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동향
[이중나선]의 제임스 D. 왓슨
- 등록일2015-10-23
- 조회수6224
- 분류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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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1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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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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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이중나선#왓슨#DNA 구조#DNA#노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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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중나선>의 제임스 D. 왓슨
저자 : 안종주 과학칼럼니스트
DNA 구조 발견자 왓슨, 노벨상 메달 경매에 내놓다
영국의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 2014년 11월 28일자에는 놀라운 기사가 하나 실렸다. 노벨상 메달을 판다는 내용이었다. 그 메달은 더 놀랍게도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발견한 그 유명한 제임스 듀이 왓슨이 1962년 받았던 노벨생리의학상 메달이었다. 왓슨은 2007년 <지루한 사람과 어울리지 마라>(Avoid Boring People)를 펴냈다. 이 책은 왓슨의 3번째 자서전적 회고록이다. 그의 영원한 ‘이중나선의 한 가닥’이었던 프랜시스 크릭(Francis Crick)을 제치고 그를 ‘이중나선의 아버지’로 만들어준 1968년의 <이중나선>(원제 The Double Helix: A Personal Account of the Discovery of the Structure of DNA)이 첫 번째 회고록이다.
‘이중나선 이후’라는 부제를 단 <유전자, 여자, 가모브>는 말 그대로 하루아침에 과학계는 물론 세계적 스타가 된 청년 왓슨이 이중나선 구조를 밝혀내는 터전이었던 영국 케임브리지를 떠나 미국 케임브리지 하버드대학에 정착하기까지 3년을 그렸다. < 사람과 어울리지 마라>는 그 이후 이어진 그의 과학 삶과 자신의 탄생에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를 그린 종합완결판에 해당한다.
이 책의 영국 출간을 앞둔 2007년 10월 그는 <선데이 타임스>와 인터뷰를 했다. 왓슨은 이 인터뷰에서 “진화 역사가 서로 다른 인종들이 동일한 지능을 가지리라 믿는 것은 희망일 뿐이다. 흑인을 고용해본 사람들은 내 말뜻을 알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인종차별적 발언이 들어 있는 인터뷰 기사를 본 사람들은 분노했다. 영국 사회도 들끓었다. 결국 그는 영국행을 취소해야만 했다. 그 파장은 영국 뿐만 아니라 미국과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그가 40년간 이끌며 세계 제일의 연구소로 만들었던 미국의 콜드스프링하버연구소 이사회는 그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고 그는 사과문 발표와 함께 은퇴했다.
이 사건 이후 그는 힘든 나날을 보냈다. 수입이 줄어들어 경제적으로도 힘들어했다. 2014년 마침내 노벨상 메달을 경매 시장에 내놓기로 했다. 그해 12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410만 달러에 팔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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