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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드레싱제의 연구개발 동향
- 등록일2021-06-08
- 조회수7346
- 분류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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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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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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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상처드레싱#제약#과학기술
- 첨부파일
상처 드레싱제의 연구개발 동향
◈요약문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전통적인 접근에서 상처 부위에 습윤환경 유지 등의 개념이 적용된 습윤 드레싱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 다양한 활성물질을 전달하기 위해 드레싱이 연구 개발되고 있다. 상처 치료를 위한 드레싱제는 다양한 상처 종류에 따라 선택되며 최근 재료 및 기술의 발달로 인해 다양한 시스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는 더 효과적인 상처 치료를 위한 드레싱제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본문에서는 상처 드레싱의 각각의 특징 및 상처 드레싱을 제조하기 위한 재료 및 제조기술에 대한 연구 동향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전망을 살펴보고자 한다.
◈목차
1. 서론
2. 본론
2.1. 상처 드레싱의 정의 및 특징
2.2. 소재에 따른 연구 동향
2.3. 상처 드레싱 형태 및 제조
3. 결론
4. 맺는 말
5. 참고문헌
◈본문
1. 서론
우리 몸 전체 체중의 약 15%를 차지하는 피부는 인체에서 건조 방지와 내부 신체 구조를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각질층, 진피층, 피하층의 다층 구조를 가지고 있다. 각질층은 각질 세포로 구성되어 자외선, 병원성 미생물 및 기계적 장애와 같은 외부 환경 요인에 대한 주요 장벽이다. 바로 인접한 층은 진피층으로 콜라겐과 엘라스틴으로 이뤄진 결합 조직으로 세포외 기질, 신경 종말 및 혈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피부의 가장 깊은 층은 피하층이며 지방 조직으로 구성되어 신체의 단열 및 기계적 보호를 담당한다 [1].
상처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의 하나로 우리 몸의 물리적 장벽인 피부 구조와 기능의 손상 및 장애로 설명된다. 상처는 부상, 유전적 장애, 급성 외상, 열적 외상, 외과적 수술로 인한 것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상처는 개방 및 폐쇄 상처로 분류된다. 폐쇄 상처에는 타박상, 혈종 및 연조직, 작은 혈관 또는 깊은 조직층의 손상과 같은 찰과상이 포함되며 열린 상처는 일반적으로 열상, 절단 상처, 외과적 상처를 포함한다.
또한, 상처는 임상적으로 급성 및 만성 상처로 나눌 수 있으며 급성 상처는 방사선, 극심한 온도 변화 또는 화학 물질과의 접촉과 같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고, 이런 종류의 상처는 대부분 8-12주 안에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반면에, 만성 상처는 장기간의 염증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더 긴 치유 시간이 필요하고, 종양, 감염 또는 물리적 인자를 포함한 여러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2].
피부 상처 복구는 4단계로 구성된 매우 복잡한 과정이다. 첫 번째 반응은 출혈이 상처 부위에서 유지되는 과정인 지혈이다. 두 번째 단계는 손상 직후 발생하며 24시간에서 4-6일이 걸리는 염증을 포함하는데, 이 단계를 ‘염증 단계’라고 하며 침윤된 식세포(호중구 및 대식세포)를 통해 상처 부위로 단백질 분해 효소와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을 방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상처 감염은 피부 및 연조직에서 발생하는 감염이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실제로 Staphylococcus aureus, Streptococcus pyogenes, Escherichia coli 및 Pseudomonas aeruginosa 균 등이 관여한다. 이 단계에서 모든 이물질과 조직 파편은 호중구와 대식세포에 의해 상처 부위에서 제거되어 감염을 예방한다. 세 번째 단계는 증식단계로 상피화에 의해 새로운 육아 조직이 형성되고, 상처 부위에서 새로운 세포 외 기질을 만드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 조직 복구가 시작되고, 상처 봉합이 시작되며, 상처 부위는 육아 조직으로 채워지고, 상처 가장자리에서 상피화가 일어난다.
