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차세대 표적항암제 플랫폼:프로탁(PROTACs)

KDB미래전략연구소 산업기술리서치센터

고 대 경(inodko@kdb.co.kr)

◆ 기존 표적항암제의 기술 한계로 발생하는 암세포의 저항 문제를 프로탁이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차세대 표적항암제 플랫폼 기술로 부상

◆ 프로탁은 초기단계 기술이며, 플랫폼 기술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신약개발에 대한 적용 가능성 검증 및 구조적 안정성을 검증할 수 있는 기술 등이 함께 발전해야함

□ 기존 표적항암제의 효과에도 불구하고 암세포의 저항 문제 발생

○ 최초의 항암제는 일반세포와 암세포 구분없이 파괴해 큰 부작용이 동반되었으며, 이후 암세포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암세포만 공격하는 표적항암제 개발

- 대표적인 표적항암제 플랫폼인 저분자화합물 및 단일클론항체는 암세포의 효소나 수용체에 결합하여* 암세포의 증식, 물질대사를 억제하거나 암세포 사멸을 촉진하는 등의 방법으로 2000년대 이후 지금까지 표준 치료제로 사용

* 암세포의 효소나 수용체는 특정한 외부 신호물질에 의해 암세포를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하며, 구조적으로 특정 물질들이 결합하기 쉬운 형태로 되어 있음

○ 기존 표적항암제는 효소나 수용체를 제거하지 못하고 결합을 통해 기능을 통제하기 때문에 장기간 복용시 암세포가 표적항암제에 저항

- 암세포는 자신의 세포 내 효소나 수용체에 표적항암제가 결합할 수 없도록 결합 부위에 돌연변이를 발생시키거나, 효소 및 수용체를 과발현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표적항암제 기능을 상실시켜 저항/재발하는 현상이 발생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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