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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동향

2018년 아나플라즈마증 실험실 진단 검사 결과

  • 등록일2019-06-20
  • 조회수4766
  • 분류기술동향 > 레드바이오 > 의약기술
  • 자료발간일
    2019-06-05
  • 출처
    질병관리본부 주간건강과질병
  • 원문링크
  • 키워드
    #아나플라즈마증#진드기 매개 감염#비법정감염#혈청검사
  • 첨부파일

 

2018년 아나플라즈마증 실험실 진단 검사 결과

 

 

질병관리본부 감염병분석센터 세균분석과
 이경아, 김환희, 황선도, 전정훈, 황규잠*

 

[내용]


아나플라즈마증(Human granulocytic anaplasmosis)은 진드기매개의 인수공통감염병으로 개, 소, 양, 염소, 야생동물에도 감염되며 원인병원체는 Anaplasma phagocytophilum이다. 1990년대 중반 미국에서 진드기에 물린 후 열성질환으로 사망한 환자에서 인체감염이 첫 보고되었다.

 

인체 감염을 일으키는 매개체는 참진드기로서 Ixodes scapularis, I. pacificus, I. ricinus 등이 있으며 각각 미국 중북부 및 동북부지역, 미국 태평양 연안지역, 유럽 서부지역에서 주된 감염을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아시아에서는 I. persulcatus가 주된 매개체로 보고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Haemaphysalis longicornis, I. nipponensis, I. persulcatus가 보고되어 있으며, 2003년 매개체를 대상으로 수행한 유전자 검출 검사에서 H. longicornis, I. persulcatus 진드기에서 A. phagocytophilum의 유전자가 9.9% 확인되었다.

 
아나플라즈마증은 약충 및 성충 시기의 진드기가 왕성히 활동하는 늦봄부터 가을까지 다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4년에 국내 처음으로 아나플라즈마증 환자 발생이 보고되었다. 아나플라즈마증은 감염된 진드기에 흡혈된 후 7∼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39℃ 이상의 고열이 나타나는 급성열성질환이다. A. phagocytophilum은 인체 면역에 관여하는 neutrophils을 감염시켜 정상세포의 자가포식유도 기능 이상으로 숙주세포를 파괴시켜 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임상증상은 오한, 근육통, 심한두통, 식욕결핍, 관절통, 오심, 건성기침 등이며 doxycycline 등의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나,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에는 패혈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일부 환자에서 치사율 1% 이하로 나타난다.

 

아나플라즈마증 실험실 검사의 혈액학적인 검사방법으로는 말초혈액도말을 통한 현미경관찰, 백혈구, 혈소판 검사 등이 있다. 혈청학적 검사방법으로는 간접면역형광항체법(Indirect immunofluorescence assay, IFA)과 웨스턴 블롯법 등이 있으며, 세포배양을 통한 원인균 분리와 중합효소연쇄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 PCR)을 이용한 유전자 검출법 등이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현재 비법정감염병인 아나플라즈마증을 2014년 10월부터 혈청학적 검사법과 혈액을 이용한 유전학적 검사법으로 실험실진단을 수행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2018년에 의뢰된 아나플라즈마증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혈청학적 및 유전학적 검사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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