새로 형성된 조직에 산소와 영양소의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혈관 신생이 발생하며 새로운 혈액 모세 혈관의 미세 혈관 네트워크도 발생한다. 상처 치유의 마지막 단계는 정상적인 진피 구조가 회복되고 흉터 조직의 인장 강도가 증가하는 재생단계이다 [3].
상처 치유 과정은 여러 요인이 복합된 생리적 과정이지만, 그 복잡성은 여러 가지 불규칙성을 초래할 수 있다. 여러 요인이 관련된 치유 메커니즘의 복잡성과 매우 다양한 상처 유형으로 인해 상처 치료를 위한 적절한 상처 드레스 선택이 중요하다. 성공적인 상처 관리는 드레싱 재료의 특징과 결합하여, 상처 유형과 환자의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다.
상처 치료의 모든 측면을 다루기 위해 상처 드레싱은 다양한 형태와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상처의 복잡성에 따라 필름, 폼, 하이드로겔, 하이드로콜로이드 등의 다양한 형태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상적인 상처 드레싱은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신속한 치유를 촉진해야 하며, 특히, 손상된 조직에 부착하고, 균형 잡힌 상의 습윤 상태를 유지하고, 산소 교환을 허용해야 하며, 박테리아 등의 외부 감염원으로부터 보호하고 치유 과정을 가속화할 수 있는 최적의 미세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
이러한 특성과 함께 상처 드레싱은 유연하고, 피부와 접착력이 있으며, 제거하기 쉬운 특징을 갖춰야 한다 [4]. 진보된 상처치료제 시장은 2020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 약 66억 달러로 추정되며, 향후 2021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5.5%로 성장하여, 2028년에는 99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GRAND VIEW RESEARCH- Advanced wound dressing market size, share & trends analysis report by product (foam dressing, film dressings), by application, by end use, by region, and segment forecasts, 2021-2028).
상처 드레스 (wound dressing)은 다음의 세 가지 범주로 분류할 수 있다 [1, 5].
1. 전통적인 드레싱: 여전히 상처 및 화상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이며 전통적인 드레싱은 일반적으로 출혈을 멈추고 상처와 외부 환경 사이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치료의 첫 번째 단계에 적용.
2. 생체 재료 기반 드레싱: 자가 이식의 대안으로 사용되는 생물학적 드레싱.
3. 인공 재료 기반 드레싱: 더 저렴하고 효과적인 재료를 포함하고 저장 수명이 더 김.
상처 치료제는 거즈 형태의 전통적인 드레싱 제품보다 피부 재생 효과가 높은 습윤 드레싱 형태의 상처치료제의 사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상처 드레싱 시장은 개선된 형태의 상처 드레싱제가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에는 상처 치료 시 상처 부위가 닫힐 때까지 소독제를 도포하고 거즈를 덮어주는 수동적인 처치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6].
전통적인 드레싱제는 손상 부위의 자체적인 재생능력에 의존하며, 수동적인 조직 재생이라는 한계가 있어 이를 효과적으로 재생할 수 있는 치료법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었으며, 이를 위해서 바이오 소재를 이용한 방법과 약물 및 성장인자 등의 전달을 통해 각 재생단계에 효과적인 물질들을 전달하는 진보된 드레싱제에 대해서 다양한 재료 및 형태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본문에서는 상처 드레싱의 재료, 형태 및 활성물질 전달에 대한 연구 동향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2. 본론
2.1. 상처 드레싱의 정의 및 특징
상처 드레싱은 상처의 오염방지 및 보호에 사용하는 기구 및 재료로, 피부 결손 부위에 대한 상처 치료의 촉진, 상처 보호 및 통증 감소를 목적으로 상처 치유 시간 단축을 위해 사용된다. 상처치료제는 습윤 환경 유지, 외부 감염원 등의 침입 방지, 방수기능, 사용의 간편성, 경제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상처 드레싱은 전통적인 상처 드레싱과 진보된 상처 드레싱으로 나뉘는데, 전통적인 상처 드레싱은 상처의 보호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며, 진보된 상처 드레싱 (그림 1)은 흡수성 재료, 항균성 재료, 생체 유래 재료 등을 사용하거나, 상처 보호 이외의 치유 촉진 등의 목적이 있는 것을 말한다 [7].
