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동향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한 세계 각국의 질병 대응 전략: 인공지능에서 해법을 찾다
- 등록일2024-06-11
- 조회수1769
- 분류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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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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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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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인공지능 기반 감염병 감시 예측 기술#백신 개발 프로그램
- 첨부파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한 세계 각국의 질병 대응 전략: 인공지능에서 해법을 찾다
◈ 목차
1.코로나19 대유행으로 변화하는 질병 대응 전략: 주요 국가 비교 분석
2.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질병 대응 패러다임: 인공지능
3.KISTI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감염병 감시 예측 기술
4.결론 및 정책 제언
◈본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변화하는 질병 대응 전략: 주요 국가 비교 분석
미국의 대응 전략
●(바이든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전략)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하루 만인 2021년 1월 21일 ‘코로나19와 팬데믹 대처를 위한 국가전략’을 통하여 국민의 신뢰 회복, 효과적인 백신 접종 계획 수립, 코로나19 확 산 방지를 위한 공중보건 기준 강화 등 7대 주요 목표 실행을 위한 세부 정책들을 제시하였음
●(NIAID의 감염병 대비 전략) 1년 후인 2022년 2월 2일에는 미국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인 NIAID(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가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이어질 수 있는 바이러스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인 ‘감염병 대비계획(Pandemic Preparedness Plan)’을 발표함
╺︎NIAID의 감염병 대비계획은 인간 사회에서 질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바이러스 계열 내의 프로토타입 병원체와 이미 중대한 질병 또는 사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우선순위 병원체(예: 지카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식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음
╺︎이 종합 계획은 2021년 11월 NIAID가 주최한 워크숍에서 공표되었으며, 향후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의 참여를 통해서 NIAID의 과학 연구와 현재 상황에 부합하도록 추진할 예정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미국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2022년 2월, ‘전염병 모델링 및 예측 패스트 트랙실 행위원회’와 ‘보건 안전 위협 소위원회’, 그리고 국토안보위원회 등 3개 산하 위원회 명의로 미국의 ‘데이 터 혁신 진흥 계획(Plan to Advance Data Innovation)’을 발표하였음
╺︎이 보고서는 고위험 공중보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학 모델링과 예측을 지원하는 데이터 혁신 방안을 제시하였음
╺︎이 계획은 데이터 입력 및 취득, 데이터 관리, 데이터 사용 및 분석, 그리고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및 결과물의 네 가지 주요 요소로 구성하였음. 또한, 전략적으로는 데이터 기반의 공중보건 대응을 강화하고, 미래의 고위험 감 염병으로 인한 위협 대비에 필요한 인력 양성, 필수 인프라 구축, 분야 간 파트너십 개발 및 지속적인 혁신 지원 을 강조하였음
유럽의 대응 전략
●(유럽보건연합 결성) 2020년 11월 12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위원장의 연설을 통해서 ‘유럽보건연합 (European Health Union)’이 처음으로 공표되었음
╺︎이 연합은 유럽의 보건안보 체계를 강화하고, 심각한 국경 간 보건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 ‘유럽 의약품청’과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음
●(보건위기 대비 및 대응기구(HERA)) EU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부터 얻은 교훈을 기반으로 국경을 넘나드는 보건 위협에 대한 효과적인 연합 대응을 보장하고 의료 대응수단의 준비상태와 접근성을 확보 하기 위해서 2021년 9월 16일에 ‘보건위기 대비 및 대응기구(Health Emergency Preparedness and Response Authority)’인 HERA를 설립함
╺︎지금까지 HERA가 수행한 주요 활동은 EU 회원국을 대신해서 코로나19 백신 최대 42억 회 분량의 구매 권리를 확보하였으며, 2022년 원숭이두창 발병과 관련해서는 그해 6월에 10만 9천 회 분량의 백신을 확보하여 회 원국과 EU4Health 관련국가에 기부하였음(<그림 1>)
╺︎또한 HERA는 폐수 감시가 감염병 대유행을 대비해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공동연구센터(JCR)와 공동으로 ‘글로벌 폐수 및 환경감시 글로벌 컨소시엄(Global initiative for wastewater surveillance for public health)’6)을 시작했음. 이 컨소시엄의 목적은 감염병의 위협과 발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한 국제 경계감시시스템(Sentinel system)을 만드는 것임
<그림 1> 유럽연합의 ‘보건위기 대비 및 대응기구(HERA)’ 설립 목표
●(유럽 보건 데이터 공간, EHDS) 이 밖에도 EU는 시민들이 자신의 전자 건강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과 통제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연구, 혁신, 정책 수립 및 규제 활동을 위한 건강 데이터의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서 2022년 5월 3일에 ‘유럽 보건 데이터 공간(European Health Data Space, EHDS)’을 제안함
╺︎EHDS 시스템은 규칙, 공통표준, 관행, 인프라 및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포함하는 건강생태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인이 자신의 건강 정보를 더 잘 관리하고 필요할 때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수행하였음
╺︎또한 ‘유럽 일반 데이터 보호규정(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및 기타 관련 법규를 바탕으로 사용 자의 건강 데이터 보호와 보안을 강화하고, EU 내에서 전자건강기록의 자유로운 이동을 지원하여 시민들이 어느 지역에서든지 동일한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였음
일본의 대응 전략
●(생물의학 고급백신연구개발 전략센터, SCARDA) 일본은 코로나19에 대한 초기 대응부터 과학적인 조언에 따라서 정책을 세워야 하며, 특히 감염 클러스터에 초점을 맞춘 역학조사와 접촉자 추적이 중요 하다고 강조하였음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서 400억 엔 규모의 긴급지원 대출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재정 지원을 제공함
╺︎2022년 9월, 일본 정부는 코로나19와 같은 미래의 질병 대유행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생물의학 고급백신연구개발 전략센터(The Strategic Center of Biomedical Advanced Vaccine Research and Development for Preparedness and Response, SCARDA)’10)의 백신 연구에 2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계획함
✤︎SCARDA는 코로나 바이러스, 원숭이두창, 뎅기열 바이러스, 지카 바이러스 등 8가지 병원체에 대한 백신 연구를 통해 mRNA 기술, 바이러스 벡터, 재조합 단백질 등 다양한 백신 제조 기술이 활용될 예정임
╺︎SCARDA의 궁극적인 목표는 대유행의 잠재력을 가진 병원체가 확인된 후 첫 100일 내에 대규모 생산이 가능한 진단 테스트, 치료법, 백신을 개발하는 것임(<그림 2>)
✤︎이와 같은 개발 기간 설정은 2021년 영국에서 처음 제안되었으며 G7 국가들에 의해 지지받는 100일 미션이 기반이 되었음
╺︎또한, SCARDA는 도쿄에 기반을 둔 중앙연구센터를 비롯하여 오사카 대학교, 나가사키 대학교, 홋카이도 대학교, 치바 대학교 등 4개 핵심 연구소를 함께 운영하였음
<그림 2> SCARDA의 백신 개발 프로그램 예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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