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동향
2021년 국내 분리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iaceae)의 내성 경향 및 특성 분석
- 등록일2023-05-15
- 조회수3283
- 분류기술동향 > 생명 > 보건의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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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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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질병관리청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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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내성 경향
- 첨부파일
2021년 국내 분리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iaceae)의
내성 경향 및 특성 분석
◈ 목차
⑴ 서 론
⑵ 방 법
⑶ 결 과
⑷ 논 의
◈본문
초 록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iaceae, CRE)의 전파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국제적인 공중보건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의 여파로 CRE 감염증의 발생률이 더욱 증가하였다는 보고가 잇따르면서 국내 발생 CRE 병원체의 특성과 내성 기전, 병원체간 유전학적 연관성 분석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2021년 전국의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되어 확인된 CRE 병원체는 총 15,639주로 Klebsiella pneumoniae (폐렴간균) (10,643주, 68.1%)와 Escherichia coli (대장균) (2,718주, 17.4%) 2개가 전체 CRE 병원체의 85.5%를 차지했다. 지역별 CRE 분리 건수는 작년 대비 약 69% 정도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는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이 전체 52.6% (8,229주)를 차지하면서 타 지역에 비해 높은 분리율을 보였다. 또한 국내 CRE 분리주의 99.1%가 얼타페넴 등 1개 이상의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었다. CRE로 최종 진단된 병원체를 분석한 결과, 12,979주(83.0%)가 카바페넴 분해효소 생성 장내세균속균종(carbapenemase-producing Enterobacteriaceae, CPE)이며, 이 중 Klebsiella pneumoniae carbapenemase (KPC)-2형 생산자가 10,314주(79.4%)로 국내 유행 CPE의 주요 내성 유형으로 확인되었다. 국내 가장 높은 분포를 보이는 카바페넴 내성 K. pneumoniae (carbapenem-resistant K. pneumoniae)를 대상으로 유전학적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3개 계통 유전형(CKP_TO, FO, IO)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확산을 보이면서 이를 제외한 6개 권역에서는 서로 다른 계통의 유전형이 유행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국내 분리 CRE가 동일하거나 유사한 클론이 지역별로 유행하고 있음을 시사하였다. 이 연구는 CRE 병원체의 특성과 유전학적 연관성을 중심으로 국내 CRE 유행 경향을 분석했으며, 향후 항생제 내성균에 의한 국가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써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 론
항생제의 부적절한 처방과 오남용으로 인해 항생제 내성균의 출현이 증가하면서 국제사회와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iaceae, CRE)의 출현은 항생제 치료의 최후 보루로 알려진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보임에 따라 이환율과 사망률을 크게 증가시키면서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더 큰 문제가 되었다[1]. CRE에 의한 사망률은 요로 감염 시 약 13%이며, 혈액을 통한 감염 시에는 50% 이상으로 매우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2].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산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항생제 내성과 관련된 감염의 통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짐에 따라 CRE 병원체에 대한 감시체계 강화와 감염 관리가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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