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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동향

2018 국내 바이오분야 연구성과 및 뉴스 Top 5

  • 등록일2018-12-24
  • 조회수6017
  • 분류기술동향 > 종합 > 종합

 

2018 국내 바이오분야 연구성과 및 뉴스 Top 5’s
BRIC은 매년 생물학관련 연구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바이오 성과/뉴스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2018 국내 바이오분야 연구성과 및 뉴스 Top 5’s]는 1차 후보 선정 과정을 거쳐 총 1,295명이 참여해 주신 설문결과에 따라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선정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순서는 중요도와 무관함. 연구성과는 발표순으로 나열)  

생명과학부문
강봉균  뇌에서 기억이 저장되는 장소 규명
 강봉균 (서울대)
 Science
한 신경세포의 수천 개의 시냅스들을 종류별로 구분할 수 있는 기술(dual-eGRASP)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여 기억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알려진 뇌 부위인 해마를 연구했다. 그 결과 수많은 시냅스 중에서도 학습에 의해 구조적?기능적으로 변화가 있는 ‘기억저장 시냅스’를 명확히 찾아냈다.[보도자료]
김진수
 
 아데닌 염기교정 가위로 돌연변이 염기 교정 성공
 김진수 (서울대/IBS)
 Nat. Biotechnol.
‘아데닌 염기교정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생쥐의 DNA 중 원하는 염기 하나만을 바꿨다. 동물 개체에 아데닌 염기교정 가위를 적용한 첫 사례다. 또한, 특정 유전자에 변이가 있는 돌연변이 생쥐의 성체에 염기교정 가위를 적용해 정상 유전자로 되돌리는데 성공, 난치성 유전질환 치료 가능성을 입증했다.[보도자료]
이유리곽준명  식물의 꽃잎이 떨어지는 원리를 밝히다
 이유리 (IBS), 곽준명 (DGIST)
 Cell
식물이 발달과 노화 과정 중 리그닌(Lignin)이 이탈세포에서 형성돼 꽃잎이나 나뭇잎이 떨어져야 할 정확한 위치에서 잎을 떨어뜨리고, 리그닌의 이러한 역할은 식물의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하였다.[보도자료]
김빛내리  유전자 조절의 실마리, RNA 보호하는 혼합 꼬리 발견
 김빛내리 (서울대/IBS)
 Science
전령RNA의 긴 아데닌 꼬리(poly[A] tail) 부위에 아데닌 이외의 염기가 혼합된“혼합 꼬리”가 존재함을 발견하고, 이들 혼합 꼬리가 전령RNA의 분해를 막아 보호함으로써 유전자의 활성을 높이는데 기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보도자료]
이철주황철상  원핵생물-진핵생물 진화 비밀 규명
 이철주 (KIST/UST/경희대), 황철상 (POSTECH)
 Science
이 두 생물의 단백질 생성과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데 성공했다. 미토콘드리아가 포밀메티오닌 형태로 단백질을 생성하는 것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원핵생물을 흉내 내면서 생겨난 형태라고 결론짓고, 미토콘드리아는 원핵생물이 진핵생물에 기생하다가 같은 생물로 합쳐진 ‘공진화(共進化)’의 결과였다는 기존 학계의 주류학설과 일부 상반되는 결과여서 과학계의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보도자료]
바이오융합부문
이상엽  미생물로 PET병 만들고 분해한다
 이상엽 (KAIST)
 Nat. Commun.
친환경 바이오매스를 활용하여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기술과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각각 개발했다고 밝혔다.[보도자료]
서정목이태윤  체액 한 방울로 질병 진단 기술 개발
 서정목(KIST/UST), 이태윤 (연세대)
 ACS Nano
혈액이나 단백질이 묻지 않는 기능성 표면을 구현하고 그 위에서 혈액을 비롯한 눈물, 땀, 소변 등의 체액을 물방울 형태로 이동시키거나 수십 마이크로리터(μL, 백만분의 일 리터) 단위로 분배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보도자료]
윤성로김형범  AI로 유전자가위 효율예측 기술 개발
 윤성로 (서울대), 김형범 (연세대/IBS)
 Nat. Biotechnol.
유전자가위의 효율을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구축했다. 대량의 유전자가위의 효율을 측정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딥러닝 모델을 적용했다. 표적 부위의 염기서열 뿐만 아니라 유전자가위가 표적 부위에 구조적으로 잘 접근할 수 있는 지까지 고려해 유전자가위의 효율 예측 정확도를 더욱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보도자료]
정광환안태규신관우  스스로 광합성하는 인공세포 제작
 정광환 (서강대), 안태규 (성균관대), 신관우 (서강대)
 Nat. Biotechnol.
식물에서 광합성 단백질과 박테리아에서 광전환 단백질을 추출한 후 세포와 유사한 형태로 재조합하여 인공세포를 제작하였다. 개발된 세포는 빛을 사용하여 스스로 생체에너지(ATP)를 생산하며, 세포의 움직임과 형태를 구성하는 세포골격을 합성하고, 또한 빛에 반응하여 스스로 움직임을 보였다.[보도자료]
이태우  인공 신경 개발...생물처럼 움직이는 로봇 토대 마련
 이태우 (서울대)
 Science
생물체 촉각 신경계를 분석하고 촉각 수용체, 뉴런, 시냅스에 해당되는 소자를 플렉서블 기판 위에 만들고 각 소자를 어떻게 연결해 인공 시스템을 구현할지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실제로 생물체 내에서 일어나는 감각, 인지, 운동 기능을 모두 연결해 생체 신경을 모사하는 유기 소자를 이용해 생체 신경 모사 시스템을 개발했다.[보도자료]
의과학부문
박준용신의철  바이러스 간염 악화시키는 `조절 T세포` 원리 규명
 박준용 (연세대), 신의철 (KAIST)
 Gastroenterology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에게서 조절 T세포가 염증성 변화를 일으켜 TNF라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물질을 분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발견했다. 또 이 TNF를 분비하는 조절 T세포가 바이러스성 간염을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증명했다.[보도자료]
