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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동향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분리

  • 등록일2021-12-20
  • 조회수3965
  • 분류기술동향
  • 자료발간일
    2021-12-16
  • 출처
    질병관리청
  • 원문링크
  • 키워드
    #코로나19#오미크론#분리
  • 첨부파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분리


◈목차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분리

 

 

◈본문


2021년 11월 9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최초 검출된 오미크론 변이는 2021년 11월 26일 세계보건기구 바이러스 진화 기술자문그룹(Technical Advisory Group on Virus Evolution, TAG-VE) 긴급회의를 통해서 오미크론으로 명명되었으며, 바이러스 특성을 고려하여 주요 변이(Variants of Concern, VOC)로 분류되었다[1,2].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변이 바이러스보다 많은 변이가 확인되며, 특히 수용체 결합부위(Receptor binding domain, RBD)에 15개 아미노산 변이 등 스파이크 단백질(Spike protein, S 단백질) 내 32개의 변이가 발견되어 전파력 증가, 면역회피 등의 바이러스 특성 변화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3,4].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63개국으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진단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바이러스 확인진단시약으로 가능하지만, 오미크론 여부를 판정하기 위해서는 전장유전체 또는 타겟유전자 서열 정보 분석을 추가로 수행하여야 한다. 

따라서, 오미크론 변이의 신속한 판정을 위해 오미크론 특이 PCR 개발 및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치료제 효과, 백신 효능 평가 등을 위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분리가 필요하다. 이에, 질병관리청 감염병진단분석국 신종병원체분석과에서는 진단법 개발, 치료제 및 백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분리하였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분리는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사례의 호흡기 검체를 바이러스 감수성 세포에 접종한 후 배양하였고 바이러스 배양 여부는 감염된 세포의 형태 변화 등을 확인하는 세포병변효과와 세포 배양액을 이용한 유전자 검출검사 및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오미크론 분리를 확인하였다. 

이렇게, 분리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진단 및 치료제, 백신 개발 등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국가병원체자원은행(http://nccp.kdca.go.kr)에 기탁하여 유관 기업체 및 연구기관 등에서 신청 및 심사를 통해 분양받을 수 있게 하였다. 추가적으로, 델타 변이의 하위계통 AY.69, AY.122 분리주도 동시에 기탁하였다. 현재까지 본 부서에서는 S, L, V 유전형 등 초기 국내 발생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까지 분리주 총 29종을 기탁하여 공유함으로 여러 분야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였다(표 1).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신종바이러스로 끊임없이 진화하는 바이러스 특성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적절한 대응정책이 필요하다. 이에 우리 부서는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효과적 방역정책 수립을 위해 새로운 변이가 확인되면 신속하게 바이러스를 분리하여 진단 및 치료제, 백신 개발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분리된 바이러스로 실험실 단위의 바이러스 특성 분석 등을 지속하고 전 세계 전문가그룹과 공유함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을 극복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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