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동향
거대 융합 플랫폼으로서 가상현실 기술
- 등록일2016-09-19
- 조회수5764
- 분류기술동향 > 화이트바이오 > 바이오화학・에너지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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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1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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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과학기술정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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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가상현실
- 첨부파일
출처 :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거대 융합 플랫폼으로서 가상현실 기술
저자 : 정덕영 ㈜클릭트 대표
들어가며
작년부터 한국에도 슬슬 불어 닥치기 시작한 VR(Virtual Reality)의 바람은 구글의 알파고와 함께 현재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주요 화두 중 하나이다. 최근 IT이슈의 상당수는 VR이 점령해 버렸을 뿐 만 아니라, 심지어 동네의 마트에도 저가의 VR기기가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대중화도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듯하다.
사실, 가상현실은 이미 90년대에 잠시 가상현실이 반짝하던 시기가 있었다. 이때 닌텐도로부터 ‘버추얼 보이(Virtual Boy)’라는 게임기기가 발매되었고, 여러 회사에서 얼굴에 장착하는 디스플레이 장비, 즉 HMD(Head Mounted Display)들을 속속 출시했다. 또한 요즘의 가상현실 기기와 가장 비슷한 형태의 체험을 제공해 준 ‘버추얼리티(Virtuality)’라는 체험형 게임머신 등이 등장하였으나, 당시 기술 수준의 한계로, 성능은 조악할 수밖에 없어 사람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고 사라지고 말았다.
21세기에 들어와 약관 20세의 청년 팔머 럭키(Palmer Lucky)는 가상현실이라는 낡은 단어를 다시 세상에 끄집어 내 대 파란을 일으켰으니, 그것이 바로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이다. 사실 VR기기들이 첫 등장 이후, 이렇게 수 십년이 흐른 후에야 ‘오큘러스 리프트’라는 형태로 세상에 빛을 보게 된 이유는, VR HMD를 구성하는 부품들의 대부분이 스마트폰의 부품들과 겹치기 때문이다. 이는 아이폰이 촉발한 스마트폰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기인한 바가 크다. 즉, 20세기에는 미군에서나 쓸 만한, 당시 초고가 부품들, 디스플레이와 모션 센서들이 스마트폰의 기본 부품이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대량생산되어 그 가격이 저렴해졌고, 과거의 꿈이었던 VR을 다시 부활시킬 환경적 준비가 마련되었던 것이다.
럭키가 창업한 오큘러스사가 촉발시킨 VR은 곧 여러 회사들을 자극하였고 이에 따라 다양한 제품들이 줄지어 출시되었다. 첫 시작은 삼성이 오큘러스사와 협력하여 만든 ‘기어 VR(Gear VR)’이며 그 뒤를 이어 게임 유통의 강자 Steam과 HTC와 협력하여 ‘바이브(Vive)’를 출시하였다. 뒤이어 소니가 ‘프로젝트 모피어스(Project Morpheus)’를 출범, 플레이스테이션 VR이라는 이름으로 올해 가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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