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동향
[KISTI DATA INSIGHT 제31호] 한국 기관의 과학기술 스코어보드
- 등록일2023-12-15
- 조회수2097
- 분류기술동향 > 기타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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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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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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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과학기술#오픈 액세스#젠더#협력#과학적영향력
한국 기관의 과학기술 스코어보드
[KISTI DATA INSIGHT 제31호]
◈ 목차
CHAPTER 01. 한국 기관의 과학기술 스코어보드 개요
• KISTI-CWTS 공동연구 소개
• 과학기술 스코어보드 개요
CHAPTER 02. 과학적 영향력 (Scientific Impact)
• 과학적 영향력 분석 개요
• 과학적 영향력 지표의 정의 및 의미
• 영향력 지표 해석 시 유의사항
• 과학적 영향력 분석 결과
CHAPTER 03. 협력 (Collaboration)
• 협력 분석 개요
• 협력 지표의 정의 및 의미
• 협력지표 분석 결과
CHAPTER 04. 오픈 액세스 (Open Access)
• 오픈 액세스 분석 개요
• 논문의 오픈 액세스 유형 및 지표 정의
• 오픈 액세스 분석 결과
CHAPTER 05. 젠더 (Gender)
• 젠더 분석 개요
• 젠더 지표의 정의 및 의미
• 젠더 지표 측정을 위한 데이터 산출 방법 및 한계
• 젠더 지표 분석 결과
CHAPTER 06. KISTI Data Insight
◈본문
한국 기관의 과학기술 스코어보드
Highlights
●한국 기관의 과학기술 스코어보드는 논문 서지 데이터를 활용하여 글로벌 과학기술 지형에서 한국 기관의 현황을 조망할 수 있는 분석 기반을 구축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음. 논문 서지 데이터의 정량적 프로파일 분석은 과학기술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기관들의 상대적인 위치 비교와 국가 과학기술의 전반적 역량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중요함. 글로벌 상대비교를 통해, 과학기술 정책의 방향성을 조율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거나, 특정 기관의 역량 비교 분석을 통해 협력 대상을 발굴하는 등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함.
●이러한 스코어보드를 위한 과학기술분야 프로파일 분석에는 2천만 건 이상의 학술 빅데이터를 활용하게 되며, 문헌 인용관계를 포함하는 과학기술의 관계와 경로를 분석하기 위해서 매우 정교하고 복잡하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분석 알고리즘이 요구됨. 하지만,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이러한 분야에 대한 관심 및 관련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체계적 분석 환경이 갖추어져 있지 않음. 따라서 글로벌 과학기술 경쟁력 모니터링을 위한 스코어보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체계적 분석 환경의 구축 등의 활동이 지속적으로 필요함.
●본 보고서는 과학기술지표 분석을 통해 전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Leiden Ranking을 발표하고 있는 네덜란드 CWTS와의 공동연구 결과물의 일부임. 한국 기관의 과학기술 스코어보드를 위한 지표(indicator)는 1. 과학적 영향력(Scientific Impact), 2. 협력(Collaboration), 3. 오픈 액세스(Open Access), 4. 젠더(Gender) 등의 네가지 지표를 활용하였으며, 본 보고서에는 해당 지표에 대한 결과를 객관적 수치 데이터의 전달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음.
●전반적인 4가지 지표에 대한 개괄적 결과를 살펴보면, 한국 기관 논문의 과학적 영향력 지수는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인용 상위 1% 논문 수의 경우 상위 25개 기관의 5개년도 연평균 상승률이 9.12% 인데, 이는 전체 기관의 논문 상승률 3.55%를 초과하는 수치로, 상위 25개 기관의 증가율이 두드러짐.
●국제협력은 증가, 산학협력은 감소하는 추세임. 협력 거리 측면에서도 물리적 거리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논문 수가 많아지고 있음.
●오픈 액세스 측면에서 대부분의 기관에서 오픈 액세스 논문 비중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여성 저자 논문 비중이 소폭 증가하고 있으나, 남성저자 대비 절대적 수는 부족한 편임.
[ 논문수 대비 논문 인용 상위 1% 논문 비율(PP top1%) 기관 현황(2018-2021) ]
●본 보고서의 내용을 포함하여 더욱 자세한 지표 현황은 KISTI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R&D 인사이트> 웹사이트 (https://dap.kisti.re.kr/globalrnd)에서 확인할 수 있음.
CHAPTER 01. 한국 기관의 과학기술 스코어보드 개요
KISTI-CWTS 공동연구 소개
> 학술논문 데이터 분석 결과는 주로 R&D 활동의 ‘성과평가지표’로 활용되고 있음. 그러나 학술논문 데이터에 담긴 R&D 활동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에 대한 분석은 성과평가 뿐만 아니라, R&D 기획, 수행 단계에 적용하여, R&D 투자 배분의 객관성 제고 및 미래 먹거리 탐색 등에 활용될 수 있음.
> 국내에서는 그 동안 대규모 학술논문 빅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자체 알고리즘과 분석형 데이터 인프라 부족으로 분 석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KISTI는 해당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기관인 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의 CWTS(Center for 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와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과학기술지표의 발굴과 적용 및 확산에 관한 활동을 수행하였음.
> 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 CWTS(Center for 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는 1983년 설립되었으며, 학술논문 분 석 및 과학기술지표 연구 영역에서 세계적인 선도기관으로서 2007년부터 전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매년 CWTS 라이 덴 랭킹(Leiden Ranking)2)을 발표하고 있음.
