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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동향

뇌졸중 역학보고서, 2018

  • 등록일2019-10-31
  • 조회수10722
  • 분류기술동향 > 레드바이오 > 의약기술
  • 자료발간일
    2019-10-24
  • 출처
    질병관리본부
  • 원문링크
  • 키워드
    #뇌졸중#통계#역학
  • 첨부파일

 

뇌졸중 역학보고서, 2018

 


< 초 록 >

 

대한뇌졸중학회 산하 역학연구회는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고 외국 자료와 비교 가능한 뇌졸중 역학 자료를 발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2016년부터 “뇌졸중 역학보고서”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이 뇌졸중 역학보고서에는 일반 통계 자료(뇌졸중의 발생률, 유병률, 사망률 등)와 광범위한 뇌졸중 관련 특화된 통계 자료(혈관질환의 위험 인자 유병률, 병원에 내원하기 전 단계의 시스템 특성, 병원 내 뇌졸중 치료 현황, 질 평가 자료 및 뇌졸중 예후 등)를 아우르고 있다. 해당 역학보고서 결과를 요약하면, 성인 40명 중 1명이 뇌졸중 환자이고 매년 10만명당 232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2014년 기준, 뇌졸중 환자 100명 중 76명이 뇌경색이었고, 15명은 뇌내출혈, 9명은 지주막하출혈이었다. 뇌졸중 사망률은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10만명당 사망률은 30명이며, 사망률에는 지역적 차이가 존재하였다. 연령별 주요 위험 요인은 청소년의 경우 흡연 및 비만, 중년의 경우 고혈압 및 당뇨병, 노인의 경우 심방세동이 주요 위험인자로 나타났다. 뇌졸중 증상 발생 후 3시간 이내에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의 비율은 10명 중 4명(42%)이었다. 2015년 뇌졸중으로 인한 의료비용 지출 규모는 전체 약 1조 6,800억 원이었고, 이 중 뇌경색은 1조 1,100억 원, 뇌출혈은 약 5,500억 원이었다.


< 들어가는 말 >

 

한국에서 뇌졸중은 암, 심혈관질환에 이어 3번째로 흔한 사망 원인이다. 통계청에서 보고한 2016년도 기준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뇌혈관질환으로 10만명당 45.8명이 사망하였다[1]. 이러한 높은 사망률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신뢰할 만한 뇌졸중 유병률 자료가 없는 국가로 분류되어 있고[2], 몇몇 보고들이 다기관 레지스트리 자료를 통해 뇌졸중 관련 역학자료를 보고하고 있으나 국가 전체를 대표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3-6].


이에 대한뇌졸중학회 산하 역학연구회는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고 외국 자료와 비교 가능한 뇌졸중 역학 자료를 발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2016년도에 “뇌졸중 역학보고서(Stroke Statistics in Korea)”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총 40명의 뇌졸중 전문가와 11명의 통계전문가가 모여 최대한 포괄적이면서도 최신 자료를 기반으로, 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통계 자료를 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이는 10년 안에 뇌졸중의 유병률을 10% 감소시키겠다는 대한뇌졸중학회의 비전 2020과 부합하는 목표였다. 본 프로젝트는 질병관리본부 학술연구용역사업 “뇌졸중 환자 특성분석을 통한 질환관리기술 기반연구”(2017~2019년)를 통해 수행되었다. 이 원고는 위 목표를 통해 완성된 “뇌졸중 역학보고서 2018(Stroke Statistics in Korea 2018)”의 주요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전체 보고서는 대한뇌졸중학회 홈페이지(http://www.stroke.or.kr)에 게재되어 있으며 주요 연구 결과는 Journal of Stroke 잡지 2019년도 1월호에 게재되었다[7].


< 몸 말 >


1. 뇌졸중 일반 역학


2006년도 질병관리본부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도 기준 뇌졸중 발생률은 10만명당 216명이었고, 나이, 성별을 보정하였을 때 10만명당 232명이었다(표 1)[3,8]. 즉, 매년 약 105,000명의 뇌졸중 환자가 새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3].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 자료의 상병코드를 이용하여 뇌졸중의 발생률을 추정하였을 때 2013년 기준 10만명당 92.2명이 발생하였고, 이는 총 46,495명이 매년 새로 뇌졸중으로 진단받는다고 추정되는 수치이다(그림 1). 뇌졸중 아형별 유병률은 뇌경색(ischemic stroke)이 가장 흔했고, 그 다음으로 뇌내출혈(intracerebral hemorrhage, ICH)과 지주막하출혈(subarachnoid hemorrhage, SAH)이 차지하였다. 뇌졸중 발생률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2011년 급격한 상승은 뇌 MRI 급여 기준 변경에 의한 일시적인 상승으로 추정되었다. 뇌졸중 유병률은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통해  추정할 수 있으며, 2014년 기준 19세 이상 성인에서 1.71%로 나타났고, 연령 보정 시 1.37%로 추정되었다. 이는 총 692,259명이 뇌졸중으로 진단되었다고 추정되는 수치이다(표 1). 뇌졸중 사망률은 2015년 기준 10만명당 29.6명으로, 이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약

 

 

표 1. 뇌졸중 발생률, 유병률 및 사망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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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뇌졸중 형태에 따른 연령 및 성별 표준화 뇌졸중 발생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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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지역에 따른 연령 표준화 뇌졸중 사망률

 

 

표 2. 뇌졸중 위험인자별 유병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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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3. 연령군 및 성별에 따른 기여위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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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군 : 청년기, 19〜54세(흡연의 경우, 19〜44세); 중년기, 55〜74세(흡연의 경우, 45〜64세); 노년기, 75세 이상(흡연의 경우, 65세 이상). *WHO의 비만 정의에 따라 체질량지수(BMI) 30kg/m2 초과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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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급성 뇌경색 환자의 심방세동 유병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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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 우리나라 뇌졸중 형태

 


35분당 1명이 뇌졸중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미국의 2015년 뇌졸중 사망률이 10만명당 37.6명인 점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 뇌졸중 사망률은 미국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이며, 이는 세계적으로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이 감소하는 것과 일치하는 경향이다[9,10]. 그러나 지역 간 뇌졸중 사망률은 광주가 10만명당 37.6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울산 36.7명, 세종 35.2명, 대구 34.7명 순이었고 가장 낮은 제주의 24.3명과 비교할 때 지역 간 격차가 1.55배 존재하고 있어 이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그림 2).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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