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글로벌 보건산업 동향

Vol.539

◈ 목차

01. 의료서비스

02. 디지털헬스케어

03.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본문

01. 의료서비스

□ 2025년 웰니스관광의 주요 트렌드와 미래 전망: 지속가능성, 디지털헬스, 전통 의학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과 웰빙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웰니스관광은 2025년에도 지속적으로 전 세계 관광 시장에서 핵심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을 전망임

• ●웰니스관광에 대한 수요의 변화는 관광업계 전반에 걸쳐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지역적 특색을 살린 웰니스관광 △디지털 건강기술의 활용 등을 포함한 새로운 트렌드를 창출함

• ●지속가능한 관광이 웰니스와 결합되면서 환경친화적인 관광 옵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건강 유지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관광에 대한 니즈가 있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주 소비층이 되고 있음

• ●디지털헬스도 웰니스관광의 핵심 요소로, △가상현실(VR) 명상 △웨어러블 의료기기 △맞춤형 건강데이터 분석서비스 등을 통한 건강관리 솔루션에 대한 웰니스관광객들의 관심이 증가함

• ●현지 문화를 반영한 전통 요법과 자연 치유 방법도 웰니스관광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 이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 △디지털헬스 △전통 요법을 결합해야 함

• ●웰니스관광은 △지속가능성 △디지털헬스 △전통 요법 등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알려졌으며, 소비자와 기업, 국가 모두에게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됨

□ 이란, 할랄 의약품과 같은 수요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의료관광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

• ●이란은 질 높은 의료서비스와 문화적 자산을 결합한 의료관광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하여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고 있음

• ●전 세계적인 경제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이란이 △할랄 의약품 △동성 의사 △합리적인 치료 비용 등 수요에 맞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무슬림 환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결과, 이란의 의료관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

• ●많은 국가들이 가지고 있는 △공공 의료시스템에서의 긴 대기 시간 △높은 비용 △부적절한 보험 적용 등과 같은 부정적 요인은 이란의 의료관광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킴

• ●2020년 연구에 따르면, 이란의 의료 비용은 미국의 최대 65%, 서유럽의 최대 40%까지 저렴하여 합리적인 비용으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관광 목적지로 고려됨

• ●이란 정부는 의료관광 우선시 정책의 일환으로 국제 표준을 충족하기 위해 의료시설 확장 및 현대화 투자 등 의료관광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함

• ●또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비자 절차를 간소화하고 원활한 언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국어 사용가능한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외국인 환자 부서를 설립함

• ●세계보건기구(WHO)의 동지중해 지역 사무소 소장은 이란의 보건분야를 다른 국가들의 롤 모델이라 칭한 바 있으며, 이란 대통령은 의료부문의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 밝힘

• ●이러한 노력으로 2024년 약 120만 명의 의료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약 10억 달러(한화 1조 4,300억 원)의 수익으로 의료관광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목적지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음

□ 미국 DEA&HHS, 2025년 원격 처방 정책 유연성 확대에 따른 의료서비스 접근성 논의

• ●미국의 마약단속국(DEA: Drug Enforcement Administration)과 보건복지부(HH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는 원격진료를 통한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치료제나 오피오이드 약물과 같은 통제 물질 처방을 2025년 말까지 1년 더 연장하는 임시 규칙을 발표하였음 ▶<관련 내용 보기> 원격 처방 유연성 확대 규칙

• ●정신건강에 관련한 처방약의 경우, 원격 처방이 2019년 1.4%에서 2022년 38.4%까지 증가하여 중독치료 등 정신건강 치료 효과성을 높이는 것으로 입증됨

• ●원격 처방 진료 환자의 비율이 켄터키와 오하이오 주에서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했으나, 영구적인 규정이 없어 원격 처방서비스에 의존하는 의료서비스 제공자와 환자에게 불확실성이 존재함

• ●또한, 원격 처방은 정신과 진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농촌 및 의료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어 영구적이고 즉각적인 정책 조치가 필요함

• ●영구적인 지침이 없을 경우, 환자에 대한 장기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하기 어렵고, 개정되는 규정에 따라 의료서비스 제공자가 프로세스를 재정비해야 하는 불필요한 시간으로 비효율적임

• ●원격 처방 정책 유연성이 2025년 말까지 확대되었으나, △지속적인 환자 관리 △효율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서비스 접근성 문제 해결을 위해 영구적인 지침으로의 확대가 필요함

□ 핑안 헬스, 중국 최초 ‘원격 및 데이터기반 가족 주치의 서비스 그룹 표준’ 발표 지원

• ●중국 기업 핑안 헬스(Ping An Health)는 건강관리 및 의료보험 상품 설계에 대한 그룹 표준 공식 발표를 지원하며 국가 의료서비스 표준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함

• ●△가족 주치의 서비스에 대한 프로세스 △콘텐츠 △품질 관리 △안전 조치 표준화 등 건강한 중국 2030(Healthy China 2030) 이니셔티브*에 따른 의료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음

• ●핑안 헬스는 유일하게 표준 개발에 참여한 기업으로, 자사의 대표 서비스인 핑안 가족 주치의(Ping An Family Doctor)를 통해 1,4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지원하고 긍정적인 의견 비율이 98%를 넘었음

• ●이 서비스는 1-1-3-12 건강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만성질환 관리와 질병 예방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함