상처를 보호하고 상처 치유 과정을 촉진하기 위해 많은 상처 드레싱이 개발되었다. 전통적인 상처 드레싱(거즈 및 밴드 등)은 상처 치유를 저하시키는 동시에 제거 시 추가 상처를 유발할 수 있다. 진보된 상처 드레싱은 표 1에서 설명하는 다양한 상처 드레싱이 사용될 수 있다. 진보된 상처 드레싱 중 습윤 드레싱은 상처 부위에서 발생하는 삼출액을 피복재가 흡수, 상처 부위의 환경의 수분 환경을 조성하여 보다 원활한 치유가 될 수 있도록 돕는 드레싱제로 유형에 따라 하이드로콜로이드, 하이드로겔, 폼, 하이드로파이버(Hydrofiber) 등으로 구분된다 [8].
반투과성 필름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상처 드레싱의 기본 유형을 나타내며, 액체 및 미생물 침투를 제한하지만 공기와 수증기를 통과시키는 작용을 한다. 하이드로콜로이드와 하이드로겔 형태의 상처 드레싱은 일정량의 삼출물을 흡수하지만, 습윤 환경을 유지하는 친수성 물질을 이용한다. 폼 형태의 상처 드레싱은 흡수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적당히 삼출성 상처에 사용할 수 있다 [4, 8, 9].
상처 드레싱의 최근 개발은 항균 화합물과 상처회복 물질을 포함하는 활성물질을 포함하여 상처 드레싱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상처 드레싱은 다양한 섬유 소재 및 고분자 재료들을 활용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단순 드레싱제부터 감염방지를 위해 항균제를 함유한 상처 드레싱, 상처면의 탈취 효과를 위해 활성탄층을 혼입한 제품 및 상처회복에 도움이 되는 세포치료제, 성장인자 등의 활성물질을 함유한 제품 등 다양한 상처 드레싱제들이 연구 개발되고 있다.
2.2. 소재에 따른 연구 동향
상처 드레싱에 사용되는 소재들은 기본적으로 상처조직과 친화적인 성질을 가짐으로써, 염증 및 거부 반응을 일으키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특성을 갖춘 소재들은 상처 조직에서 치료 및 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약물 등의 활성물질들을 방출하는 등의 기능성이 추가되기도 한다.
상처 드레싱을 이루는 재료들은 크게 천연 고분자와 합성 고분자로 나눠서 살펴볼 수 있고, 이상적인 드레싱 재료의 요건은 다음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23]. i) 습윤 환경을 제공하고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능력, ii) 과도한 체액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 iii) 기계적 특성을 제공, iv) 우수한 항균 특성을 제공, v) 좋은 기체 교환, vi) 상처에 달라붙지 않아야 함, vii) 비용 효율적이어야 함.
2.2.1. 천연고분자
‘천연 고분자’는 일반적으로 생체 내에서 합성된 고분자들을 일컫는다. 천연 고분자의 경우 생체 내 존재하는 분해 효소들과 대사 시스템에 따라 생체 내에서 효소에 의해 쉽게 분해가 가능하다. 천연 고분자는 일반적으로 생체 적합성 및 생체 내 분해 특성이 합성 고분자보다 뛰어나다. 또한, 환경적 또는 경제적 문제가 없으며, 일반적으로 고농도에서도 인체에 무독성이다 [1, 24].
