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동향
[ASTI Market Insight 228] RNA치료제
- 등록일2024-03-27
- 조회수2531
- 분류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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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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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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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RNA치료제#제약 바이오#앱타머
- 첨부파일
[ASTI Market Insight 228] RNA치료제
◈본문
KEY FINDING
1. 코로나19 백신의 성공으로 RNA 치료제 분야의 시장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관심과 투자가 커지면서, 개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 글로벌 RNA 치료제 시장은 2023년 137억 5,380만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5.6%로 성장하여 2028년까지 180억 6,55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3. 유럽은 RNA 치료제 시장에서 37%의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고, 2023년 50억 4,520만 달러 규모에서 2028년까지 약 65억 6,83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는 2022년 기준으로 25.2%의 점유율을 기록하였으나, 2023년부터 2028년까지 8.6%의 연평균 성장률로 급격히 성장하여 2028년에는 63억 3,4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4. 글로벌 RNA 치료제 시장의 상위 3대 기업은 Moderna, Inc.(미국), Pfizer Inc.(미국), Alnylam Pharmaceuticals, Inc.(미국)으로, 이들 기업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2022년 기준으로 전 세계 시장의 약 84~8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5. 우리나라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약 10%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약 4억 820만 달러에서 약 2.3%로 성장하여 2028년까지 약 4억 5,200만 달러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6. 국내 기업들은 정부의 관련 연구개발 사업과 정책 지원을 활용하여 핵심 기술과 플랫폼을 확보하고, 기업 간 협력과 제휴를 강화하며, 산·학·연·정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 시장의 개요
유전 정보를 가지고 있는 DNA는 전사(Transcription) 과정을 통해 해당 정보를 RNA로 전달하고, 이후 RNA는 핵 밖에 있는 세포질에서 번역(Translation) 과정을 거쳐 단백질을 생성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유전정보 서열 정보로부터 단백질을 생성하는 과정이 유전자 발현이다. RNA 치료제는 이러한 유전자 발현 과정에서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하거나 변경하는 데 사용되는 의약품이다. 이 분야의 가능성은 1950년대에 처음으로 밝혀졌으며, 1990년대에 생쥐를 대상으로 한 전임상 시험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으나, 핵산 분해 효소에 의해 빠르게 분해되며 반감기가 짧다는 한계로 인해 시장에서 지금과 같은 큰 관심은 받지 못했다. 하지만 RNA 치료제는 유전 정보만 알면 빠르게 후보물질을 도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코로나 19 팬데믹과 같은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한 백신 개발을 가능케 했다. 이후 RNA 치료제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은 시장 성장을 매우 앞당겼다. RNA 치료제는 코딩 RNA(mRNA)와 비코딩 RNA를 모두 사용 하며, 여기에는 작은 간섭 RNA(small interfering RNAs, siRNA), 앱타머(aptamers),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티드(antisense oligonucleotides, ASO), 리보자임(ribozymes), 그리고 단백질과 DNA를 표적으로 하는 규칙적으로 간격을 두고 배치된 짧은 회문구조 반복서열(clustered regularly interspaced short palindromic repeats-CRISPR, CRISPR/Cas), 연관 엔도뉴클레아제(endonuclease) 등이 포함된다. RNA 치료제는 원하는 단백질 또는 유전자를 표적으로 삼는 다양한 능력을 갖고 있으며, RNA 변형과 전달 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독특한 RNA 기반 제형이 개발되었다. 2022년부터 코로나19 및 혈우병 A·B와 같은 질환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감소, 척수성 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SMA),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성 다발신경병증(hereditary ATTR amyloidosis with polyneuropathy, ATTRPN), 가족성 킬로미크론혈증 증후군(familial chylomicronemia syndrome, FCS)과 같은 복합적인 질환에 대한 RNA 치료제의 사용이 승인되었다. RNA 치료제 시장은 암 및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에 대한 의료 수요로 인해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며, 희귀 유전성 질환의 경우에는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므로, 이러한 미충족 의료 수요 또한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시장 동향
글로벌 RNA 치료제 시장은 2023년 137억 5,380만 달러에서 연 평균 성장률 5.6%로 성장하여 2028년까지 180억 6,55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의 성장은 주로 시장 참여자와 RNA 기술 제조업체 간의 파트너십 및 협력 증가, RNA 치료제 확대, 코로나 19 부스터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건수 증가 등의 요인에 의해 주도된다. 한편, RNA 앱타머 기반 치료제 개발의 진전이 가속화되면서 시장 기회가 창출되고 있지만, 반면에 RNA 치료제의 시장 저해 요인으로는 RNA 생산 중단 및 회수 등이 있다. 글로벌 RNA 치료제 시장은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기타 지역으로 나뉘며, 2022년 기준으로 유럽이 RNA 치료제 시장의 37%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내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유럽 지역은 2023년 기준 50억 4,520만 달러에서 연평균 5.4%로 성장하여 2028년까지 약 65억 6,83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높은 시장점유율은 의약품 발굴 및 생명과학 연구를 위한 정부 자금 지원의 증가, RNA 치료제 기술의 발전, 이 지역의 생명공학 및 제약 산업의 성장에 기인한다. 북미는 2022년 전 세계 RNA 치료제 시장에서 25.2%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약 8.6%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부상했다. 북미의 RNA 치료제 시장은 2023년 41억 8,960만 달러에서 연평균 8.6%로 성장하여 2028년까지 63억 3,4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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