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동향
연구결과, 유전자가위 기술이 심각한 DNA 손상을 유발시킬 수 있어
- 등록일2018-07-25
- 조회수6951
- 분류기술동향
-
자료발간일
2018-07-25
-
출처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 원문링크
-
키워드
#영국#유전자가위#DNA
[영국] 연구결과, 유전자가위 기술이 심각한 DNA 손상을 유발시킬 수 있어
유전자가위 기술 도구인 크리스퍼(CRISPR/Cas9)의 효과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일부 세포에서 위험한 변화가 야기되는 예상하지 못한 유전적 손상이 유발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Nature Biotechnology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는 DNA 편집에 이용되는 기술인 크리스퍼를 이용하여 개발된 유전자 치료의 안전성 문제를 제시하고 있다.
연구팀은 지난 달 발표한 결과에서도 크리스퍼가 일부 세포에서 의도치 않게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제시했었다.
연구의 공저자인 영국의 웰컴생거연구소(Wellcome Sanger Institute)의 Allan Bradley 교수는 “우리는 유전자가위 기술로 인한 DNA의 변화가 심각하게 과소평가된 것을 발견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 발표로 유전자가위 기술 기업들인 CRISPR Therapeutics AG, Editas Medicine Inc, Sangamo Therapeutics Inc, Intellia Therapeutics Inc의 주가가 급락했다.
CRISPR Therapeutics에서는 “우리는 이번 논문에서 적용한 기술을 이용하지 않았고 이와 같은 결과를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Intellia Therapeutics Inc에서도 “이번 결과가 크리스퍼 기반 치료법의 방향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라고 성명서에서 밝혔다.
Editas Medicine Inc는 이번 결과에 대하여 “특별히 우려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Sangamo Therapeutics Inc에서는 의견 요청에 바로 대응하지 않았다.
크리스퍼는 유전체의 특정 부위를 절단하고 변화를 일으킴으로써 세포의 DNA를 변경시킬 수 있는 최신 유전체 편집 기술 중 하나이다. 이 방법은 HIV나 암과 같은 질병에 대한 치료법을 개발하는 유망한 방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치료법이 질병 유발 유전자를 불활성화 시키거나 유전자 돌연변이를 수정할 수 있지만 기술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Bradley 교수의 연구팀은 마우스와 인간의 세포에서 시스템적 연구를 수행했으며, 크리스퍼가 DNA 결실과 삽입과 같은 거대한 유전적 재배열을 포함하여 광범위한 돌연변이를 빈번하게 유발시키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이 치료법에서 의도한대로 중요한 유전자를 끄거나 켤 수도 있지만 예상하지 못한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과학자들은 밝혔다.
그들은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일부 변화들은 표적 부위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다고 경고했다.
이번 결과에 대한 논평에서 영국의 프랜시스크릭연구소(Francis Crick Institute)의 줄기세포 전문가인 Robin Lovell-Badge는 이번 연구에 대해 유전자가위 기술을 이용할 때에 매우 주의가 필요함을 조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DNA 배열에서 변화를 검증할 때에는 의도한 것만이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원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자세한 내용은 내용바로가기 또는 첨부파일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지식
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