필요한 에너지를 체내에 공급하게 하고, 더 나아가서는 음식 섭취가 곤란한 시기에 생체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영양분을 지방으로 저장하게 한다. 영양분 저장뿐만 아니라, 피부 밑에 존재하는 지방은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 및 외부의 물리적 충격에 대하여 장기를 보호하는 완충작용의 역할까지 담당한다. 그러나 몸무게 증가에 따른 과도한 지방의 체내 축적은 만병의 근원이 된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축적된 지방, 특히 복부지방 (내장지방)은 만성피로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고혈압 및 당뇨병, 심장 혹은 동맥경화증과 같은 심혈관계 질병의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이러한 지방이 간에 쌓일 경우에는 간염 및 간경변과 같은 치명적인 간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정상적인 경우, 간의 지방비율은 대부분 5% 미만에 그치지만, 이보다 더 많은 지방이 간에 쌓일 경우, 흔히 “지방간”이라 불리우는 현상이 나타난다. 대한간학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1990년 성인인구의 10%정도로 추정되던 지방간 환자는 2009년에 32%로 무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러한 지방간은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서 나타난다고 흔히 알려져 있으나, 서구식단과 같은 환경적인 변화에 의해 최근에는 술과는 상관없는 Non 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의 비율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2003년 전체의 14.3%에서 2009년 24%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지방간염은 일부에서 만성간염 및 간경변으로 발전하며 간 기능의 급격한 손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지방간은 특별한 증상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증상만으로는 알 수 없는데, 간질환에 일반적으로 수반되는 증상인 피로감, 식욕부진 혹은 무기력감이 나타날 경우, 간기능의 저하를 의심해 볼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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