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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과 기술

줄기세포 이야기

글 : 방재욱 충남대학교 생물과학과 명예교수

우리 몸은 근육, 뼈, 혈액, 간, 신경조직 등을 구성하는 약 260여 가지의 모양과 기능이 서로 다른 세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세포들을 모두 합치면 약 60조개나 된다.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세포들은 어떻게 생겨나 유지되는 것일까?

기관과 조직을 이루고 있는 세포들은 일정한 수명이 있어 수명이 다하게 되면 새로운 세포로 대치돼야 한다. 이렇게 수명이 다한 세포를 대치해주는 세포가 만들어지려면 계속 분열을 하는 미분화 세포가 있어야 하는데, 그 역할을 수행하는 세포가 바로 줄기세포(stem cell)이다.

<진화된 배아 줄기세포 발견>, <한 발 한 발 꿈을 현실로, 성체 줄기세포>, <유도만능줄기세포…임상적용 새길 열다>, <줄기세포 가슴성형, 순간의 잘못된 선택에 후회막심>, <줄기세포가 신체장애 치료 ’구원의 빛‘ 될까>, <우후죽순 줄기세포 치료, 환자는 헷갈려>, <고령화 시대... 줄기세포주 ‘재도약’> 등의 기사 제목에서 보는 것처럼 줄기세포는 이미 생명과학의 울타리를 벗어나와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와 있다 .

현재 줄기세포에 대한 관심이 생명과학자와 생명윤리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높아지며, 줄기세포의 이해와 그의 이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미래 사회를 살아갈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렇다면 줄기세포는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줄기세포 연구는 인류의 미래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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