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동향
‘쓰레기 팬데믹’ 대비 미세플라스틱 관리 기술 동향
- 등록일2023-01-09
- 조회수3219
- 분류기술동향 > 화이트바이오 > 바이오환경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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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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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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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미세플라스틱#업사이클링#쓰레기 팬데믹
‘쓰레기 팬데믹’ 대비 미세플라스틱 관리 기술 동향
◈ 목차
⑴ 들어가며
⑵ 미세플라스틱이란?
⑶ 국내외 미세플라스틱 연구 동향
⑷ 향후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연구 제언
◈본문
▲ 박새롬 KICT 환경연구본부 전임연구원
들어가며
매일 아침 눈뜨자마자 우리는 무의식 속에 플라스틱 세상에서 살아간다. 이제는 없으면 허전한 일회용 마스크, 커피 한잔을 담은 플라스틱 컵, 퇴근 후 마트에서 산 음식 용기, 비닐 백, 배달 음식 용기 등등. 삶의 편리성을 위해서 사용된 플라스틱에 우린 중독되어 살아가고 있다. 플라스틱은 인공적 또는 반인공적으로 탄소와 수소를 합성한 유기 폴리머 (organic polymer) 를 의미한다. 열과 압력을 가함으로써, 쉽게 원하는 모양으로 가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범위로 사용하고 있다. 전 세계 플라스틱 연간 생산량이 1950년에는 200만 톤의 생산량을 보여주었는데, 2019년에는 3억 7천만 톤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최근 COVID-19 팬데믹으로 플라스틱의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국내 2020년 상반기 일회용품 쓰레기가 전년 대비 폐비닐 11.1%, 폐플라스틱 15.2%가 증가함이 보고되었다. 플라스틱의 가장 큰 오염문제는 분해속도가 느리다는 점인데, PET 물병의 경우는 최대 250년, HDPE 플라스틱 용기는 최대 5,000년이 걸린다고 추정되고 있다 (Gewert et al., 2015).
국내에서는 2020년 12월, ‘제120차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에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폐기물 탈 ( 脫 ) 플라스틱 대책’을 발표하면서, 관련 연구가 다부처 사업으로 확대 추진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와 국내외 연구현황 및 향후 연구방향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미세플라스틱이란?
미세플라스틱 (Microplastics)은 1 ㎛~5 ㎜ 크기의 플라스틱 입자를 의미한다. 화장품 각질제거제 또는 치약 등에 사용되고 있는 의도적으로 미세한 크기로 제조된 마이크로비드 (microbeads)는 1차 미세플라스틱 (primary microplastics) 으로 분류되고, 플라스틱 제품이 인위적 또는 자연적으로 풍화되어 미세화 된 2차 플라스틱 (secondary microplastics) 으로 분류된다 (그림 1) . 최근에는 1~100 nm 크기의 나노 플라스틱 (nanoplastics)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미세플라스틱은 중합 방법에 따라 화학조성이 달라지고 이에 따라, polyethylene (PE) , polypropylene (PP) , polystyrene (PS) , polyvinyl chloride (PVC) , acrylic, polyethylene terephtalate (PET) , polyurethane (PUR)등으로 구분된다.
2004년, 사이언스지에서 현미경으로 식별되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이 해양에서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되면서 새로운 오염물질 중 하나로 인식되기 시작하였다 (Thompson et al., 2004) . 미세플라스틱의 작은 크기로 인해 인체에 빠르게 흡수될 수 있는데, 인체 유입 후, 소수성 특성 때문에 세포벽을 통과 후 생물농축 (bioaccumulation) 을 유발할 수 있음이 밝혀지면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플라스틱은 사용 목적에 따라 가소제, 난연제 등과 같은 첨가 물질을 사용하게 되는데, 미세플라스틱이 풍화 과정 중 이러한 첨가 물질을 자연으로 용출시키거나 (유해 물질의 오염원) , 환경 내 공존하고 있는 타 유해 물질 등을 흡착하여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유해 물질의 이동 매개체) , 수서생물 및 인체의 유해성을 증폭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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