* △1개 건강관리 플랫폼 △1명의 개인 주치의 △3개 핵심 서비스(예방, 질병, 전체 건강관리) △12개월 연속 지원을 의미함

• ●또한 가족 주치의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의료 디지털화의 촉진을 통해 △중국 공중 보건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의료서비스와 환자 간의 연결을 강화하고 △비용 효율적인 의료시스템을 구축하여 건강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의의가 있음

□ 태국, 30바트 헬스케어 제도 전국 확대로 의료비 경감 혜택 제공

• ●태국 정부는 30바트 헬스케어 제도*를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의료접근성을 강화하고 저렴한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국민 건강 증진 및 의료비 부담 경감을 목표로 함

* △1개 건강관리 플랫30바트 헬스케어 제도란, 국민 건강 보장 프로그램으로 모든 태국 국민에게 저렴하고 평등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30바트(한화 1,259원)만 지불하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됨

• ●단순히 저렴한 비용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과 함께 △의료서비스 품질 유지 △예방적 건강관리 △만성질환 관리까지 포괄하는 종합 의료 지원서비스를 제공함

• ●태국 보건부는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력 확충 △의료시설 개선 △디지털 기술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전자건강기록 시스템(Electronic Health Record System)을 도입하여 의료기록을 통합 관리하고, 주요 질병 예방과 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해 국민 건강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함

• ●지금까지 약 705만 명이 서비스의 혜택을 제공받았으며 원활한 운영과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보장하기 위해 환불 절차의 명확화 등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있음

□ 인도, 2025년 의료인프라 및 인적 자원 강화 계획 발표

• ●인도 정부는 2025년을 맞아 질병 퇴치, 인적자원 개발, 의료인프라 확충을 국가 보건 전략의 핵심으로 선정하며 전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포괄적인 계획을 발표함

• ●세계 결핵 환자의 25%를 차지하는 인도는 COVID-19로 중단된 결핵 관리 프로그램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2025년까지 결핵 근절 및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질병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음

• ●인도는 WHO 목표보다 앞서 2025년까지 결핵 완전 근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무적인 진전을 보임*

* 2024년 세계 결핵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결핵 발병률은 2015년 대비 17.7% 감소했으며, 사망자 수는 2023년에 21.4% 감소함

• ●정부는 예방 의료를 촉진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대규모 건강 캠페인인 TB(Tuberculosis) Mukt Bharat** 등을 진행하며, 국민 건강 교육과 백신 접종 프로그램의 확장을 통해 공중 보건의 질을 향상시킴 ▶<관련 내용 보기> TB Mukt Bharat

** △높은 사망률 △낮은 검사율 △높은 결핵 발생률을 보고한 지역을 최우선순위 지역으로 선정해 집중 예방 캠페인을 진행

• ●의과대학의 수도 확대 예상되며, △기존 건강센터 확장 △감염병 통제를 위한 병원 설립 등으로 의료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음***

*** 농촌 및 소외 지역의 의료접근성 개선 위해 보건소와 원격의료시스템을 추가 도입하고 이를 위한 의료인력 확충과 전문 훈련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인도는 건강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결핵 근절, 질병 퇴치 프로그램 시행 및 의료시스템을 개선하고 있음

□ 대만 국민건강보험국, 호스피스 환자 위한 재택 급성치료 프로그램 확대 예정

• ●대만 국민건강보험국(NHIA: National Health Insurance Administration)은 2025년에 재택 급성치료 프로그램(In-Home acute care program)을 확대 계획을 발표하며 프로그램 대상자에 호스피스 환자도 포함된다고 밝힘

• ●재택 급성치료 프로그램은 급속한 고령화 대처 및 의료서비스 간소화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4년에는 △요로감염 △폐렴 등 증상이 단기적이지만 중증질환자를 대상으로 제공되었음

• ●총 260명의 고령자가 해당 치료서비스를 받았고, 그 중 약 90%가 병원 입원 없이 재택치료만으로 증상이 호전되어 재택 급성치료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입증함

• ●2025년 1분기에 호스피스 환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Chronic Obstructive Pulmonory Disease) 환자를 포함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대만은 전체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의료서비스 지출을 줄일 전망이며, 이에 따라 재택 급성치료 프로그램 제공 확대와 같은 제도의 변화가 계속 일어날 것으로 기대됨

□ 베트남 하이즈엉성, 2025년부터 5년 동안 90억 원 투자로 지방 의료시설 강화

• ●베트남에 위치한 하이즈엉(Hai Duong) 지방정부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5년 동안 16억 동(한화 90억 원)을 투자해 지방 의료시설의 환경과 의료장비를 강화할 계획임 ▶<관련 내용 보기>

• ●하이즈엉성 인민위원회가 2025~2030년 하이즈엉성 공공 보건서비스 시설 및 의료장비 강화 프로젝트 승인 및 보건부가 관리하는 10개 병원과 3개 의료센터를 포함하여 총 13개의 공공 의료시설을 강화할 예정임

• ●주요 투자 목적으로는 △시설 현대화 △의료장비 구매 △의료인력 훈련 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하이즈엉 종합병원과 주요 의료센터에 △최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하고 △병동 수를 확장하여 치료환경을 개선할 예정임

• ●이러한 투자 계획은 지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및 의료접근성 강화 등 지역 의료인프라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지역 주민들은 대도시로 이동하지 않고도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됨

• ●또한 공공 의료서비스 제공영역에서 의사를 유치하기 위해 1인당 최대 100만 동(한화 564만 원)을 지원 및 급여의 일정 금액 이상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임

• ●의료시설, 의사 인력 유치 등 대규모 의료 투자 계획은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서비스 접근성 및 하이즈엉성의 공공 의료시스템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됨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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