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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춤형 의료시대, 이스라엘 바이오 제약 산업의 경쟁력

o 이스라엘 정부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 산업의 급진적 변화는 이스라엘 바이오 제약 산업이 고대해왔던 진보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의료 자동화와 정보 혁명이 글로벌 바이오 제약 산업과 같은 의학의 모든 분야에 급격한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이들 분야는 혁신적 기술이 절실히 필요하다. 특히 맞춤 의학은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유전학과 생물학의 혁신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야의 개발과 통합되면서 전반적인 약물개발과정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로 인해 ‘전형적인’바이오제약학과 정보기술(IT)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 덕분에 IT 분야의 선두주자인 이스라엘의 생물 의학 분야에 맞춤의학을 위한 글로벌 기술센터 개발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먼저, 글로벌 바이오 제약 산업에 맞춤 의학이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어서 맞춤의학을 이스라엘 바이오제약 생태계를 위한 원동력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이스라엘 정부의 비전을 살펴보고자 한다.

【글로벌 바이오 제약 산업은 현재 격렬한 변화를 겪고 있음】

o 최근 들어, 지난 100년에 걸쳐 인류 건강을 급격히 향상시키고, 글로벌 바이오제약분야의 거대 기업들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던 약물개발의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최근 들어 기로에 서 있다. 대형 바이오 제약 회사의 후기 단계 R&D 파이프라인 개발 건수는 줄어들고 동시에 개발 비용은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글로벌 바이오 제약 산업의 R&D투자 수익이 2010년 10%에서 2017년 3월 대략 3%대로 서서히 감소했다는 사실로 증명되고 있다.

o 먼저, 신약 개발 단계가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출처로부터 도출된 의학적 빅데이터 분석, 특히 의학 기록(EMR/EHR), 게놈 정보, 기능적 단백질-중심 데이터 (OMICS 데이터) 간의 연계를 통해 연구자와 기업이 신속하고 용이하게 신약 개발을 하기 위한 대상 (예를 들면, 세포 내 문제성 단백질)을 식별하게 될 것이다.

다음으로, 신약은 더욱 정밀하게 개발 및 제조될 것이며, 이는 곧 최적의 안전성과 효능을 보장하게 된다. 특히 생물학적 과정의 컴퓨터화된 모델을 통해, 신약개발의 임상 이전 단계의 통과, 더 나은 임상연구의 설계 및 실행, 약물 승인에 필요한 임상 데이터의 일부를 대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만한 정보 창출이 가능할 수 있게 된다.

이어서, 첨단 정보 기술이 임상 실험 단계를 완전히 변화시킬 것이다. 현재, 임상개발은 평균 7.5년이 걸리고 수백만에서 수천 억 달러에 달하는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 첨단 정보 기술로 이러한 절차를 상당히 간소화할 수 있다.

첨단 정보 기술을 통해 다양한 출처(빅데이터)로부터 추출한 게놈 및 임상 데이터를 사용하여 가장 적절한 실험 참가자들을 선발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다양한 생리학적 측정에 대한 전자 데이터를 전송하는 여러 종류의 센서를 활용한다. 동시에 바이오제약 기업은 신약이 시장에 진입한 이후에 신약의 효능을 조사할 수 있으며, 따라서 임상실험단계 비용을 줄일 수 있다.

o 이러한 기술적 변화는 상당한 규제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특정 인구에 적절한 약물을 개발하고, 약물의 안전성을 보장하며, 정밀하게 약물의 효과를 검증하는 능력이 더욱 신속하고, 스마트하며 비용효과가 높은 승인 절차를 촉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규제기구들이 이러한 트렌드에 대비하고 있으며 맞춤 의학의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약물테스트를 위한 새로운 모델에 대해 개방적으로 변하고 있다.

(예)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가장 권위적인 기구인 FDA는 암 치료법의 고속(fast-track) 승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론칭했고, 웨어러블 도구를 통해 수집된 생리학 데이터와 같이 임상 실험 데이터 수집을 위한 신기술 활용을 가능하게 할 예정

【맞춤 의료 시대, 이스라엘 바이오 제약 산업의 전환점이 될 것인가?】

o 이스라엘 정부는 앞서 기술된 기술적 변화가 글로벌 바이오 제약 산업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들이 이스라엘이 오랜 시간 고대했던 돌파구를 위한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몇 년에 걸쳐 이스라엘의 바이오 제약 산업은 놀라운 과학적 잠재력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대부분의 약품은 국외에서 해외 기업이 제조하고, 이스라엘 경제는 수익성이 좋은 비즈니스와 양질의 직업을 잃어가고 있다.

o 대략 120억 달러의 가치에 달했던 카이트 파마(Kite Pharma)의 2017년 거대한 Exit*은 이러한 현상의 명백한 예시이다.
* Gilead Sciences, Inc (미국 생물약제회사)가 2017년 약 120억 달러에 인수
- 카이트 파마의 제품들은 와이즈만 연구소의 과학 개발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이스라엘인이 설립한 기업이지만, 영업활동은 오직 미국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20여 년 동안 론칭한 다수의 혁신적인 이스라엘 바이오제약 기업들이 선진 개발단계에 도달한 반면, 대부분의 회사는 아직 상당한 수익을 거두지 못하고 있음)

o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산업계의 최근 변화들이 긍정적인 모멘텀을 향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바이오 제약 산업은 현재 대략 200여 개의 기업들로 이루어져있고, 15개의 신생 기업들이 매년 설립되고 있다. 이 분야에 대한 투자가 최근 들어 상당한 증가를 보이고 있고, 평균 펀딩라운드가 세 배 증가하였으며 (도표 2 참고) 2012-2017년 동안, 이스라엘 벤처 캐피탈 펀드의 이 분야에 대한 투자가 400%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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