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동향
4세대 대사항암제 개발 동향
- 등록일2023-06-01
- 조회수7114
- 분류기술동향 > 레드바이오 > 의약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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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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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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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대사항암제 #4세대 항암제
4세대 대사항암제 개발 동향
◈ 목차
1. 항암제의 개발 역사
1.1. 화학항암제
1.2. 표적항암제
1.3. 면역항암제
1.4. 대사항암제
2. 대사항암제 개발 동향
2.1. 대사항암제의 원리
2.2. 대사항암제의 특징
2.3. 국내외 대사항암제 개발 동향
2.3.1. 해외 개발 동향
2.3.2. 국내 개발 동향
3. 고찰
4. 참고문헌
◈본문
요약문
현대기술의 발달로 인해 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암은 계속해서 증가추세에 있고, 암을 극복하기 위한 시도는 수백 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화학항암제부터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등 암의 특성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암세포의 대사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법으로 대사항암제를 만들기 시작하고 있다. 대사항암제에 가장 기대되는 장점은, 다양한 유발원인이 존재하는 암에 대해서 공통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대사과정을 포착하여 각기 다른 암에 대해 공통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기존 표적항암제나 면역항암제의 한계인 타깃에 대한 한정된 반응성에 대해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해외 제약사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임상 2상 이상을 진행해 나가며 신약개발의 다음 단계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대사항암제와 같은 새로운 접근법이 기존항암제의 트렌드를 완전히 바꾸기는 쉽지 않겠지만, 환자 특성에 맞춘 병용투여 용법으로 또 하나의 전략적인 암치료 접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 항암제의 개발 역사
암은 외부 항원에 의한 질환이 아닌 자신의 신체 조직에서 자기 세포의 변이에 따라 생기는 질환이다. 흡연, 음주 등의 외부의 환경요인 및 세포 내부에서의 분열과정 등 여러 상황을 통해 발생되는 유전자 변이들은 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에게서도 일상적으로 일어나지만, 암의 경우 마치 스스로 진화하듯 자신들만의 생존 전략을 만들어낸다.
암을 유발하는 것은 대부분 유전적 변이에 의해 나타나게 되는데, 어떤 유전자에 변이가 나타날 때 암의 세포 성장 및 분화, 분열을 촉진시키는 발암유전자(oncogene)가 있으며, 종양을 억제하는 유전자인 종양 억제 인자(tumor suppressor gene)에 변이가 생겨 제 기능을 못하고 암이 되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도 최근에는 세포의 분열, DNA 복구, 세포 부착 등의 과정에서 관여하는 유전자에 대한 변이를 암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암은 다수 유전자의 변이 외 수없이 많은 발생 원인을 가지고 있고 특성이 각기 다르지만, 다양한 원발부위의 암에서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독특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제한이 없는 무한정 세포 분열(sustaining proliferative signaling), 혈관생성 촉진(inducing angiogenesis), 세포사멸저항(resisting cell death) 등의 공통적인 특성을 활용하여 항암제를 개발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전보다 혁신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개선할 때마다 차세대 항암제로 불리며 개발되고 있다 [1, 2].
1.1. 화학항암제
가장 먼저, 그리고 현재도 가장 보편적으로 1차 치료로 사용되는 항암제는 화학항암제(chemotherapy)이다. 보통 1세대 항암제로 불리며, 암의 특성 중 세포에서 기본적인 분열반응을 억제하고자 만들어진 항암제이며, 화학항암제는 아이러니하게도 2차 세계 대전 중인 1943년도에 세포 분열을 억제하여 살상용 화학무기로 개발된 alkylating agent로부터 개조되어 사용되어오고 있다 [3]. 화학항암제를 이용하게 되면 암세포의 파괴를 유발할 수 있고, 암세포의 성장속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 암에 따른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보통 유도화학요법(induction chemotherapy)을 통해 암세포의 분열을 막는데 사용되고 있으며, 미세한 암의 성장 및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보조화학요법(adjuvant chemotherapy) 및 수술 전 종양의 크기를 줄여주는 선행화학요법(neoadjuvant chemotherapy) 등에도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4].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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