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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동향

2013∼2017년 국내 표본감시기관 의료 관련 감염병(항생제내성균 6종) 발생 현황

  • 등록일2019-05-02
  • 조회수8233
  • 분류기술동향 > 레드바이오 > 의약기술
  • 자료발간일
    2019-04-18
  • 출처
    질병관리본부 주간건강과질병
  • 원문링크
  • 키워드
    #표본감시기관#감염병#항생제내성균
  • 첨부파일

 

 2013∼2017년 국내 표본감시기관 의료 관련 감염병(항생제내성균 6종) 발생 현황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 의료감염관리과
 이승재, 이은주, 박현정, 이상은, 김성남, 이형민* 


 

Abstract


Results of healthcare-associated infection surveillance in South Korea, 2013-2017


 Lee Seungjae, Lee Eunju, Bahk Hyunjung, Lee Sangeun, Kim Sungnam, Lee Hyungmin
 Division of Healthcare Associated Infection Control, Center for Infectious Disease Surveillance & Response, KCDC

 

 The prevalence of antibiotic-resistant bacteria is increasing worldwide. Due to the emergence and spread of antibiotic-resistant bacteria, the treatment of bacterial infections is becoming more difficult, potentially leading to public crisis.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and the 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have implemented a sentinel surveillance system for healthcare-associated infections (VRSA, VRE, MRSA, MRPA, MRAB, and CRE) since 2010, targeted at more effective control of healthcare-associated infections. Herein, we describe the current results and the epidemiological characteristics of healthcare-associated infections reported through the sentinel surveillance system in South Korea for the period of 2013-2017, by selected variables including year, types of samples, size of hospital beds, and region.


들어가는 말


 국내 의료관련감염병 감시는 2010년 12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시행에 따라, 반코마이신내성황색포도알균(vancomyc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VRSA) 감염증, 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vancomycin-resistant Enterococcus, VRE) 감염증, 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알균(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MRSA) 감염증, 다제내성 녹농균(multidrug-resistant Pseudomonas aeruginosa, MRPA) 감염증, 다제내성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multidrug-resistant Acinetobacter baumannii, MRAB) 감염증,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속균종(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iaceae, CRE) 감염증의 항생제내성균 6종을 지정하였다. 2011년 1월부터 44개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표본감시체계를 구축한 이후 표본감시기관이 꾸준히 증가하여 2017년에는 전국 총 189개 의료기관이 의료관련감염병 표본감시체계 운영에 참여하였다.


표본감시체계는 국가 관리가 필요한 감염병 중 감염병환자 발생의 전수보고가 어렵거나 중증도가 비교적 낮고 발생률이 높은 감염병에 대해 일부 표본기관을 지정하여 자료를 지속적, 정기적으로 수집, 분석, 배포하여 이를 감염병의 예방?관리에 활용하는 감시체계이다. 감시 목적은 감염병의 발생수준, 발생경향의 변동사항(유행 징후 조기 감지) 및 고위험군을 파악하고, 신속한 정보 환류를 통해 국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2019년 현재, 의료관련감염병 표본감시기관은 종합병원 및 150병상 이상의 병원 또는 공공병원으로 감염관리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이 참여 가능하며, 표본감시체계는 환자에 대한 사례조사가 아닌, 주별 환자 발생 건수를 보고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이러한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매년 총 8만 건 이상의 의료관련감염병(항생제내성균 6종)이 보고되고 있다.


항생제내성균의 주요 전파경로는 접촉에 의한 것으로, 환자 및 병원체 보유자와의 직?간접 접촉, 오염된 기구나 물품 및 환경표면 등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환자에서 증상을 동반하는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환자에서는 증상 없이 균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 즉, 집락상태(colonization)로 나타난다. 그러나 환자가 무증상 집락상태인 경우에도 주변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무증상 보균자도 항생제내성균 전파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을 인류의 가장 큰 공중보건 위기로 규정하고, 국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여 실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바, 이 글에서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질병관리본부의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신고되었던 국내 의료관련감염병(항생제내성균 6종) 신고 현황 및 특성을 분석하여, 감염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몸 말


연구 대상


2013∼2017년까지 표본감시기관에서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의료관련감염병 환자(혈액검체) 및 병원체 보유자(혈액외 검체)로 신고하여 질병관리본부로 보고된 453,026건(VRSA, CRE는 2017년 6월 3일부터 전수감시로 전환되었으며, 이 글의 2017년 자료는 표본감시기관 신고 자료만 포함)을 대상으로 하였다.


분석 방법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의 감염병 발생 신고 자료를 분석하여 보고 건의 연도별, 환자분류별(검체별), 균종별, 병상 규모별, 지역별 신고 정보를 수집하고, 이에 대한 특성을 분석하였다. 특히, 표본감시 기관 수가 2013년 100개에서 2017년 189개로 증가하였으므로, 연간 총 발생률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별 환자 재원일수 1,000일당 균 분리 건수(균 분리율)를 추가 분석하였다.

 

총 건수 및 연도별 분석 결과


2013∼2017년 보고된 표본감시기관 의료관련감염병(항생제내성균 6종) 총 건수는 453,026건으로, 2013년 80,955건, 2014년 83,330건, 2015년 88,249건, 2016년 91,586건, 2017년 108,906건으로 신고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며, 매년 약 8만 건 이상 보고되었다.


의료관련감염병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MRSA)의 연도별 신고현황 분석 결과, 2013년 52.4%, 2014년 50.1%, 2015년 47.1%, 2016년 45.1%, 2017년 43.9%로 전체 중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Figure 1).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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