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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국내 변이 바이러스 발생 현황 및 특성
- 등록일2021-04-30
- 조회수4256
- 분류기술동향 > 레드바이오 > 의약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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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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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질병관리청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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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국내 변이 바이러스# 바이러스 발생 현황#코로나 대응#코로나 변이#질병관리청
- 첨부파일
2021년 3월 국내 변이 바이 러스 발생 현황 및 특성
◈ 초록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발생 현황과 역학적,임상적 특성 변화를 월 단위로 모니터링하여 국내 상황을 평가하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고자 한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시는 국내 다양한 발생 및 해외유입과 관련한 확진자의 양성검체를 대상으로 전장유전체 분석 및 스파이크 단백질 유전자 분석(타겟유전체분석)을 통해 진행하였다. 역학적,임상적 특성은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된 기초 및 심층 역학조사서와 환자관리 정보시스템,유선 모니터링 등을 활용하여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사례별 인지경로 인구학적 특성,증상과 중증도 등 임상적 특징,그리고 집단사례 발생 현황을 분석하였다.
2021년 3월 확진자(13,288명) 중 12.0%인 1,589건에 대해 변이 바이러스 확인을 위한 실험실검사를 시행한 결과 113건(7.1%)에서 주요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었다. 이는 2월에 비해 분석건수는 33.8% 증가하였고,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4.3% 감소한 수치였다. 2021년 4월 5일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주요 변이 바이러스는 총 330명이었다. 유형별로는 영국 유래 변이 바이러스 280명(84.9%),남아프리카공화국 유래 변이 바이러스 42명(12.7%), 브라질 유래 변이 바이러스 8명(2.4%) 순이었다. 전체 주요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330명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이 204명(61.8%)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30~39세가 각각 기명(21.5%)으로 가장 많았고,평균 연령은 38.1 세였다. 국적은 내국인이 233명(70.6%)이었다. 유증상자는 192명(58.2%)이었으며, 발열을 동반하지 않고 경증 호흡기 증상만 호소한 경우가 69명(20.9%)으로 가장 많았다. 영국 유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중 9명(사망 1명 포함),남아프리카공화국 유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중 1명이 위중증 단계에 해당하여,국내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환자의 중증화율(사망 1명 포함) 비율은 3.0%, 치명률은 0.3%였다. 3월에 확인된 주요 변이 바이러스 관련 집단사례는 총 7건이고,확진자는 153명(실험실적 확정사례 32명,역학적 관련사례 121명)으로 2월 집단사례 10건,확진자 195명(실험실적 확정사례 65명,역학적 관련사례 130명)에 비해 발생이 적었으며 현재까지 주요 변이 바이러스 관련 집단사례는 총 19건이고 확진자는 394명(실험실적 확정사례 117명,역학적 관련사례 277명)이었다. 전체 주요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한 확진자
394명의 인구학적 특성은 남성이 223명(56.6%)로 여성보다 많았고,연령대는 20〜29세가 78명(19.8%)로 가장 많았으며,지역별로는 경기도 128명(32.5%), 울산광역시 120명(30.5%) 순이었다.
주요 검색어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변이 바이러스,전장유전체 분석,임상적 특성,집단사례 현황
◈ 들어가는 말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원인미상 폐렴 환자의 집단 발생을 시작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는
현재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0년 1월 20일 첫 확진자 보고 이후 2021년 4월 5일까지 총 105,752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였다. 코로나19 첫 발생 이후 1년이 훨씬 지난 현재 전 세계는 변이 바이러스로 인하여 또 다른 유행국면을 맞고 있다. 코로나19의 원인병원체인 코로나19 바이러스(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2, SARS-CoV-2)는 RNA 바이러스로 증식이 일어나고 전파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새로운 변이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대부분의 변이는 바이러스의 생존에 불리하거나 특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 부위에 나타나기 때문에 금방 사라지거나 큰 변화를 나타내지 않지만,어떤 변이는 증식을 위한 전파력 증가에 기여하거나 병원성이 바뀌는 등 바이러스의 특성이 변하는 상황을 일으키기도 한다. 2020년 9월 20일 영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보고된 후[1]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 영국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유래한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가 여러 나라로 확산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해외 입국자 등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확인이 가능한데,최근 전장유전체분 석 (Whole Genome Sequencing)O| 활성화되며
web 상의 Global Initiative on Sharing All Influenza (GISAID) 데이터베이스(DB) 및 PANGO Lineages site 등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한 다양한 유전적 정보가 전 세계적으로 공유되고 있다 [2,3].
