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동향
[ASTI Market Insight 250] 대체 감미료
- 등록일2024-05-02
- 조회수1930
- 분류기술동향
-
자료발간일
2024-04-18
-
출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원문링크
-
키워드
#대체 감미료#대체 당#액상과당
- 첨부파일
[ASTI Market Insight 250] 대체 감미료
KEY FINDING
1. 음식에서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당이 설탕과 액상과당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당류가 주는 이로움보다는 해로움과 위험성이 크다는 것이 사회 전반적인 인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소위 ‘건강한 단맛’을 찾으려는 사람의 수요에 부응해 설탕과 액상과당을 대체할 수많은 대체 감미료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2. 대체 감미료는 식품 첨가물의 한 종류인 만큼 우리나라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 특히 대체 감미료가 사용된 가공 식품은 반드시 식품 성분표에 사용된 감미료의 종류를 표시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1962년 사카린나트륨과 당 알코올 종류인 D-솔비톨이 인공 감미료로 처음 승인된 이후 현재까지 22종의 감미료가 승인되어 식품 첨가물 공전에 지정되어 있다.
3. 감미료는 식품 첨가물 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종류 중 하나이다. 감미료는 음료, 베이커리, 포장 식품 등의 식품 시장 내 거의 모든 세부 제품군에 널리 사용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수요가 있어 이에 대한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제품이다. 기본적으로 식품 시장은 진입 장벽이 비교적 낮고 이미 포화된 시장이기 때문에 대체 감미료 시장이 시간에 따라 드라마틱하게 성장하지는 않는 시장이다. 2021년 대체 감미료 시장 규모는 111억 7,288만 달러로 나타났고, 연평균 3.65%로 성장해 2026년까지 129억 7,452만 달러로 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4. 식품 산업이 전통적으로 시장을 장학한 기업들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고 대체 감미료 시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은 시장의 역동성을 해치는 요인이나, 대체 감미료의 개발이나 활용은 기술적 난이도가 낮은 편이고 웰빙 트렌드의 확산에 따라 대체 감미료 중 천연 감미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독창적이면서도 좋은 제품과 함께 기업 브랜딩(branding)이나 마케팅적인 요소를 잘만 발휘한다면 보다 용이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1) 시장의 개요
현대인을 위협하는 비만, 당뇨, 심혈관계 질환 등의 만성 질환이 과도한 당(糖) 섭취와 상당한 연관성이 있음이 밝혀지면서 설탕이나 액상과당에 대한 경각심이 커져가고 있다. 실제 당 섭취가 건강에 해롭다는 많은 연구 결과들1)에 대해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일일 당 섭취량(첨가당 기준)을 전체 섭취 열량의 5%를 넘기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만약 하루 2,000 kcal를 섭취하는 성인이 있다면 첨가당을 25 g 이하로 섭취해야 한다는 뜻이다. 25 g의 당은 각설탕 약 5개, 설탕을 티스푼으로 떴을 때 약 6 스푼 정도의 양에 해당한다. 비슷한 맥락에서 한국영양학회에서는 하루 당 섭취량을 하루 총 에너지 섭취량의 20%(100 g) 이내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첨가당과 천연당을 모두 합한 수치로 일일 총 당 섭취량을 기준으로 하는 수치이다.
음식에서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당이 설탕과 액상 과당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당류가 주는 이로움 보다는 해로움과 위험성이 크다는 것이 사회 전반적인 인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설탕이 주는 한순간의 짜릿한 단맛 보다는 소위 ‘건강한 단맛’을 찾으려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러한 수요에 부응해 설탕과 액상과당을 대체할 수많은 대체 감미료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식품에 단맛을 가미하기 위해 사용되는 첨가물인 감미료로서의 설탕은 사실상 대체하기 어려운 감미료인 것은 틀림없다. 설탕을 대체하기 위해 과거부터 사카린(Saccharin), 아스파탐(Aspartame), 아세설팜칼륨(Acesulfame Potassium), 수크랄로즈(Sucralose) 등 수많은 대체 감미료가 개발되었지만, 단맛이 설탕보다 수십배에서 수천배가 되더라도 쓴맛이 같이 느껴지거나 찝찝한 느낌의 후미 (後味)가 남아 대체 감미료가 설탕을 온전히 대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사회의 웰빙(well-being) 트렌드가 대세 문화로 자리 잡고, 맛보다는 건강을 우선시하고자 하는 소비자 심리가 시장 전반에 확산되면서 대체 감미료 및 대체 감미료를 통해 단맛을 낸 음료 등이 그 자체로 하나의 시장을 형성하게 되었다. 또한 설탕 보다는 자극적이지 않지만 적절한 단맛을 내면서도 열량이 낮은 대체 감미료가 상당히 많이 개발되면서 설탕과 액상과당의 소비는 현저히 줄어들고2) 대체 감미료 시장이 확대되는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
대체 감미료는 원료에 따라 천연 감미료와 인공 감미료로 분류할 수 있다. 천연 감미료는 말 그대로 설탕을 제외한 천연물로부터 얻은 원료에서 제조된 감미료로서 꿀, 아가베 시럽, 메이플 시럽, 감초 추출물, 나한과 추출물, 코코넛 당 등을 일컫는다. 인공 감미료는 설탕 대신 단맛을 내기 위해 화학적으로 합성한 감미료로서 대표적으로 앞서 언급한 사카린,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외에도 솔비톨 (Sorbitol), 자일리톨(Xylitol), 말티톨(Maltitol)과 같은 당알코올류가 이 분류에 해당한다.
...................(계속)
☞ 자세한 내용은 내용바로가기 또는 첨부파일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