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동향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ICT 융합 방역 기술 / 비대면 방역과 진단을 위한 의료 로봇 기술
- 등록일2021-04-06
- 조회수4469
- 분류기술동향 > 레드바이오 > 의약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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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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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융합연구정책센터 (KIST)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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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ICT#코로나19#방역기술
- 첨부파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ICT 융합 방역 기술 / 비대면 방역과 진단을 위한 의료 로봇 기술
◈목차
편집자 주
01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ICT 융합 방역 기술
02 비대면 방역과 진단을 위한 의료로봇 기술
◈본문
01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ICT 융합 방역 기술
Ⅰ 서론
1. 코로나-19 현황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에 따르면 2019년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중국에서 유행하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2020년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대해 대유행(Pandemic)을 선언한다. 대유행 선언을 기점으로 각 국가들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금지명령과 같은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 선언(WHO, 2020. 03. 11)
-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이 수도 마닐라에 대한 봉쇄조치 발령(로이터 연합뉴스, 2020. 03. 12, 필리핀)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 선포(CNN뉴스, 2020. 03. 13, 미국)
- 스페인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이어 국경봉쇄(Elpais뉴스, 2020. 03. 17, 스페인)
- 핀란드 수도 헬싱키 지역 봉쇄(yle뉴스, 2020. 03. 28, 핀란드)
- 러시아 푸틴 대통령 코로나-19로 인해 수도 모스크바를 떠나 교외에서 원격 집무 수행(뉴욕타임즈, 2020. 04. 13, 미국)
- 이탈리아 전 지역 이동 봉쇄 (뉴욕타임즈, 2020. 03. 09, 미국), 무단 외출 시 최대 징역 5년(AP통신, 2020. 03. 24, 스페인)
그러나 이러한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이후 상황은 계속 악화되어 2021년 1월 18일 기준, 전 세계적으로 220개 국가에서 9천 5백만 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2백만 명으로 치명률이 2.14%에 달한다. 특히, 미국의 경우 일일 확진자가 최고 30만 명에 달하며 사망자 수도 40만 명으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현재 전 세계 국가들은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모든 국력을 동원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이동금지명령(락다운(Lockdown)), 모임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 중이다.
2. ICT 융합 방역 기술 등장 배경
일반적으로 감염병 방역은 크게 3개의 단계로 이루어진다. 첫째, 보건소 혹은 감염병 전담 진료소에서 감염병 환자를 검사한다. 확진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보건당국의 시스템에 등록이 된다. 둘째, 감염된 환자의 동선정보를 추적해 접촉자 탐지 및 격리, 지역감염 여부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가 수행된다. 셋째, 역학조사를 진행하면서 확진자를 격리된 환경에서 치료하여 감염병 확산을 방지한다. 코로나-19의 확산 정도를 나타내는 기본 척도로 감염재생산지수(R0)가 널리 사용된다. 감염재생산지수(R0)는
확진자 1명이 감염시킬 수 있는 2차감염자의 평균 수로, 1을 넘으면 확산이 지속되고, 1아래로 감소하면 확산이 억제된다.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서는 감염재생산지수(R0)를 1 미만으로 낮춰야하는데, 해외 연구에 따르면 감염재생산지수(R0)를 감소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감염병 확산 억제 수단은 백신이며, 이동금지명령 (락다운)이 그 다음이고, 역학조사 기반의 방역 조치 및 개인적 차원의 방역이 가장 효과가 적은 것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백신은 개발 및 보급까지 많은 시일이 소요되며, 락다운은 경제적 타격이 크고 국민들이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역학조사 및 개인적 차원의 방역을 통해 백신이 나올 때까지 효과적으로 감염재생산지수(R0)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권고된다.
특히, 코로나-19는 증상발현 이전에 감염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전체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의 확진자가 증상발현 이전에 감염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이에 따라 감염 의심자에 대해 초기에 자가격리와 같은 이동억제를 통해 접촉자 발생을 조기에 방지하는 것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요한 방법이다.
따라서 코로나-19의 성공적인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2가지 방법이 필수적이다. 첫 번째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적 차원의 방역을 통해 감염을 지속적으로 방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는 최대한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를 탐지하고 격리하여 접촉자 수를 적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종래 방식의 감염병 대응 방식으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한계에 도달했다. 이에, 확진자 한 명에 대해 검사 및 치료를 수행하는 것이 아닌,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 접촉한 사람, 지역감염의 위험도 파악, 필요 시 격리 등 광범위한 조사와 분석을 하는 역학조사가 특히 필요하다. 그러나 한정된 의료 인력에 비해 대규모로 발생하는 확진자 수는 역학조사의 신속성을 저해하고,
결과적으로 감염재생산지수(R0)를 낮추지 못해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확산된다. 따라서, 역학조사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ICT 융합 역학조사 기술이 집중적으로 개발되었다. 한국에서는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이 개발되었고, 구글과 애플은 공동으로 블루투스 기반 접촉 탐지 앱 등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하였다. 융합연구리뷰에서는 이러한 국내외 ICT 융합 역학조사 기술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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