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동향
AI의 두 얼굴, 신약개발 vs. 생화학무기
- 등록일2022-04-05
- 조회수5111
- 분류기술동향 > 종합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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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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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 글로벌ICT포털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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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글로벌 ICT#AI#신약 개발
- 첨부파일
AI의 두 얼굴, 신약개발 vs. 생화학무기
◈목차
AI 신약 개발, 팬데믹으로 재조명
AI로 개발된 약물, ‘1상임상’ 단계 진입
생화학무기 개발에 AI 악용우려
◈본문
AI 신약개발, 팬데믹으로재조명
2020년 전 세계 의료진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영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베네볼런트AI(BenevolentAI)의 데이터 과학자들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약물을 찾기 위해 AI를 활용함.
베네볼런트AI 연구원들은 새로운 바이러스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몇 가지 단서를 가지고 알고리즘을 만든 후 5,000만 개의 의학 저널 기사를 검색하도록 설정함. 당시 이들은 약물이 표적으로 삼아야 하는 생물학적 경로에 대한 AI 이해도를 심화시키기 위해 승인된 약물을 검색함. 이 같은 과정을 거쳐 단 4일 만에 일라이릴리(Eli Lilly)의 바리시티닙(Baricitinib)으로 약물 범위가 좁혀짐. 일반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이 약물은 바이러스와 신체의 염증 반응을 모두 억제함. AI가 당시 널리 사용되던 약물의 용도 변경 가능성을 발견한 것은 처음이었음. 세계보건기구(WHO)는 중증 코로나 환자에 대한 바리시티닙 사용을 강력히 권장하였으며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영국의 국책 연구에서 사망률을 상당히 낮춘 것으로 확인됨
약물의 초기 발견 단계에서 승인까지는 평균 10년이 걸림. 임상 시험도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발견 및 전임상 시험 단계도 3~4년이 소요됨. 또한 실패율도 높기 때문에 제약업계는 약물 하나를 시장에 출시하기까지 약 27억 달러(약 3조 2,981억 원)의 비용이 투입되는 것으로 추정함. AI 옹호자들은 의료 분야에서의 약물 발견은 AI 혁명의 시작에 불과하며 AI가 치솟는 의료비를 줄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함. 생명과학 분야의 AI 기업에 투자하는 에어스트리트캐피탈(Air Street Capital)의 창업자 네이슨 비네쉬(Nathan Benaich)는 팬데믹으로 인해 제약업체들이 약물 발견 프로세스 가속화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AI 수용도가 높아졌다고 밝힘. 리서치회사 피치북(PitchBook)에 따르면 신약 개발 분야에서 AI를 위한 펀딩 액수는 지난 5년 동안 3,800% 증가한 20억 달러 (약2조 4,404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됨
AI로개발된약물,‘1상임상’ 단계진입
미국과 홍콩에 본사를 둔 AI 기반 신약 개발회사인 실리코메디신(Insilico Medicine)은 최근 항섬유화제인
ISM001-055에 대한 0상 마이크로도즈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1상 임상 시험에 들어간다고 발표함. ISM001-
055는 특발성폐섬유증(IPF)을 치료하기 위해 인실리코가 AI 기반 약물 발견 폴랫폼을 통해 생성한 항섬유화 소분자
억제제임. 1상 임상에서는 이중맹검, 위약대조, 단일 및 복합 상승 용량 시험 등을 통해 ISM001-055의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적 분석이 진행될 예정임. 80명의 건강한 지원자가 5개의 단일 상승 용량 및 5개의 복합 상승 용량 코호트로 구성된 10개의 코호트에 등록됨. 인실리코의 최고 과학책임자인 펑렌(Feng Ren) 박사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가진 AI가 발견한 새로운 분자가 1상 임상에 들어가는 것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힘. 또한 섬유증, 종양학, 면역학, 신경학 분야에서 충족되지 않는 의학적 수요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AI 기반 약물 발견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함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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