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2015년 세계 AIDS의 날 미 국립보건원 성명
과학으로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을 조기에 정복하자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성 질환 연구소 소장 Anthony S. Fauci 박사
동 연구소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 부문 책임자 Carl Dieffenbach 박사
미 국립보건원 원장 Francis S. Collins 박사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으로 알려진 첫 사례가 1981년 보고되었을 때, 과학자들과 의사들은 원인을 알지 못했고 감염된 사람들을 치료할 치료법이 없었다. 시간은 흘렀고 오늘날 의사들은 그들의 환자들에게 치료와 예방 모두에 적용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약물을 제공할 수 있다. 새로운 HIV 감염과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에 인한 사망도 드물다면 우리는 이제 확실하게 HIV/AIDS 대유행이 종료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HIV/AIDS 대유행 종료를 위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진단된 모든 감염환자에 대한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ART), 노출 전 예방을 포함한 예방도구들 도입 촉진 및 모자 감염의 제거 등이 필요하다. 최근의 과학적인 진전들은 이러한 목적들이 모두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 주었지만 우리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상황을 알 수 있고 혹시 감염되었다면 치료로 연결하고 감염의 위험이 있다면 예방프로그램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광범위한 HIV 검사를 권해야만 한다. 매년 미국에서 5만명의 사람들이 새롭게 HIV에 감염되고 있으며 최근 감염된 120만명 중 약 1/8은 그들의 상황을 모르고 있다. 비극적으로 이 나라에서는 모든 새로운 HIV 감염의 거의 1/3이 그들의 감염을 모르는 사람들에 의해 전파되고 있으며 감염의 나머지 60%는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를 받지 않는 사람들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우리는 감염되거나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HIV 감염을 치료하거나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의료 서비스와 연결되도록 우리의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만약 HIV에 감염된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상황을 인지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받기 시작한다면 미국 내 대부분의 신규 감염은 예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HIV 감염 고위험군인 사람들이 정기적인 테스트와 상담을 받으면서 다양한 예방 방법을 공급받는 예방연속체에 연결된다면 바이러스의 추가적인 전파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미 국립보건원의 지원을 받은 연구는 일단 HIV가 감염된 사람이 진단되고 의료체계와 연계되면 즉각적인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가 개시되어야만 한다는 것을 보여 주는 확실한 과학적인 데이터들을 보여주고 있다. 2006년에 보고된 미 국립보건원 지원 SMART 연구, 2011년의 HPTN 052 연구, 금년 초의 START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HIV 진단 후 바로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감염된 사람의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되지 않은 성적 파트너로의 HIV 전파를 차단할 수 있음이 명확하다. 

미 국립보건원은 고위험군의 사람들을 노출전 예방(PrEP, pre-exposur prophylaxis)와 같이 대단히 효과적인 방법들을 포함하는 집중적인 예방 패키지와 연결하기 위해서 최선의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HPTN 067과 PrEP 데모 연구들은 또한 사람들이 권고된 매일의 PrEP를 꾸준히 따를 수 있으며 더 나아가 PrEP가 콘돔 사용, 다른 성병의 테스트 및 치료, 행동 변화 및 주사바늘 교환과 함께 만연한 HIV 예방을 달성하기 위한 실용적인 조치임을 보여준다.

증가된 HIV 테스트와 즉각적인 치료 또는 예방 전략과의 연계는 새로운 HIV 감염과 HIV 연관된 질환 및 사망을 실질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지만 안전하고 효과적인 HIV 백신 또는 치료제의 개발은 세계적인 HIV/AIDS 대유행의 종료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다. 금년 초,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성 질환 연구소(NIAID)와 협력기관들은 태국에서 어느 정도의 성공을 보여 준 RV144 임상시험 결과들에 근거한 HIV 백신 기관임상 시험, HVTN 100을 남아프리카에서 착수하였다. HVTN 100 백신은 RV144 임상시험에서 관찰된 백신이 유도한 면역반응의 강도와 지속시간을 증가시키도록 설계되었고 향후 진행될 여러 추가 백신 시험과 연구들 중 처음이다.

미 국립보건원의 과학자들은 치료제를 찾도록 바이러스에 대하여 계속해서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예를 들어, 바이러스 증가 없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중단할 수 있는지를 결정짓기 위한 치료용 백신과 함께 광범위한 중성화 항체를 수동적으로 전달하여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로 바이러스의 양이 억제된 HIV 감염자에게 면역반응을 끌어올리기 위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세계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의 날을 맞아, HIV/AIDS 대유행을 종식시킬 수 있다는 무시할 수 없는 낙관론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해서 우리는 확립된 과학적인 발견을 적용하고 과학을 지속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져야만 한다. 우리는 연구자들과 의료 종사자 및 임상시험 참가자들의 헌신을 통해 얻어진 유망한 업적들에 기반하여 남아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야만 한다.

★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성 질환 연구소

    - 미국과 전세계에 걸쳐 감염성 및 면역 관련 질환의 원인을 연구하고 이들 질환을 예방, 진단 및 치료하기 위한 보다 나은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수행하고 지원

    - 뉴스 등 NIAID 관련 자료는 웹싸이트에서 찾을 수 있음

★ 미 국립보건원에 대하여 : 미 국립보건원은 국가에서 설립한 의료 연구기관으로 27개 연구소와 센터로 구성. 기초, 임상 및 중개 의료 연구를 지원하는 주요 연방기관이며 질환들의 원인, 대처 및 치료를 연구하고 있음. 보다 많은 정보가 필요한 경우 www.nih.gov를 방문하기 바람

* 출처 : 보도자료(2015년 12월 1일)
        (http://www.nih.gov/news-events/news-releases/nih-statement-world-aids-day-2015)

☞ 자세한 내용은 내용바로가기 또는 첨부파일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