아래 언급한 다양한 소재들은 그 자체적으로도 우수한 상처 드레싱으로 역할을 나타내지만, 최근에는 물리적인 특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아래 언급된 소재들 간의 조합된 복합소재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챕터 2.3에서 다루는 다양한 형태의 드레싱 형태 및 제조기술을 응용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1) 알지네이트(alginate)
해양 갈조류(Ascophyllum nodosum, Laminaria Hyperborean, Macrocystis pyrifera, Laminaria japonica, Laminaria digitate)의 세포벽과 일부 박테리아(Azotobacter vinelandii, Pseudomonas spp.)에서 추출한 β-D-mannuronic acid와 R-L-guluronic acid 단위로 구성된 천연 다당류인 알지네이트는 친수성, 생체 적합성 및 무독성 특성으로 인해 상처 관리를 포함한 광범위한 의약 분야에 이용된다.
알지네이트는 Ca2+와 같은 2가 양이온을 첨가하여, 하이드로겔을 형성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강한 친수성 특성은 상처 삼출물 흡수 능력을 증가시킨다 (하이드로겔 무게의 15-20배 흡수). 알지네이트를 기반으로 하여 Gluuronic, 나노크리스탈, 알로에베라, hydroxylated lecithin, lysozyme, 히알루론산, Vicenin-2 등 다양한 복합소재와 활성물질을 함유한 드레싱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알지네이트를 이용하여 필름, 하이드로겔, 파이버, 폼 등의 다양한 형태로의 적용을 위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3, 25-27]
(2) 키토산(chitosan)
키틴은 두 번째로 풍부한 다당류이며, 절지동물의 외골격 또는 곰팡이와 효모의 세포벽의 구조적 구성 요소를 형성한다. 키틴은 β-(1, 4)-글루코사민 결합을 통해, 연결된 N-아세틸-D 글루코사민 잔기로 구성되고, 그 출처에 따라 α와 β의 두 동종 이형에서 발생하는 기본적인 항균 호모 다당류이다.
키토산은 키틴의 알칼리성 N-탈 아세틸화에 의해 유도된 선형 천연 다당류이다. 생체 적합성, 생분해성 및 지혈, 항균 및 상처 치유 특성을 지니고 있어, 상처 드레싱 재료로 다양하게 연구되고 있다. 키토산은 외부 힘에 의해 키토산만으로 제조된 드레싱이 쉽게 변형될 수 있지만, 적절한 폴리머와 혼합하여 드레싱의 기계적 특성을 향상시키는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1]. 키토산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합재료 연구뿐만 아니라, 항균 작용이 있는 활성물질, 예를 들어, 티몰, carvacrol 등의 Essential oil, tannin, terpenoid를 전달하는 전달체 연구도 이뤄지고 있다 [3, 28, 29].
(3) 베타글루칸(β-glucan)
베타글루칸은 효모, 균류 및 곡물 식물의 세포벽에서 발견되는 중성 호모 다당류이다. 3 개의 포도당 잔기마다 하나의 β-(1, 6) 연결된 D- 글루코실기와 β-(1, 3)-글루코시드 연결을 통해 연결된 D-글루코피 라노스 잔기로 구성되며 베타글루칸은 피부 상처 치유 특성과 함께 항균 및 항바이러스 작용을 나타낸다 [4, 30, 31].
(4) 플루란(pullulan)
풀루란은 중성 호모 다당류이며, α-(1, 6) 연결된 말토트 리오스 잔기로 구성된 Aureobasidium pullulans에 의해 생산된다. 플루란은 우수한 수용성 및 수분 흡수 능력, 상처 치유 및 항균 활동을 나타낸다 [30, 32].
(5) 전분(starch)
전분은 ‘아밀로오스’와 ‘아밀로펙틴’이라는 두 가지 폴리머로 구성된 가장 풍부한 천연 다당류 중 하나이다. 경제적이고 무독성, 생체적합성, 생분해성 특징을 가지며, 친수성이 높고 기계적 특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다른 고분자와 결합하여 혼합된 형태를 이용하던가, 천연 전분을 화학적으로 변형하여 특성을 개선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산화 전분과 하이드록시 에틸 전분은 상처 드레싱에 사용되는 전분 형태이다 [3, 4, 30].
