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동향
전세계 18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발생 및 치료 추이
- 등록일2024-12-24
- 조회수753
- 분류기술동향 > 종합 > 종합
-
자료발간일
2024-12-06
-
출처
한국바이오협회
- 원문링크
-
키워드
#전세계#성인#당뇨병#치료
전세계 18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발생 및 치료 추이
[이슈 브리핑]
◈본문
전세계 18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발생 및 치료 추이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 1990년부터 2022년까지 당뇨병 유병률 및 치료의 전세계 추이 연구결과 란셋 (Lancet)에 게재(11.23)
○ (연구 배경 및 방법)
●당뇨병은 절단, 시력상실, 신부전과 같은 쇠약해지는 합병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심혈관질환, 치매, 일부 암, 결핵 및 중증 COVID-19와 같은 감염과 관련이 있음.
●당뇨병은 경구용 저혈당제 또는 인슐린을 사용한 치료와 새로운 주사 가능한 약물로 합병증 및 후유증의 위험을 줄이고 진행을 늦출 수 있음. 치료에 실패하거나 치료를 지연시키면 합병증과 사망의 위험이 높아짐.
●따라서, 당뇨병 유병률과 당뇨병 치료범위, 그리고 이들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는 인구 집단의 건강과 의료시스템의 성과를 측정하는 중요한 척도임.
●전세계 보건과학자 네트워크인 NCD위험요소협력(NCD Risk Factor Collaboration)이 18세 이상 참가자 1억 4,100만명을 대상으로 한 1,108개의 인구 대표 연구 데이터를 사용하여 1990년부터 2022년까지 200개 국가 및 지역의 당뇨병 유병률 및 치료 추이를 추정한 연구결과가 최근 세계적인 의학저널인 란셋에 게재됨.
○ (연구 결과)
●2022년 기준 전 세계 연령표준화 당뇨병 유병률은 여성이 13.9%, 남성이 14·3%였음. 2022년 약 8억 2,800만명이 당뇨병 환자이며, 이는 1990년에 비해 6억 3,000만명이 증가한 수치임. 국가별로는 인도(2억 1,200만명), 중국(1억 4,800만명)이 당뇨병 환자가 가장 많았고, 미국(4,200만명), 파키스탄(3,600만명), 인도네시아(2,500만명), 브라질(2,200만명)이 그 뒤를 이었음. 한국은 600만명이 당뇨병 환자임.
●1990년부터 2022년까지 당뇨병의 연령 표준화 유병률의 가장 큰 증가는 동남아시아(예: 말레이시아), 남아시아(예: 파키스탄), 중동 및 북아프리카(예: 이집트),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예: 자메이카, 트리니다드 토바고, 코스타리카)의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서 발생했음. 2022년 기준 세계에서 가장 낮은 당뇨병 유병률은 남녀 모두 서유럽과 동아프리카였음.
●2022년 당뇨병을 앓고 있는 30세 이상 성인 4억 4,500만 명이 치료를 받지 않았으며 (당뇨병이 있는 30세 이상 성인의 59%), 이는 1990년의 3.5배에 달하는 수치임.
●치료 범위에서 가장 큰 개선을 이룬 국가는 중부 및 서부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코스타리카), 캐나다, 한국, 러시아, 세이셸, 요르단의 일부 국가였음.
●대부분의 국가에서, 특히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서는 당뇨병 치료가 전혀 증가하지 않았거나 유병률 증가에 비해 충분히 증가하지 않았음.
●1990년 이래 당뇨병 유병률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인 반면, 고소득 및 산업화 국가와 일부 신흥 경제국, 특히 라틴 아메리카에서 치료 개선이 가장 컸음. 이러한 추세는 당뇨병 유병률과 치료에 있어 전 세계적인 격차를 확대시켰음.
●당뇨병의 중요한 위험 요인인 비만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대부분의 국가에서 증가 했으며,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에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음.
●당뇨병에 효과적인 여러 약물(예: 메트포르민)은 현재 특허가 만료되어 대부분의 국가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함. 그리고 당뇨병을 관리하기 위해 식이요법 및 생활 습관의 변화와 함께 약물 치료가 권장됨.
○ (연구의 의미)
●국가 간 당뇨병 유병률 및 치료 범위에 대한 비교 가능한 데이터는 당뇨병 예방 및 치료에 대한 모범 사례를 식별하고 의료 시스템의 우선 순위 및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
●당뇨병 유병률 추정치에 대한 현재 전 세계 데이터에는 몇 가지 한계가 있으며, 당뇨병 치료의 적용 범위, 특히 당뇨병 치료가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한 데이터는 거의 없음.- 이전의 많은 연구는 단일 국가 또는 단일 지역에서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과 치료를 보고했음. 이들 중 다수는 당뇨병 유병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스페인, 프랑스, 스위스, 독일, 스웨덴, 일본, 대만에서 실시된 연구에서는 한쪽 또는 양쪽 성별의 유병률이 일정하거나 감소하는 추세를 발견했음. 여러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서 당뇨병 유병률 또는 당뇨병 치료 현황을 보고한 4건의 연구를 설문조사 또는 기타 지역사회 기반 표본에서 직접 확인하였으며 이 연구들은 시간 경과에 따른 추세를 보고하지 않았으며, 설문조사에 포함된 연령대의 차이를 고려하지도 않았음.
●이번 연구는 1990년부터 2022년까지 당뇨병 유병률 및 치료 추세에 대한 글로벌 추정치를 제시하고 있음. 이 연구는 모든 국가를 포괄하는 당뇨병 유병률과 치료범위의 추세에 대한 최초의 글로벌 분석결과로서 연구진은 혈당 바이오마커 측정 및 당뇨병 치료에 대한 데이터가 포함된 수백 건의 인구 대표 연구를 재분석하고 통합했음.
<참고>Worldwide trends in diabetes prevalence and treatment from 1990 to 2022: a pooled analysis of 1108 population-representative studies with 141 million participants, The Lancet, 2024.11.23
...................(계속)
☞ 자세한 내용은 내용바로가기 또는 첨부파일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