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동향
2025년 2월 바이오안전성 주요뉴스
- 등록일2025-03-28
- 조회수796
- 분류기술동향 > 레드바이오 > 의약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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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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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가신약개발재단
- 원문링크
2025년 2월 바이오안전성 주요뉴스
◈본문
1. 법·제도 동향
2025년 2월의 법·제도 동향은 GMO와 유전자가위 기술에 대한 각국의 다양한 규제 움직임과 이에 따른 사회적 논란이 중심을 이루었음. 특히 한국에서는 윤준병 의원이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 확대 법안을 발의하면서 소비자 알권리 보호를 주장했으며, 이에 맞서 산업계와 일부 정부기관은 식품물가 급등과 시장 혼란 가능성을 제기하며 강력히 반발함. 또한 시민사회 단체들이 GMO 완전표시제를 강력히 요구하면서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펼치는 등 치열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음. 이 같은 논란은 소비자 정보 접근권과 산업 경제성 간의 균형을 어떻게 이룰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짐.
멕시코 정부는 유전자변형 옥수수의 재배와 수입을 헌법적으로 금지하려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으나, 미국의 강력한 무역 압력과 관세 위협으로 인해 GMO 옥수수 수입 금지를 철회하는 결정을 내림. 이러한 상황은 환경 및 공중보건 문제와 국제 무역 규범 사이의 긴장과 갈등이 글로벌 차원에서 확대되고 있음을 잘 보여줌. 한편 뉴질랜드는 유전자기술법 개정안을 놓고 농민과 학계의 거센 반발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해관계자들이 더 충분히 논의할 수 있도록 공청회 기간을 연장하였으며, GMO 제품에 대한 의무적 라벨 부착 시행으로 소비자의 알 권리를 한층 강화하는 조치를 단행함.
유럽연합(EU)에서는 CRISPR 기반 유전자교정 기술의 농업적 적용에 대한 규제와 특허권 확보를 둘러싼 논쟁이 더욱 뜨거워졌으며, 폴란드를 비롯한 일부 국가들은 보다 개방적이고 진보적인 방향으로 규제 개혁을 시도하고 있음. EU 내에서 진행 중인 유전체 신기술(NGT)에 대한 법안 논의는 향후 농업 기술 발전과 생명공학 산업의 성장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계기로 인식되고 있음. 중국 역시 유전자가위기술을 농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신품종 개발 지침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의료 분야에서의 혁신적 기술을 수용하고 촉진하기 위해 유전자변형 돼지 신장 이식의 첫 대규모 임상시험을 공식 승인하는 등 매우 진취적인 규제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또한 초가공식품(UPF)에 대한 새로운 라벨링 표준을 도입하여 소비자의 건강 보호를 위한 투명한 식품 표시 규제를 강화함. 이는 혁신 기술의 발전과 소비자 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균형 잡힌 규제 방향성을 제시하는 사례로 평가됨.
이러한 글로벌 법·제도 변화 흐름은 GMO와 유전자가위 기술의 급속한 발전을 따라잡고, 기술적 발전과 윤리적·사회적 책임 간 균형을 맞추기 위한 규제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함. 국가마다 규제 접근법이 다르며, 기술 발전 속도와 사회적 수용성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보다 정교하고 포괄적인 규제 마련이 시급한 상황임을 명확히 나타냄.
2. 연구개발 동향
2025년 2월의 연구·개발 동향에서는 CRISPR 유전자가위 기술과 합성생물학 분야에서 획기적인 연구 성과가 연이어 발표되어 글로벌 생명과학계의 관심을 집중시킴. 특히 미국에서는 유전자 치료 기술을 이용하여 겸상적혈구병을 처음으로 완치하는 사례가 보고되면서 의료 혁신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임. 또한 NanoCas로 불리는 초소형 CRISPR 시스템이 원숭이 근육 조직 내 유전자 편집에 성공하며 치료법 적용의 범위와 효율성을 크게 확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함.
