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동향
2016∼2019년 국내 종합병원 분리 주요 세균의 항생제 내성률 추이(Kor-GLASS)
- 등록일2021-07-19
- 조회수4764
- 분류기술동향 > 레드바이오 > 의약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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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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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질병관리청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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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항생제 내성#세균내성 #종합병원
- 첨부파일
2016∼2019년 국내 종합병원 분리 주요 세균의 항생제 내성률 추이(Kor-GLASS)
◈목차
초록
들어가는말
몸말
맺는말
참고문헌
◈본문
초록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 다제내성균 조사체계(Global Antimicrobial Resistance Surveillance System in Korea, Kor-GLASS)를 통해 수집된 종합병원 분리 주요 내성균의 항생제 내성 현황 및 역학적 특성에 대해 분석하였다. Kor-GLASS를 통해 총 47,906주가 수집되어 항생제 감수성 및 내성 유전자 검사를 수행하였다.
E. coli(33,420주), K. pneumoniae(7,209주), S. aureus(2,532주), Enterococcus spp.(1,661주), Acinetobater spp.(876주),
Salmonella spp.(738주), C. difficile(715), P. aeruginosa(590주), S. pneumoniae(161주), Shigella spp.(3주), N. gonorrhoeae(1주)가 수집되었다.
균종에 따른 성별 분포는 대부분의 균종에서 남성의 비율이 높았고, 혈액 또는 요 분리 E. coli, 요 분리 K. pneumoniae, C. difficile에서는 여성의 비율이 높았다.
연령 분포는 S. pneumoniae 및 Salmonella spp.를 제외한 모든 균종에서 65세 이상 노년층에서 비율이 높았다. 장내세균속균종은 지역사회감염 유래가 대부분을 차지한 반면, Acinetobacter spp.(86.9%, 761/876), E. faecium(78.4%, 792/1,010), E. faecalis(59%, 384/651), C. difficile(64.8%, 463/715)은 병원감염 유래 균주의 비율이 높았다. MRSA 비율은 2016년 53.5%에서 2019년 48.6%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 반면, VRE는 2016년 29.9%에서 2019년 40.9%로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ESBL 생성을 의심할 수 있는 cefotaxime에 대한 내성률은 혈액 분리 E. coli에서 2016년 35.4%였으나 2019년에는 37.1%로 서서히 증가하였으며, 요 분리 E. coli 및 K. pneumoniae에서도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Cefotaxime 내성균 대부분은 CTX-M형 ESBL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다. ESBL 생성균에 의한 감염에서 사용할 수 있는 carbapenem계열 항생제에 대한 내성률은 E. coli 및 K. pneumoniae, Salmonella spp.와 같은 장내세균속균종의 경우 2% 이하로 낮은 수준이었으나 P. aeruginosa 및 A. baumannii는 2019년 내성률이 각각 23.6% 및 90.3%로 확인되었다.
Kor-GLASS는 연간 1만 주 이상의 병원체를 수집·분석함으로써 국내 항생제 내성균에 대한 의료기관 내 발생률과 지역사회 발생률, 성별 및 연령별 내성률 등 정확한 내성실태 파악이 가능한 조사로 신뢰성 있는 결과를 산출함으로써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
주요 검색어 : 항생제 내성, 다제내성균 조사체계(GLASS), Kor-GLASS, MRSA, VRE, CRE, ESBL
들어가는 말
항생제 내성은 전 세계 보건에 가장 큰 위협 중 하나이며, 높은 이환율 및 장기 입원에 따른 생산성 저하로 의료비 및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켜 의료 및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큰 부담이 되고 있다. 2014년 O'Neill 등은 “항생제 내성균의 확산이 지구온난화보다 시급한 위협요인으로 떠올랐다”며 이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2050년에는 연간 1,000만 명이 사망하고, 세계 GDP의 3.5%에
달하는 100조 달러의 경제적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였다[1] .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2015년
제68차 세계보건총회에서 항생제 내성이 인류 보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세계적 합의를 반영하여 국제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항생제 내성 행동계획(Global Action Plan on Antimicrobial Resistance)을 채택하였다. 한편, 전 세계 항생제 내성 현황을
모니터링하여 신속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해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항생제 내성 감시체계인 GLASS(Global Antimicrobial Surveillance System)를 도입하였다.
GLASS는 대표성(Representativeness), 전 문 화 ( S p e c i a l i z a t i o n ) , 표 준 화 ( H a r m o n i z a t i o n ) , 지역화(Localization)의 4가지 원칙에 따라 국가별 항생제 내성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성별, 연령, 감염 유래 등과 같은 임상 정보와 연계하여 해당 지역 내 내성균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감시체계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6년 5월에 WHO GLASS 기준에 부합할 뿐 아니라 국내 실정을 반영하여 국내 다제내성균 조사체계(Global
Antimicrobial Resistance Surveillance System in Korea, KorGLASS)를 구축하였다[2, 3]. 본 체계는 국가조정센터(National
Coordinating Centre, NCC), 국가표준실험실(National Reference Laboratory, NRL), 수집센터(Sentinel site), 분석센터(Analysis center), 시험관리센터(Quality control center)로 구성하였고, 2016년 6개 권역을 대상으로 감시를 시작해서 2017년부터는 8개 권역으로 확대해서 운영하고 있다(그림 1).
현재 8개의 수집센터(종합병원), 5개의 분석센터 및 1개의 시험관리센터로 총 14개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감시 대상 병원체는 총 12종이며, WHO GLASS 감시 대상 병원체 8종과 국내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병원체 3종 등을 포함하였다. WHO GLASS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혈액, 요, 대변, 요도 또는 자궁경부 도말 등 대상 검체로부터 우선 순위 대상 병원체를 전수조사(중복균주 제외)하고 있다.
본 보고서에서는 2016년 5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KorGLASS를 통해 수집된 종합병원 분리 주요 병원체의 항생제 내성 현황 및 역학적 특성을 분석하여 항생제 내성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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