국내에서는 2020년 12월 검역단계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를 처음으로 확인된 후 4월 5일 현재까지 총 330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높은 전파력(1.5배)이 보고되고 있고[1,4],남아공,브라질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에도 높은 전파력의 가능성이 시사되고 있으몌5,8] 변이부위에 따른 항체 회피의 가능성도 보고되고 있으나[6,7],아직은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유입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주요 변이 바이러스 발생 위험국에서 입국 시 음성확인서 제출 및 검사 후
시설 및 자가격리 조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응 중에 있으나,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변이에 대한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특성 분석을 통하여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환자 관리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보고서에서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주요 변이 바이러스 감시 결과,변이로 인한 추가 전파 사례 분석 및 변이
바이러스 환자의 역학적 •임상적 특성을 기술하고자 한다. 이러한 변이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특성 분석을 통하여 변이 바이러스 환자 관리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근거 기반 대응 전략에 활용하고자한다.
몸말
1.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시 현황
가. 분석 대상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변이 바이러스 발생을 모니터링하기 위하여,국내 사례의 경우 집단발생 및 지역 산발적 사례에
대하여 역학적 연관성과 지역 분배를 고려하여 대표성 있는 검체를 대상으로 유전자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는 Global Initiative on Sharing All Influenza (GISAID) 데이터베이스따리에서 확인 가능한 변이 바이러스 점유율,변이 바이러스 확인 국가 및 지역사회 발생 국가 등을 기반으로 국가별 위험도를 자체 평가하여 분석 우선순위를 지정하여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해외 변이 바이러스 유입 및 국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서 제공하는 주요 변이 바이러스(Variant of Concern, VOC)와 기타 변이 바이러스(Variant of Interest, V0I) 정보를 참고하여 국내에서도 해당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와 분석을 강화하여 실시하고 있다
나. 주요 변이 바이러스(VOC) 및 기타 변이 바이러스 (VOI)
2021년 2월 25일 WHO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중보건학적인 조치를 권장하기 위해 주요 변이 바이러스(VOC)와 기타 변이
바이러스(VOI)를 분류하였다. 주요 변이 바이러스(VOC)는 ① 전파력 증가 혹은 역학적 부정적 변화가 확인되는 경우,그리고
② 병원성 증가 혹은 임상적 질환 중증도 변화가 있는 경우,또는 ③ 진단,백신,치료제 등의 유효성 저하 확인 또는 WHO 연구그룹과 협의를 통해 VOC로 지정되는 경우를 VOC로 정의한다. VOC에 대해 WHO는 연구그룹(SARS-CoV-2 Virus Evolution Working Group)을 통한 실험실 연구를 조율하고,신속한 위험도 평가,회원국간 관련 정보 소통,가이드라인 개정 등을 수행한다. 기타 변이 바이러스(VOI)는 ① 기존 표준주 대비 다른 형질을 보이거나 다른 형질을 유도할 수 있는 아미노산 부위의 변이를 가지고 있는경우,그리고 ② 지역사회 전파/다수 감염사례/집단발생 또는 다수 국가에서 검출되었을 경우 또는 WHO의 연구그룹과 협의를 통해 VOI 지정될 경우,해당 변이 바이러스를 VOI로 정의한다.
다. WHO의 기타 변이 바이러스(VOI) 추가
지난 3월 30일 WHO는 VOI에 프랑스와 필리핀에서 유래한 두 가지 변이 바이러스를 추가하였다[1,2]. 2021년 2월 필리핀에서
처음 확인된 GR clade의 B.1.1.28.3(P.3) 계통에 속하는 필리핀 유래 변이 바이러스(B.1.1.28.3)는 스파이크(S) 단백질의 7가지
아미노산 변이(L141/G142/V143 결실,E484K, N501Y, D614G, P681H)를 특징으로 하며,현재 필리핀,일본,영국 등 6개국에서 확인되고 있다. B.1.1.28.3 변이 바이러스는 남아공 및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에서 확인되는 E484K 변이를 공유하고 있어서 면역반응 회피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2021년 1월 프랑스에서 처음 확인된 프랑스 유래 변이 바이러스는 GH clade의 B.1.616 계통으로 S단백질에 9가지 아미노산 변이(G142 결실,D66H, Y144V, D215G, V483A, H655Y, G669S, Q949R, N1187D)를 포함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지만,전파력, 질환중증도 면역효과 등과 관련하여 추가 확인 및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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