중국 연구진은 환경과 농업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을 잇달아 발표함. 메탄 배출량 감소와 벼 수확량 증가를 동시에 달성한 신품종을 개발하여 식량 안보 및 지속 가능한 농업의 새로운 접근법을 제안함. 또한 두 수컷 부모로부터 태어난 최초의 생쥐가 성체로 생존하는 실험에 성공함으로써 생식 생물학의 근본적인 한계를 뛰어넘는 가능성을 보여줌. 중국은 추가로 심장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유전자편집 쌀을 개발하여 기능성 식품 및 건강 증진 분야에서도 기술적 혁신을 이어감.
합성생물학 분야에서는 미국의 연구팀이 인공적으로 설계된 세포 회로를 활용하여 질병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즉시 치료까지 가능한 스마트 세포를 개발하여 미래 의료 시스템 혁신의 길을 열었음. 또한 AI 기술의 발달로 PoET-2라는 새로운 단백질 설계 모델이 등장하여 단백질 설계의 정밀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으며, 이는 향후 바이오테크 산업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됨. 더불어 신규 박테리아 유전체 분석 기법 개발로 인해 미생물 연구의 정확성과 활용 가능성이 더욱 증가할 전망임.
호주에서는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하여 환경오염 해결 방안으로 수은 오염 제거 능력을 가진 동물을 개발하여 환경복원 분야에서 중요한 혁신 사례를 제공함. 일본 연구팀은 다운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 염색체를 제거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을 제시하여, 유전질환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음. 헝가리에서는 병 저항성을 가진 보리 품종을 개발함으로써 농업 생산성 증대 및 식량 문제 해결에도 기여함.
미국에서는 돼지의 치아에서 인간 치아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며, 치아 재생 의료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함. 국제 연구팀 또한 유전암호 확장 기술을 통해 정밀한 단백질 변형 가능성을 입증하며 생물학적 응용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장시켰음. 이러한 다양한 연구 결과들은 CRISPR 유전자 편집과 합성생물학의 지속적인 발전과 융합이 향후 의료, 환경, 농업 분야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바이오 산업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됨.
3. 사회·경제 동향
2025년 2월 사회·경제 동향에서는 유전자변형생물체(GMO)와 관련된 국제적 논쟁과 정책적 대응이 심화되었으며, 다양한 사회적 반응과 기술 발전 사례가 두드러짐. 특히 멕시코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GMO 옥수수 수입 강요 문제로 인한 갈등이 부각됨. 이는 농업 주권과 식품 안전성을 보호하려는 국가적 입장과 글로벌 무역 협정의 이행 요구 사이에서 첨예한 대립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음.
나이지리아 생명공학회는 GMO 기술을 비판하는 세력들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며 GMO 기술의 과학적 타당성과 경제적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였고, 과학적 근거 없는 반대 주장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박하며 사회적 여론 형성에 적극 나섬. 이러한 상황에서 슬로바키아의 사료업계는 소비자의 우려를 반영하여 GMO 사료 사용을 자발적으로 제한하고 인증 제도를 도입하는 등 소비자 보호와 신뢰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음.
미국에서는 GMO 연어 프로젝트의 예상치 못한 실패로 인해 오하이오 지역사회가 경제적 피해와 사회적 불신에 직면함. 이 사건은 생명공학 기술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생명공학 기술에 대한 신중한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함. 또한, 파키스탄에서는 GMO 작물의 효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대신 하이브리드 품종 사용을 권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GMO 작물의 한계를 인정하는 분위기가 형성됨.
반면, 미국에서 유전자가위 기술을 이용한 돼지 신장 이식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며, 환자가 거부 반응 없이 두 달 이상 생존하는 사례가 등장하여 의료기술 혁신의 가능성을 보여줌. 중국 톈진시는 바이오의약 및 합성생물학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 확대를 발표하며 글로벌 생명공학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는 국가 주도의 산업 발전 전략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됨.
사회적 차원에서도 일본 소비자들은 정부의 유전자교정 기술 규제 완화에 대해 건강과 환경에 대한 우려로 강력히 반발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역시 이러한 일본의 사회적 움직임을 주의 깊게 주목하고 있음. 미국의 전문가 그룹은 글로벌 생명공학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바이오 혁신 전략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국가적 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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