> CWTS 라이덴 랭킹은 다른 세계대학순위와 달리 주관적인 정성적 평가 요소들을 배제하고 논문 수와 피인용 비율을 따 져 순위를 산정할 수 있어 세계 각 대학의 연구 성과와 연구의 질을 객관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됨. 또한, 지표 산출 방식에서 전체 계산 방법과 분수 계산 방법을 모두 제공하고 양적 성과와 질적 성과를 동시에 살펴볼 수 있어 다양한 측면의 분석이 가능함.
> KISTI의 축적된 과학기술 데이터 정제·처리·분석 역량과 CWTS에서 보유한 논문, 특허 등 각종 분석용 데이터의 구축 과 관련 지표에 관한 오랜 기간의 연구 경험을 결집하여, 학술논문 데이터 기반으로 한국의 과학기술 현황을 포괄적으 로 파악할 수 있도록 주요 200대 한국 대학 및 연구기관과 G20 국가에 대한 과학기술 프로파일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본 보고서는 공동연구 결과의 일부분인 한국 대학 및 연구기관에 대해 과학기술 지표 분석 결과를 다룸.
과학기술 스코어보드 개요
> 본 보고서에서는 과학기술 스코어보드를 위한 지표(indicator)를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과 동일하게 1) 과학적 영향력(Scientific Impact), 2) 협력(Collaboration), 3) 오픈 액세스(Open Access), 4) 젠더(Gender) 등 네 개의 범주 로 나누고, 전체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각각의 지표 산출 결과를 보여줌.
활용 DB 및 특징
> 라이덴 랭킹은 클래리베이트(Clarivate)사의 Web of Science(WoS) 데이터베이스 에 수록된 출판물에 기반하며, 본 분석에서도 이와 마찬가지로 WoS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함.
╶︎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SCIE), 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 (SSCI), Arts & Humanities Citation Index (A&HCI)에 등재된 저널의 논문들을 분석대상으로 하 였으며, 책, 프로시딩 및 SCIE, SSCI, A&HCI 미등재 저널의 문헌들은 분석에서 제외됨.
╶︎컨퍼런스 프로시딩, 신생 저널 문헌 DB 등의 데이터는 대표성 부족, 데이터 품질, 분석 결과 통합시 해석의 어려움 등의 문제가 있어, 이와 관련된 WoS의 Conference Proceedings Citation Index-Science (CPCI-S), 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 (ESCI) 데이터 베이스는 본 분석에 포함하지 않음.
> 오픈액세스 지표를 계산하기 위하여 출판물의 OA 여부의 정보는 OpenAlex3)로부터 확보한 결과를 바탕으로 함.
분석대상 문헌의 종류
> 다양한 저널 문헌의 유형 중, 지표를 계산하기 위한 문헌 유형으로 articles, reviews만 을 사용함.
╶︎위 두 문헌의 유형들이 과학적 성과를 가장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음.
╶︎WoS 데이터베이스에는 articles, reviews 이외에도 book reviews, corrections, editorial material, letters, meeting abstracts, news items 등의 유형이 수록되어 있으 나, 지표 계산에는 반영하지 않음
> 상기 조건을 만족하더라도, Non-core publications를 배제함으로써 동질적인 출판 물, 즉 인용분석에 적합한 분야의 국제 저널의 출판물에 기반하도록 함
╶︎WoS의 출판물 중 약 6분의 1은 Non-core publications로 분류되어 본 분석에서 제외함.
╶︎단, Non-core publications가 중요하지 않음을 의미하지는 않음
> 본 분석에 활용한 Core publications의 조건은 다음과 같음.
╶︎1) 영어로 작성되고, 2) 1명 이상의 저자 (익명 문헌은 제외함), 3) 철회(retract)되지 않고, 4) 핵심 저널(Core journal)에 수록되어야 함.
> 핵심 저널(Core journal)의 조건
╶︎저널이 국제적 범위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논문을 저널에 출판하고 인용하는 연구자들이 소재한 국가들의 현황으로 파악 가능함.
╶︎타 core journal에 대한 충분한 수의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어야 함. 이는, 해당 저널이 인용 분석에 적합한 분야에 속하였음을 의미함.
╶︎2023년 라이덴 랭킹에서는, 총 15,228개의 저널 중 12,352개를 core journal로 식별하 였으며, 본 보고서에서도 이 결과가 반영됨.
▶︎예술 및 인문학 분야의 많은 저널들은 위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며, 전문 잡지(trade journal)와 대중 잡지 (popular magazine)도 마찬가지로 조건을 만족하지 못함.
> Core publications에 대한 위 개념은 WoS에서 사용하고 있는 Core Collection과는 다른 의미임.
지표 산출 방식
> CWTS에서는 라이덴 랭킹 지표 산출 방식으로 과학적 영향력 지표에 대해서는 전체 계산(Full counting)과 분수 계산(Fractional counting) 방법을 모두 활용하고 있으며, 협력, 오픈액세스, 젠더 지표는 전체 계산 방식을 활용하여 계산함.
╶︎본 보고서에서는 과학적 영향력 지표에 대해서는 분수 계산 방식을 적용하고, 협력, 오픈액 서스, 젠더 지표는 전체 계산 방식을 적용한 결과를 수록하였음.
╶︎전체 계산 방식에서는 기관 간 협력 문헌에 참여한 개별 기관에 동일한 가중치를 부여하나, 분수 계산 방법에서는 공동 협력 문헌에서 기관별 저자 참여비율에 따라 가중치를 배분함.
╶︎예를 들어, 분수 계산 방식에서는 5명의 연구자가 공동 저술한 논문이 있고 이들 연구자 중 2명이 특정 기관에 소속되어 있는 경우 해당 논문은 해당 기관의 과학적 영향 지표 계산에 서 2/5 = 0.4의 가중치를 갖게 됨.
> 분석에 활용한 지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장에서 소개함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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