김현석  난치성 폐암 항암물질 171개 찾아내
 김현석 (연세대)
 Cell
전체 100가지 종류의 다양한 폐암 세포주를 대상으로 20만종 이상의 소분자물질 스크리닝 데이터와 유전체 빅데이터를 통합 분석했다. 그 결과 항암 효능을 갖는 171개의 표적 치료 후보물질과 동반진단법을 동시에 발굴했다.[보도자료]
박승윤김인산  암세포만 잡아먹는 '면역세포' 활성화 치료전략 성공
 박승윤 (KIST/동국대), 김인산 (KIST/고려대)
 Nat. Commun.
식세포 내부의 암 전이를 촉진시키는 'ROCK(Rho kinase)' 신호를 억제할 수 있는 억제제(ROCK inhibitor)를 사용하면 식세포의 암세포 탐식 능력이 항진된다는 것을 증명했다. 또 식세포 활성이 중요한 항암 면역 세포((CD8+ T 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보도자료]
이정호  난치성 뇌전증 동반한 '소아 뇌종양', 실체 드러났다
 이정호 (KAIST/IBS)
 Nat. Med.
소아 뇌종양 환자의 뇌 조직 및 동물 모델의 분자 유전학적 분석을 통해 태아의 뇌 발달과정 중 신경줄기세포에 ‘비라프 (BRAF V600E)’라는 돌연변이가 발생하면서 난치성 뇌전증이 동반된 소아 뇌종양이 발생하는 것을 규명했다.[보도자료]
이지연남도현  암 환자 맞춤 표적치료법 찾았다
 이지연/남도현 (성균관대)
 Nat. Genet.
총 14종의 암종에서 462건의 종양 스페로이드를 수집해 각 스페로이드마다 60종의 표적항암제 반응성을 살펴 그 상관관계를 규명하고, 신규 분자표적 및 병용치료 전략을 제시했다.[보도자료]
일반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증선위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재평가하기 위해 회계 기준을 바꿨는데 이 부분이 고의적 회계기준 위반(분식회계)에 해당한다고 최종 결정을 내렸고, 과징금 80억원과 대표이사 해임권고, 검찰 고발 등 제재를 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융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를 상대로 2012~2015년 회계기준 위반 제재 처분에 대한 취소 청구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제약·바이오, 대형 기술수출 전성시대, 총 4조 9천억 규모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R&D)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 되고 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집계한 '2018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주요 기술수출 현황'에 따르면 1월 19일 동아ST(당뇨병성 신경병증치료제 ' DA-9801' , 미국 뉴로보파마슈티컬스 2,031억원)부터 11월 30일 에이비엘바이오(이중항체 신약후보물질 'NOV1501', 미국 TRIGR테라퓨틱스 6,500억원)까지 9개사(11개 테마)가 4조8,596억원을 기술수출했다.
시간강사 처우개선법 시행 앞두고, 비전임 교수 줄이기 나선 대학들
'시간강사 처우개선법'인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돼 내년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통과된 '고등교육법'개정안은 강사에 대해 임용기간, 임금 등의 사항을 포함해 서면계약으로 임용하고, 임용기간을 1년 미만으로 정할 수 있는 사유를 엄격히 제한했다. 또 재임용 절차를 3년까지 보장하고, 재임용 거부처분에 불복하고자 하는 강사의 소청심사권을 명시하며, 방학기간 중에도 임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처우개선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들은 재정난을 이유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헬스케어산업 자칫하면 불법, 규제에 막힌 韓헬스케어
헬스케어 산업은 고령화 시대에 가장 대표적인 유망산업으로 꼽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걸음마조차 떼지 못한 상태이다. 의료행위는 의료인만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 현행 의료법에 위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위해 정부의 역할과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중요하지만 세부적인 규제가 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기술은 뒤떨어지지 않지만 각종 규제와 이해집단의 갈등 탓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바이오 투자, 올해 사상 첫 1조 돌파 예상
올해 국내 바이오 투자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산업을 통틀어 가장 많은 돈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벤처캐피털 외에 증권사, 신기술금융사 투자까지 합치면 사상 첫 '1조원' 돌파도 예상된다. 벤처캐피탈협회가 집계한 올 3분기까지 바이오·의료 분야 투자는 6271억원이다. 4분기 투자까지 합치면 최대 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 기업 기술특례상장이 예고되고 연말 막바지 투자도 1500억~2000억원이 예상된다.
올해의 키워드
2018 올해의 키워드
< 선정 기준 >
연구성과 관련 후보뉴스 선정기준
 1. 최근 1년간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서 소개된 연구성과 중 Research article
 2. 교신저자가 국내 소속기관의 한국인 연구자
 3. 국내 연구비 지원으로 이루어진 연구성과
 4. 국내 언론매체 또는 BRIC Bio통신원을 통해 기사로 보도된 연구성과

일반뉴스 후보 선정기준
 1. 최근 1년간 뉴스 중 각 분류별로 1차 선정
 2. 내부 자문단을 통해 2차 선정

최종 선정
 2018년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실시된 온라인 설문조사 "2018 국내 바이오성과·뉴스 Top 5’s"에 총 1,295명 연구자들이 참여하였으며, 그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내부 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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