(6) 박테리아 셀룰로오스(bacterial cellulose)
생합성 셀룰로오스인 박테리아 셀룰로오스는 여러 박테리아(Rhizobium, Agrobacterium, Alcaligenes 종)에 의해 생성되지만, 그람 음성 막대 모양의 절대 호기성 물질인 Gluconacetobacter xylinus는 박테리아 셀룰로오스 생산에 가장 잘 알려진 공급원이다. 박테리아 셀룰로오스는 친수성, 고순도, 생체 적합성, 비발열성이고 투명한 특성으로 인해 다양한 상처 드레싱(XCell®, Bioprocess®, Dermafill ™, Gengiflex® 및 Biofill®)에 사용되고 있다.
박테리아 셀룰로오스는 중합 정도에 있어서 식물 셀룰로오스와 화학적으로 동일하다. 또한, 섬유 직경이 3-40 nm이고, 길이가 1-9 μm 인 콜라겐 네트워크와 유사한 섬유 구조를 가지고 있다 [3, 4, 33].
(7) Poly(gamma glutamic acid) (PGGA)
PGGA는 친수성 특성을 가진 D- 및 L-글루타민산의 박테리아 유래 천연 음이온 중합체이다. 생체 적합성, 무독성 및 생분해성 특성으로 인해 상처 드레싱뿐만 아니라, 의약용도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PGGA로 이뤄진 하이드로겔은 기계적 강도가 좋지 않지만, 다른 폴리머를 사용하여 상처 드레싱 적용을 위한 물리 화학적 특성을 향상시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3, 34].
(8) 콜라겐 및 젤라틴(collagen and gelatin)
콜라겐과 젤라틴은 피부의 주요 단백질 성분이다. 소, 돼지, 말, 조류에서 해양 조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에서 콜라겐을 추출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콜라겐과 젤라틴은 지혈 특성, 우수한 생체 적합성, 우수한 세포 독성, 낮은 항원성, 생분해성 및 세포 부착 및 성장을 자극하는 능력으로 인해 상처 드레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한, 콜라겐과 젤라틴을 이용하여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curcumin, thymol 및 천연추출물)을 함유한 스폰지, 나노파이버, 하이드로겔, 필름 형태 등의 드레싱 연구가 진행 중이다 [4, 35, 36].
(9)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히알루론산은 글리코사미노글리칸으로 알려진 이종 다당류 그룹에 속하는 천연 고분자로 관절, 수탉 볏, 탯줄, 피부 및 결합 조직 및 미생물 발효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으며, 피부 내 주요 구성 요소이다. 현재 HylaSponge® System, Hyalomatrix® 및 Hyalosafe®와 같은 다양한 히알루론산 기반 상처 드레싱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히알루론산의 안정성 개선, 물리적 특성 개선 및 생리적 효과 증진을 위해 동결건조법을 이용한 다양한 복합소재를 이용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4, 37, 38].
(10) 한천(agar)
일반적으로 한천으로 알려진 Agarose는 특수한 유형의 해조류에서 얻는다. 한천의 겔화는 구조에 이중 나선이 형성될 때 발생하며, 다른 고분자와 함께 한천을 사용하여 특성이 개선된 드레싱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24, 39].
(11) 카라기난(carrageenan)
카라기난은 해초류 Rhodophyceae에서 추출한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카라기난은 알지네이트 구조와 유사한 여러 개의 상호 연결된 구조로 구성되며 상처치료제 구성물질로 사용된다 [24].
2.2.2. 합성고분자
일반적으로 합성 고분자는 생체 내 효소에 의해 분해되는 천연 고분자와는 다르게 가수분해를 통해 분해되는 고분자를 일컫는다. 천연 고분자와 마찬가지로 합성고분자의 생체 적합성 및 활성물질 전달과 물리적 특성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최근에 다양한 고분자들 간의 조합을 통한 복합소재 연구 및 챕터 2.3에서 다루는 다양한 형태의 상처 드레싱 형태 및 제조 기술을 이용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1) Poly(vinvyl alcohol) (PVA)
PVA는 생체에 적합하고 투명하며 습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어 상처 드레싱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PVA 사슬은 동결-해동 주기, 전자빔 조사 및 글루타르 알데히드와 같은 교차 링커 사용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에 의해 하이드로겔을 생성할 수 있다 [3, 4, 40].
