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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동향

[주간건강과질병] 국가건강정보 제공 개선 방향: 국가건강정보포털을 중심으로

  • 등록일2024-01-15
  • 조회수2115
  • 분류기술동향 > 기타 > 기타
  • 자료발간일
    2024-01-04
  • 출처
    질병관리청
  • 원문링크
  • 키워드
    #국가건강정보포털#건강정보#건강문해력
  • 첨부파일

 

 

국가건강정보 제공 개선 방향: 국가건강정보포털을 중심으로


 

 

◈본문

■ 초록

인터넷은 건강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사람에게 정보 획득의 기회를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온라인 건강정보 활용으로 야기되는 한계와 문제점도 있다. 질병관리청은 부정확하거나 잘못된 정보 노출로 인한 위험에 대응하고자 국가건강정보포털을 운영하고 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이 갖는 핵심 가치는 건강 및 질병과 관련한 검증된 정보, 알기 쉬운 정보, 통합적 정보의 제공이다. 이러한 핵심 가치를 실현하고자 표준화된 체계를 구축하여 콘텐츠의 효율적 생산 및 질 관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건강문해력을 고려한 건강정보를 생산하기 위해 집필자 교육, 소비자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기관별로 분산 제공되어 온 정보 등을 국민이 한 곳에서 통합‧체계적으로 얻을 수 있도록 제공 채널을 연계하고 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2022년 기준 852종의 건강정보와 4천여 개의 미디어, 천여 개의 용어를 보유‧제공하고 있으며,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등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에 포함되어 성과를 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가건강정보포털이 국민의 수요에 기반하여 건강정보를 통합,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공공포털로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품질 및 사용자 이용편의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 핵심요약

① 이전에 알려진 내용은?

온라인 건강정보 활용으로 야기되는 문제점과 한계가 있다. 질병관리청은 부정확하거나 잘못된 건강정보 노출로 인한 위험에 대응하고자 2017년부터 국가건강정보포털 운영을 통해 국민을 위한 건강정보 생산, 유통, 소비를 지원해왔다.


② 새로이 알게 된 내용은?

질병관리청은 국가 차원의 검증된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콘텐츠의 효율적인 생산 및 질 관리, 데이터 표준화를 통한 정보 접근성의 확장, 그리고 소비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③ 시사점은?

국가건강정보포털이 건강정보에 대한 접근성 격차를 최소화하고 공공포털로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발전 방향 모색이 필요하다.



■ 서론

인터넷은 환자와 가족, 그리고 건강정보가 필요한 사람에게 정보 획득의 기회를 높이는 동시에 건강에 대한 잠재적 위험과 현재 충족되지 않은 정보 욕구를 채워주는 중요한 수단이 되어 가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20년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건강정보를 확인

하는 주요 채널은 인터넷 포털이 1순위이지만 만족도는 5순위로, 인터넷이 제공하는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건강정보 활용으로 야기되는 한계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의료현장과 학계에서는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상당수 정보가 부정확하거나 잘못되었을 가능성[3]과 건강정보의 습득, 관리, 활용에 영향을 미치는 디지털 격차, 그리고 습득한 정보를 이해하는 능력(건강문해력)에 따른 적용에 한계를 지적한다.

질병관리청은 부정확하거나 잘못된 건강정보 노출로 인한 위험에 대응하고자 국가건강정보포털(https://health.kdca.go.kr, 이하 ‘건강정보포털’)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정보포털은 건강증진과 질병치료와 관련하여 국민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검증된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공공포털이다. 본고에서는 2017년 운영의 안정성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질병관리청으로 이관된 건강정보포털에서 지난 5년간 진행한 주요 개편사항을 안내하고자 한다.


■ 본론

건강정보의 이용체계는 크게 생산, 유통, 소비로 구성된다. 질병관리청은 ‘검증된 정보, 알기 쉬운 정보, 통합적 정보’를 핵심 가치로 두고, 콘텐츠의 효율적 생산 및 질 관리, 데이터 표준화를 통한 정보 접근성 확장, 그리고 소비자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2년 기준 852종의 건강정보와 4천여 개의 미디어, 천여 개의 용어를 보유‧제공하며,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8] 등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에 포함되어 성과를 내고 있다.


1. 국가 차원의 검증된 건강정보의 생산 및 질 관리


영국 National Health Service (NHS)는 제공하는 모든 콘텐츠 및 관련 서비스 제공이 정확‧명확하게 제시되어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콘텐츠 정책’을 갖추고 있다. 일관되지 않은 콘텐츠 형식과 구성은 통합적인 형태의 정보 제공을 방해할 수 있고, 소비자에게 서로 다른 형식으로 인한 혼란을 줄 수 있다. 질병관리청도 콘텐츠의 통일성을 높여 고른 질 관리와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건강정보 생산 및 질 관리 절차를 체계화하였다.

신규 건강정보는 국내 다빈도 질병 순위, 노인‧어린이‧여성 등 대상별 필요 정보를 정리하여 전문가 자문과 소비자 수요조사를 거쳐 목록 및 주제를 선정하였다. 그 이후 콘텐츠 기획, 집필, 감수 절차를 체계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우선 국내 관련 주제로 기개발된 정보 검토와 소비자 필요를 파악하여 기획안으로 제작하고, 이를 집필자가 받아 집필을 완료하였다. 이후 근거 중심으로 작성되었는지 감수자가 교차 검증한 내용을 포털에 탑재하였다. 이미 생산‧제공되고 있는 정보도 3년 관리 주기를 설정하여 정보의 갱신 필요성을 평가하고 현행화하여 건강정보의 질을 지속해서 관리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최신의 건강정보를 생산하기 위해 집필과 감수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하였다. 분야 전문학회의 추천을 받아 건강정보집필진 및 의학전문감수단을 구성하며, 전문용어 등으로 어렵게 생산되지 않도록 건강 정보 제공자를 위한 온‧오프라인 역량향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또한, 문해력 전문가의 교정도 진행해 왔다.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건강정보 생산 전반이 일관성 있게 개발 및 운영될 수 있도록 콘텐츠 집필 지침 및 질 평가 도구를 제정(2019. 2.)하여 지속해서 개정하고 있다(표 1). 지침은 신뢰성, 일관성, 최신성, 이해 용이성을 갖춘 건강정보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집필 목적, 작성 원칙을 포함하고 있으며, 콘텐츠 서식을 통일하기 위해 각 콘텐츠 영역에 대한 대분류(질병 및 장애, 건강 문제, 자가관리, 생활 습관, 위험요인, 진단 및 검사, 지원체계, 치료)와 유형별 세부 목차를 제시하였다(표2). 이를 통해 표준화된 정보는 관리 시 추가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한 정보 및 불충분한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건강정보 집필 전에 개발물 활용과 관련한 저작권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작권 표준 계약서’를 포함하였다.


건강정보 질 평가 도구

 건강정보 표준화를 위한 대분류 및 유형별 세부 목차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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