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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의료분야에서 3D 프린팅 기술의 융합

임수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원

3D 프린터는 3차원 설계도를 바탕으로 프린터 종류에 따라 다양한 소재를 이용하여 입체적인 물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기이다. 3D 프린터의 등장은 설계비용, 제작시간, 노력 등을 대폭 줄이며 대형 제조설비 없이 창의적인 제품제작이 가능하여 제품생산의 민주화1)라 불리기도 한다. 현재 국내·외에서 3D 프린터 제작기술을 이용하여, 무인 항공기, 주택, 자동차, 음식,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생산이 시도되고, 판매되고 있다. 또한 제조업 분야를 넘어 치과치료, 피부이식, 맞춤형 보청기 등 의료분야에서 이미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서 대표적인 치료사례로 코가 없는 몽골 어린이의 인공 콧구멍과 기도를 만드는 수술에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실리콘으로 제작된 인공기관을 이식한 성공 사례도 있다.2) 본 고에서는 현재 국내 의료보조기, 보철기를 포함한 의료분야에 3D 프린팅 기술이 적용되는 몇가지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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