(2) Poly(N-vinyl-2-pyrrolidone) (PVP)
PVP는 생체적합성 특성으로 인해 상처 드레싱제를 포함한 여러 의약 용도에 사용되는 잘 알려진 합성 고분자이다. Nu-Gel® (Systagenix) 및 Neoheal® (Kikgel)은 1도 및 2도 화상, 심한 일광 화상, 부분 두께 상처, 궤양 및 욕창에 사용되는 PVP 기반 하이드로겔 제품이다. PVP는 방사선 하에서 가교를 거쳐 투명한 하이드로겔을 생성할 수 있지만, 이러한 하이드로겔은 제한된 팽창과 함께 기계적 특성이 좋지 않다. 다른 중합체와 혼합하여 팽창 작용과 기계적 특성을 향상시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3, 4, 41].
(3) Poly(ethylene glycol) (PEG)
PEG는 투명성, 무독성, 비 면역원성, 생체 적합성 및 생분해성 특성으로 인해 상처 드레싱제를 포함하여, 다양한 의약 용도에서 사용되는 고분자이다. 우수한 특성으로 인해 PEG는 Aquaflo ™ (Covidien), Neoheal® (Kikgel) 및 AmeriGel® (Amerx Health Care Corp.) 하이드로겔 드레싱에 사용되고 있다. PEG의 기계적, 열적 및 결정성과 같은 특성은 키토산 및 PLGA 등의 다른 고분자를 혼합하여 특성을 더 증가시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3, 4, 24].
(4) Poly(2-hydroxyethyl methacrylate) (PHEMA)
PHEMA는 소프트 콘택트 생산에 사용된 최초의 하이드로겔 소재이다. 불활성 특성, 생체 적합성, 우수한 기계적 특성, 강도 및 높은 수분 흡수 특성으로 인해 렌즈 이외에도 하이드로겔 드레싱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3, 42].
(5) Poly(n-isopropylacrylamide) (PNIPAM)
PNIPAM은 아미드 및 프로필 부분이 포함된 고분자이다. 무독성이고 생체 적합성이며 인체 온도에 가까운 상전이 온도를 가지고 있어 상처 드레싱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약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3, 4, 43].
(6) Carboxymethyl cellulose (CMC)
CMC는 하이드록실 그룹의 H 원자가 carboxymethyl으로 대체된 셀룰로오스의 반합성 수용성 에테르 유도체이다. CMC는 높은 수분 흡수 능력을 가지며 무독성, 생체 적합성을 가지고 있어, 많은 약물전달체 및 생분해성 하이드로겔을 만들기 위해 사용될 수 있다.
FlexiGel™ 및 Regranex® 겔(Smith & Nephew 사) 및 sodium CMC 기반 하이드로겔 드레싱인 Purilon Gel® (Coloplast 사)과 같은 하이드로겔 드레싱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상처 드레싱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소재로 다른 소재와의 복합소재로 자주 사용되며, 하이드로겔, 필름, 파이버, 나노파티클 등의 다양한 형태로 응용되는 소재이다 [3, 44, 45].
(7) Poly(lactide co glycolide) (PLGA)
PLGA 공중합체는 폴리락트산과 폴리글리콜산의 혼합체이며, 이 공중합체는 생체 적합성, 기계적 강도, 원하는 모양과 크기의 제작이 용이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PLGA는 약물전달체뿐만 아니라 조직공학 및 드레싱제에 사용된다 [24, 46].
(8) Polyurethane (PU)
PU 고분자는 카바메이트 결합으로 결합하며, 폴리우레탄은 상처 드레싱 제작에 많이 사용하는 고분자로 주변 환경과 세균 침입으로부터 상처를 보호하는 반투과성 막 역할을 한다 [24, 47].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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